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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친소는... “파워 E” 4명이 모여 무려 “막동”에서 진행한 굉장한 철친소입니다.. 우리 소심소심 “I” 친구들은 읽을 때 심히 기 빨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 자기소개
지현: 자기소개 해주세용~
지원: 저는 김지원이고 05년생 20살이고 대전 유성구 살고있고 제 엠비티아이는 ENTJ!! 그리고 혈액형은 오형 키는 167
지현: 오오옷 왜 이렇게 커?
지원: 나 키 커! (뿌듯)
2. 좋아하는 것
지원: 나는 일단 말하는 걸 좋아해서
지현: 아 말하는 걸 좋아한다..?
지원: 그래서 대화 주제가 생각이 안날 때 라디오에 사연 주제같은 거 메모장에 적어놓고.. 내가 진짜 침묵 못견디거든? 조금이라도 침묵이 생길 거 같다 싶으면...
용탁: (갑자기 날아가는 돗자리 껍질(?) 잡으러 맨발로 뛰어나감)
지원: 카카카카캌ㅋㅋㅋㅋㅋ 쟤 봐!! 쟤 왜 저랰카캌카카 그렇게 몸 던지지마.. 왜 그렇게까지 희생하는 거야...!!!
지현: 아니 고작 날아가는 거 잡겠다고 저렇게까지...
지원: 약간 그 말벌 아저앀ㅋㅋㅋ 말벌 아저씨인줄 알았엌ㅋㅋㅋㅋ 헐레벌떡!
~다시 진정 후~
지원: 그래서 대화 주제에 대해 생각을 미리 해놔! 그래서 내가 생각한 주제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거 그리고 약간 만약에!! 내가 진짜 만약에충이라서
용탁: N
지원: 어 나 진짜 N이야
3. 싫어하는 것
지원: 싫어하는 거..? 약간.... (엄청나게 고민 중)
영훈: 김지현. (미쳐써!?)
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구요 (고마워) 사람..?
용탁: 사람 좋아한다며
지원: 아 사람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 유형?
지현: 어 그래그래 싫어하는 사람 유형
지원: 아 나 싫어하는 사람 진짜 많은데..?!
모두: ?????? 뭐야!?!?
지원: 아 근데 이거는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런 사람한테는 굳이 안 다가간다? 이런 사람은 나보다 활발한 사람!! (너 이때 내 눈치 보는 거 다 봤어. 지원아.)
지현: 아 진짜 김지현 아니야...? (오싹)
지원: 아.. 아니야 아니야 (다급X100)
지현: 아 뭔 느낌인지 알 거 같아~
지원: 그러니까 굳이 내가 먼저 다가가진 않는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을 간택하는게 좋아서!
용탁: 자기보다 나대는 걸 싫어한다?
지현: 아 자기가 젤 나대야 한다?
지원: 허허허허허허헣 아 이거 이런거구나 이런 억까..
지현: 아 원래 내 철친소가 억까가 좀 많아 영훈오빠는 겪어봤잖아
영훈: (너덜너덜) 예.. 뭐.. 많이 힘들었어요..
4. 취미, 특기
지현: 너 기타치는 거 좋아하는 거 아녀?
지원: 아니 기타는 내가 너무치고 싶어서 중고로 당근에서 샀다가 안쳐서 다시 팔았다가 샀다가!!
모두: 오엥?
지현: 기타를 향한 로망만 계속 가지고 있고 한번도 실현을 해본적이 없어
영훈: 이번에 한번...
지원: 어.. 이번에 한번 실현해보고 싶어
지현: 아 ㅇㅋㅇㅋ 아 그래서 취미랑 특기가 뭐냐곸ㅋㅋ
(미치고 팔짝 뛰겠는 조합.. 말이 계속 산으로 감..)
지원: 나 하는 거 없는데 집에서..
용탁: 기타 사고 팔기
지현: 기타 당근하기!!
지원: 나 당근마켓 많이 하긴 해
지현: 어!! 그럼 온도가..? 이거 봐야 돼
지원: 온도?? 한 40은 넘는데
모두: 오오옹~ 많이 했나보네!
지원: 어 많이 했어 그리고 나 알바도 많이 해
영훈: 돈 버는게 취미
지원: 돈 버는게 취미야 흫잏(?)
지현: 무슨 알바?
지원: 방학 때는 메가커피랑 국수나무에서.
지현: 지금은?
지원: 지금은 메가커피는 안 하고 국수나무에서만
영훈: 메가커피 알바생으로써 제일 만들기 싫은 메뉴는?
지원: 그 스모어블랙쿠키프라페라는..
영훈: 어!! 그럼 그거 무조건 시켜야지~! (악마)
지원: (다급x100) 근데 그거 단종됐어요 ~ ㅎㅎㅎ
지현: 아 그걸 왜 단종시켰댜..? ㅜ
지원: 그거 단종됐을 때 너무 행복해서 비명질렀어
~그 후 스모어블랙쿠키프라페를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해줬답니다~
지원: 이거 들어오면 걍 ㅈ....죽여
영훈, 지현: 주..죽여...??(ㄷㄷ)
지현: 그 좋은 게 왜 단종이 됐지? (악마2)
영훈: 아 그냥 이제 커스텀하면 안되나요? 그냥 뭐 아무튼 만들기 힘들게 해주세요 이러면 안되나? (사탄)
5. 작년까지의 나는?
지원: 지금이랑 비슷해 엄청 적극적인 사람이었어
모두: 오~
지원: 나가는 거 있으면 다 나가고 반에서 해야되는 거 있으면 다 하고
(굉장한 사람..)
지원: 내가 별명이 예스맨이었어 거절을 잘 안 했어
지현: 끝이야?
지원: (당황당) ㅁ...뭐..
지현: 아 조금만 더! 입시를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어?
지원: 나는 이 대학을 온 거 자체가 내가 가진 것보다 엄청 높게 온 거거든? 나 완전 성공한 케이스야 그래서 입시가 힘들긴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작년에는 반에서 애들이랑 야자하고 그냥...
지현: 그냥...? 노는?
지원: 아니야 아니야 야자하고 독서실 다니고 그랬어
영훈: 바빴네
지원: 결과적으로 최저를 못맞추긴...
지현: ㄲㅂ
영훈: 그럴수도 있죠~ 저도 수능 교과 넣었는데 최저 못맞춰서 면접으로 왔어여~
6. 올해부터의 나는?
지현: 올해부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지원: 나는 진짜 학교 생활을 진짜 많이 하고 싶어 고등학교 때처럼 부담감이 별로 없으니까 많이 놀고 나가는 거 있으면 그냥 다 하고 싶어!!!
지현: 오~!! 좋다!! (인재 발견!)
지현: 그럼 꿈! 장래희망 이런 거 있어?
지원: 내가 이 학과를 선택한게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극부를 했었는데 그때 약간 철학 관련된 거를 우리끼리 짜서 죽음이랑 탄생 교차되는? 그런 걸로 대회를 나갔었단 말이야 그래서 나는 미디어나 영상, 연극 이쪽에 관심이 많아
용탁: 그래서 새터 때 연극을 그렇게 잘했구나
지원: 하하하핳히힣 나 연극부했었어~
지현: 아 그 무슨과랑 과팅할까요? 그거 나 진짜 머리를 탁 쳤어 (너무 쎄게쳐서 이마 뿌개질뻔ㅎㅎ)
지원: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지 몰랐어
지현: 반응이 엄청 뜨거우니까 지원이가 되게 행복하게 웃더라고
지원: 크아카카카카캌 나 진짜 너무 행복했어!! (지원아 너 재능있어.)
(혹시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새터 후기글을 봐주세요~)
7. 주량 및 주사
지현: 주량 및 주사!
지원: 근데 나는 항상 술을 먹고 오면 다음날 목소리가 안 나와
지현: (공감하는 웃음)
지원: 그 전날 내가 얼마나 소리를 지르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항상 다음 날에 목소리가 안 나오고
지원: 주량은 한 2병?은 마시는 거 같은데
지현: 오홓ㅎ (요놈보소)
지원: 아 아닌가..?
용탁: 2병은 되는 거 같아
지원: 그치? 나 맨날 끝까지 남아 절대 중간에 가기가 너무 싫어 진짜 취해도 집에 안 가고 싶어 저 집 보내지 마세요~ (애교 on)
지현: (단호) 안돼안돼. 가긴 가야 돼
영훈: 가! 이 사람아 좀 가! 예스맨이라며 왜 그러는 건데!!
지원: 크아카카카카카카캌
지현: 아니야 그래도 너 정도는 괜찮아
지현: 그래서 주사는?
지원: 소리지르는 거 목소리를 너무 크게 내
8. 철학과에 왜 왔니?(정시 or 수시)
지현: 아까랑 비슷한 거 같은데 철학과에 왜 왔어?
지원: 나는 학교..
지현: 아 학교만 보고 온 거다?
지원: 아..아잇 아니야 아니야
지현: 맞잖아~ 맞잖아~ 카캌
지원: 아니야 어쨌든 종합으로 이 학교를 쓰고 싶었고 내가 꿈이 연극 쪽인데 너무 예체능으로 가긴 싫고 그나마 연관된 쪽으로 가고 싶어서 철학과 가면은 괜찮을 거 같았어
영훈: 철학이 좀 연관이 있나?
지현: 근데 철학과 뭐 연극도 하고 문선도 하고..
영훈: 그렇긴 해요..(설득됨)
지현: 연관이 아예 없진 않아~
지원: 마자 나 연극하러 왔어~
영훈: 사실 철학과에 좀 예체능적으로 소질있는 사람이 많아
지원: 어 맞아 그 사이다 부르신 분도 봤는데? (어디서 봤니..?)
영훈: 서원이..
지현: ㅅ...서원아..!
영훈: 흐아앙 ㅜㅜㅜ
지현, 영훈: 잘하고 있지..?
지원: 실제로 만나 뵙고 싶다
(서원아 휴가 나오면 지원이 밥 한번 사줘라)
지현: 그럼 정시야? 수시야?
지원: 아 나는 수시 면접! 종합으로!
지현: 어 그럼 면접장에서 봤던 사람 중에 지금 기억나는 사람있어?
지원: (용탁이를 보면서) 여기!!
지현: 어 바로 앞에!
지원: 또 수민이도
영훈: 아 이런 걸 다 기억하는구나
지원: 아 나는 기억 못했어 예슬이도 그렇고 다들 면접장에서 본 나를 기억해서 먼저 면접장에 계셨던 분 맞죠? 그러더라고 나는 몰랐어
지현: 너 그정도면 면접장에서도 목소리 크게 한 거 아니야? 카카카캌
지원: 아!! 아니야!!
지현: 그래서 아우 쟤 목소리 개크넹~ 이랬을 거 같은데
영훈: 면접 내용이 막 쩌렁쩌렁 들렸던 거 아니야?
지현: 너 면접 듣고 밖에서 오 저 내용 좋은데 나도 저렇게 말해야지! 한 거 아니야?
지원: 애들이 그냥 다 날 봤다고 말해주더라고
지현: 신기하다 이걸 기억하는게
영훈: ㅋㅋㅋㅋㅋ 용탁이 표정이 음.. 그랬나..?
용탁: 맞아요 저 끝 번호였어서 수민이만 기억나는데 그때 안경도 쓰고 셔츠입고...
~그 후 제가 들었던 수민이의 면접썰을 들려주었답니다 궁금하면 수민이 철친소 ㄱㄱ~
지원: 근데 나 그 진학사 돌려봤을 때 진짜 1차도 희망이 없었어 그래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수능 끝나자마자 머리를 다 탈색했단 말이야.. 근데 미용실에서 나오자마자 붙은 걸 확인해서 면접 가야 되는 사람이 된 거야 그래서 나 그때 앞머리에 가발 붙이고 뒷머리까지 까만 거 막 붙이고
지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 결국 그럴 필요가 없었네..
9. 2024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로망) 및 우려되는 점
지현: 그럼 이번년도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
지원: 동기 엠티! 동기엠티가 다들 재밌다고 하더라고 또 동기 애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지현: 어 근데 용탁이 표정이 왜 이렇게 웃기지? 약간 (표정 묘사 중)
용탁: 뭐 어떻게 가는 거야? 그냥 알아서?
지원: 아마 과대 부과대가..
용탁: 승환이형이 작년에는 계곡 갔다고 이러던데
지현: 어 맞아 동학사
용탁: 저희도 계곡으로 가시죠!
지원: 가야죠~ 아 근데 막 자고 일어나니까 아무도 없었다고
지현: (뜨끔) 아하하하하하카카카캌
영훈: 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 또 동기 엠티 썰을 들려주었답니다 (어후 썰만 몇 개야 진짜)~
지현: 그럼 우려되는 점은?
지원: 저는 애들이 이 과에 계속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지현: 아 도망갈까봐...? 아 근데 사라지더라.. 갈 사람은 가더라..
영훈: 맞아 갈 사람은 가더라.. 막 엄청 끈끈하다고 했으면서..
지현: 아 진짜 끈끈해도 갈 사람은 가.. (다들 돌아와..)
지현: 우리도 몰랐어 이렇게 될지..
영훈: 몇 명 가 1년 끝나면 가게 되어있어
지현: 1년 지나면 갑자기 단톡방에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ㅜㅜㅜ
영훈: 조용히 나가기!
지현: 아 그러니까 그게 생겨가지고
용탁: 그게 뭐야?
지원: (설명함)
용탁: 진짜?!?! (거의 신대륙 발견한 콜롬버스마냥 놀람)
지현: 그런 거 생각한 사람은 참..
지현: 또 말할 거 있어?
지원: 학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 친해지고 싶고
영훈: 연애는?
지원: 아핳 연애?
용탁: 연애해야지 CC해야죠!~
지원: 진짜 하고 싶긴해 진심으로
지현: 아 그거 좀만 기다려 뒤에 질문에 있어 (다급다급)
지원: 아 오케오케
10. 2024 필로망스 학생회 첫인상
지현: 우리 첫인상은?
지원: 아 진짜 너무 잘논다. 행티 때 다른 세상 온 느낌이었어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흥부자 집단에 속해본 적이 없어.
모두: 흥부자 집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 크앜카캌카캌
지원: 그래서 약간 뭐지? 이 세계는 뭐지..? 그래서 행티 갔다오고 나서 개강할 때까지 진짜 인생이 노잼이었어 인생 노잼시기!
지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 아 진짜 나 행티하고 나서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서 빨리 개강하고 싶고.. 날짜를 세면서 기다렸어 너무 재밌어서 그때
지현: 아 나 봤어 블로그
영훈: 블로그도 해?
지원: 아 그거
지현: 블로그 말투가 진짜 웃기던뎈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서로이웃 한 만명될 거같은 말투야
지원: 크앜카카카카캌 나 블로그 진짜 열심히.. 썼어
지원: 그래서 아 진짜 너무 잘 논다! 끼고싶다!
11. 철학과의 첫인상
지원: 아 근데 다들 그런 생각했을 거 같은데 다 범생이만 올 줄 알았어
지현: 아 맞지
지원: 진짜 다들 책 읽고.. 머리 긴 남자있고.. 그럴 줄 알았어
영훈: 크읍킄킄 있었어!! 있었어!! 해마다 한명씩은 있었어
지현: 그러니까 왜 올해는 없지?
지원: 올해는 약간 한이?
모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맞네
영훈: 맞아 한이 더 기른댔어
지원: 아 기른다고?? 오마이갓! (싫은가봐 한아)
지현: 그래서 범생이만 올 줄 알았는데? 진짜 잘논다?
지원: 어 그리고 우리 학번에 E가 거의 없거든?
용탁: 근데 이게 말이 안된다니까요
지원: 그러니까
용탁: 진짜 거짓말이라니까
지현: 아 진짜 이거 구라삥뽕이야 그렇게 잘 놀면서
지원: 진짜 놀라운 점 알려줄까 김재현 I야 크앜카카캌
지현: 아니 이건!!
영훈: 아니 다들 수능 공부할 때 검사해놓고... 지금은 무조건 E야!!
지현: 놀라운 사실 꼭 써야겠다
용탁: 놀라운 사실 김재현 I..
11.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나 동기 한명씩
지원: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아 그럼 나 여기있는 선배 안 하는 걸로 할게
지현: 아 그러면 안돼!
지현: 몰라몰라 안돼 안돼!! ㅋㅋㅋㅋㅋㅋ
지원: 근데 나 선배는 그 이수빈언니!
영훈: 에이.. 내가 졌다..
지현: ㅎㅎ 아니야 그럴 수 있지 쩝.....
지원: 아니 다들 친하니까!! 약간 이쁘고 수빈언니가 학생회도 했다고 했고 진짜 인싸느낌!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영훈, 지현: 어.. 수빈이(언니) 조금 찐따..됐는..데...
영훈: 어제(대면식 날) 와서 기빨린다고 나보고!!
~수빈언니의 대면식 찐따썰도 풀어줬습니다~
지현: 그럼 동기는?
지원: 동기는 다들 친해지긴 했는데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음...
용탁: 동기.. 동기 누가있을까
지원: 어.... (엄청난 고민 중...) 아 나 진짜 빨리 한명 말하고 싶은데 안 친한 사람이 없어!
지현: 그럼 처음봤을 때! 이렇게 친해지기 전에 젤 친해지고 싶었던!
지원: 아 그럼 보경이! 장보경!
지현: 왜?
지원: 보경이가 앉아있을 때 내 대각선에 앉아있었는데 내 양옆이 남자였고 보경이도 양옆이 남자였어. 근데! 난 E니까 옆에 막 말 걸고 있었지 보니까 보경이는 말도 못걸고 있더라고.. 근데 친해지고 나니까 보경이가 경상도 사람인데 사투리가 진짜 멋있다.. 그리고 성격 되게 좋았어 화끈한!
~ 또!! 지원이의 배고픔에 절여진 행티 썰을 들려주었답니다~
📞그때 갑자기 지원이에게 전화가 온다📞
모두: 당황X10000
지원: (아무렇지않게) 저 전화 좀 받을게요~
모두: 으잉?!?
지원: (받음) 왜~?
모두: ...?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썰풀어주다가..?
~결론은 어머니 전화였고 선배들과 놀고있다고 잘 전했답니다~
12. 자신만의 낭만
지현: 너의 낭만이 뭐야?
지원: 내 낭만..? 뭔가 새삼스럽게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있잖아 아무도 없는데 혼자 돗자리에 누워있는다던가.. 그럴 때 아 진짜 행복하긴하다.. 이런 식으로! 행복이란게 잘 안느껴질 때가 많은데 와 이건 진짜 좀 갑자기 행복하네 이런 순간들!
13. 이상형
지현:이상형은?
지원: 나랑 정반대인 사람 내가 엄청 활발한 성격이니까 되게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이 이성적으로 보이는?
지현: 그럼 혹시 그런 사람 만나본 적 있어?
지원: 없어
지현: 그래서 그래 그래서!!
지원: 근데 정반대의 사람은 나같은 사람 안 좋아해!! 근데 난 조용한 스타일이 좋단 말이야!
용탁: 그럼 한이 한이?
지원: 에이
모두: 으어워우~~~ (모야모야~~)
지원: 아 아니야~
용탁: 뭡니까~~ 이한입니까~~ 예시. 이한. 맞잖아
지원: 아 한이 안 조용해
용탁: 어 그런가
영훈: 그럼 철민이..?
지현: 어 맞아?!?!?
지원: ㅎㅎㅎㅎㅎㅎ(대충 그만하라는 표정)
영훈: 헤헿 그만할까여~?
지원: 외적으로는 객관적 존잘은 안 좋아하고 저는 잘생긴 남자는 싫어요!!
용탁: 예~?
지원: 난 잘생긴 남자가 싫어!!
용탁: 차은우 안 좋아하십니까?
지원: 나 안 좋아해
모두: 엥? 아 말도 안돼
지원: 아 나는 잘생긴 남자가 싫은 게 아니라 자기가 잘생긴 걸 아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싫어
용탁: 그걸 어떻게 알아
지원: 잘생긴 남자는 자기가 잘생긴걸 모를 수가 없어
지현: 당연하지 걔네도 눈이 달려있는데
지원: 그래서 학교에서 여자애들한테 인기많은 애 한명씩있잖아 나는 한번도 그런 애 좋아한 적 없어 나는 그냥 매력있는 사람 외적으로
지원: 외적으로 매력있다는게 자세히 뭐여?
지원: 음..
영훈: 얘도 막 보랏빛 이런 거 아니야..? (PTSD)
지현: 에이씨;;
지원: 내가 남자보는 눈이 낮을 수도 있는데 내가 보고 저 사람 괜찮지 않나? 하면 애들이 다 엥? 하더라고 그래서 내 눈에 잘생겨 보이면 돼 애들이 진짜 이해를 못하더라고
지현: 그럼 철학과 중에 잘생겨 보였던 사람이 있다~?없다~?
용탁: 으아아악! 있다 없다~??
지원: 있긴했죠!
모두: 으워우어워워워!!! (막동이 울렸음)
영훈: 이거 묻어가는 걸로 하고 누굽니까?!
지원: 진짜 안 쓸거에요??
지현: 아 절대 안 써 절대 안 써 (이걸 왜 안 써? 킼킼)
지원: 저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진짜 이거 쓰지마세요 진짜로 (헿 썼어)
지현: 알았어X100
지원: 어제(대면식) 제 테이블에 있던.... ㅈㅇ 선배님 (누굴까요? 힌트: 곧 감. 어딘가로..)
지현: ...?
지원: 아 너무 객관적 존잘인가?
지현: 아니 ㅋㅋㅋㅋ 너무 객관적 존잘이잖아
용탁: 누구셔..?
지현: 걔는 진짜 23 중에서도 존잘인뎈ㅋㅋ (어이없음)
지원: 크앜카카카카카카캌
지원: 누군지 몰랐어요 심지어 늦게 오셔서 그래서 누구지? 했는데 보자마자 엇.. 뭐야..?
지현: 카ㅋ캌카카카카카카카카캌 진짜 찐반응이다
지원: 아 ㅎ 오케!
지현: 그래서 마음속으로 아 개꿀이다 개꿀!!
지원: 그래서 내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엠비티아이 맞춰봐도 되나요~? (직진녀)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탁: 맞팔했어?
지원: 했지 근데 곧 가신다고... (파이팅..)
영훈: 다녀와라
지현: 진짜 잘생긴 남자가 개꿀이네 가만히 앉아있었는데도!!
영훈: 행사에 지각했는데도!! 그냥~ 보자마자 웃으면서 아 안녕하세요 ㅎㅎ~ ....ㅠㅠ (슬퍼하지마 오빠도 잘생겼어~ (아마도))
지현: 아 근데 진짜 웃기네 잘생긴 사람 싫다해놓고 ㅈㅇ이 뽑은게 뒤통수 한 대 맞은 거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현: 그럼 키는?
지원: 상관없어
지현: 키가 2미티여도?
지원: 상관없어
영훈: 저기 저 나무만 해도?
지원: 상관없어 (??)
지현: 그건 걍 진격의 거인이잖아..
14. 24학번 동기, 필망 학생회 최고 비주얼
지현: 동기 중에 최고 비주얼은?
지원: 나예! 이건 그냥 너무 빼박아닌가? 내가 여미새라서.. 진짜 예쁘더라고 그래서 내가 막 말걸었어
지현: 그럼 필로망스 학생회 중에는?
지원: 나는 딱 처음 봤을 때 률언니!
지현: ...?? (얼굴이 일그러짐)
지원: (그런 나를 보고 웃음) 크아캌카카캌캌
영훈: 쟤는 ㄹ이 친구라 몰라
지현: 김.. ㄹ..??? 걔 이름이 왜 나와..?;;;;;;
영훈: ㅋㅋㅋㅋㅋㅋㅋㅋ 걔 이름이 왜 나왘ㅋㅋㅋ
지현: 진짜 와... ㄹ이.. 아니야 ㄹ이 이쁘긴 해..^^
(진심이야 ㄹ아!)
15. 첫사랑 썰, 연애관
지현: 재밌는 거 나왔다 첫 사랑 썰!
용탁: 아~ 뭡니까~?
지원: 어.. 나 첫사랑이 없는데..
지현: 어이쿠...
지원: 어 근데 내가 남자를 좋아해본 적이 없어
용탁: 예??
지현: 그럼 여자?
지원: 아 아니 사귀어 본적은 있는데
지현: ㅇ.... 으엥? 아 좋아하진 않았다.?
용탁: 뭡니까~!! 인성논란!
지현: 그니까 이건 인성논란이잖아
지원: 아 근데 오히려 금사빠라 그런가 진지하게 좋아해본적은 없어 근데 뭐 대학왔으니까..
지현: 맞아 여기서 첫사랑을 알아가면 되지!
지현: 그럼 연애관!
지원: 나 진짜 사랑해를 못해 친구 같은 연애! 나한테 사랑해를 요구하면 그냥 끝이야. 뭔가 못하겠어 그냥 안 사랑해서 그런가??
영훈: 어.. 제목 나왔다! 나.. 너 안 사랑해..
지원: 아 그냥 친구같은 연애하고 싶어! 편한 연애!
지현: 아 그럼 남친이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자고 하면?
지원: 나쁘지 않아
지현: 그럼 이주에 한번은?
지원: 나쁘지 않은데..? 나 진짜 3개월에 한번씩 만나도 되는데?
모두: 으에에엥???
영훈: 그게 연애여?
지원: 연락을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관계를 유지를 못해 계속 연락해야되고 이런 거 좀.. 잘 못해
지현: 와 뭔가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르다 맨날 맨날 붙어있고 그럴 거 같았는데
지원: 아 진짜? 굳이 만나고싶지 않은데? 아 만나고싶으려나??
용탁: 진짜 사랑하는 사람 안 만나서 그래
지현: 맞아 맞아
16. 과CC나 CC?
지현: 과CC어때?
용탁: ㅈㅇ이형!!
지원: 크앜카캌캌 조용히 해!
지현: 2년 뒤에 돌아오면 나랑 사귀어 줄거지? 아 이거 제목으로 쓰고 싶은데!!
지원: 아 안돼안돼 (겁나 다급)
지현: 아 당연하지~ (진짜 쓸까? 한 3초 고민함)
지원: 아 알아서 잘라주시겠죠..?
영훈: 아 입이 막 근질근질
지원: 과CC? 맘에 드는 사람있으면
지현: 아 하면 한다?
지원: 앜ㅋㅋㅋㅋㅋ 하면 해~~
모두: 하면 해~~
지현: 동기끼리는?
지원: 동기는 안될 거 같아 동기는 그냥 가족이야
용탁: 맞지
지현: 아 동기 과cc 나와야 진짜 재밌는데
지원: 그렇긴 해
지원: 야 용탁아 한번 갈래? 한번만 해줘~
용탁: 동기들하고는 절대 안 합니다 (그럼 선배는..?)
지현: 근데 궁금한게 다 한번씩은 있지 않았나?
영훈: 20은 없었어 절대 없었어 (진짠가?)
지원: 아 근데 보고싶긴하다
영훈: 보는게 재밌는거야
지원: 헤어졌을 때가 너무 힘들 거 같아
지현: 맞지..
지현: 그럼 CC는?
지원: CC는 완전 있지 나 이거하려고 대학왔는데
지현: 어 나왔다!!! 제목 나왔다!! 나 대학교? CC하러 왔어~
지원: 나 연극도 했잖아 여주인공. 그거 하고 영문과 남자애가 팔로우 걸고 새터때 연극 잘 봤어 이렇게 연락이..
모두: 으어어어억!!!!!! 모야모야~~
지원: 아 근데 친구의 친구라 그리고 나는 완전 자만추야
지현: 그런 사람이 과팅을 나가?
지원: 과팅은 연애할 마음으로 나가는 건 아니야
영훈: 그러다가 에프터 들어오고~~ 들어오면 그 시즌에 벚꽃보러 가구~~ 으아아~
지현: 그치 카이스트도 한번 가주고~
영훈: 그러다가 너 나 안 사랑해? 이거 한번 하면 바로 어. 뚝.
모두: 크핰카카카카카카캌
지원: 방패가되.
지현: 아 그럼 하고 싶은 과는?
지원: 나는 공대! 공대 너드남에 대한 환상이 있어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막 안경쓰고 책 들고 다니는 공대남
(지원이에게 공대 과팅 좀 잡아주세요 선배님들~~!)
지현: 어 근데 너 그 공대남 엄청 따라다닐 거 같이 생기긴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지원: 내성적이어서 말도 안해주는데..
🚨그때 갑자기!! 막동을 유유히 걸어다니는 한 대석 교수님 발견!!🚨
모두: 어...어..?
지원: 크하하카카카캌
모두: 어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희 철학과!!
영훈: 저 근로하는!!
빅스톤: 너네 여기서 막걸리도 없이 뭐해?
영훈: 저희 뭐 좀 얘기하느라~
빅스톤: 그래~
모두: 안녕히가세요~~
지원: 유유자적.. 진짜 낭만이다
지현: 그러게 진짜 낭만이네
지원:저게 진짜 필로망스다
용탁: 낭만교수.. 대석짱..
지현: 아 어지럽다.. 막걸리 없냐고 하신게 진짜 웃기네
영훈: 있으면 한잔씩 따라봐라.. (없어서 다행 하핫)
지원: 진짜 걸어가는 폼만 봐도 철학과 교수님이다.
영훈: 무슨 생각하셨을까? 이 쓰레기같은 것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장난)
지현: ㅉㅉ.. 너네가 이러고 있으니까 학점이 그러지..(장난2)
17. 어떤 후배
지현: 어떤 후배가 되고 싶어?
지원: 난 진짜 나를 많이 불렀으면 좋겠어 편한 후배! 예를 들어서 저 친구랑 친해지고 싶어! 그럼 지원아 쟤 좀 불러와줘 이런 식! 좀 종같은??
지현: 아 날 부려먹어주세요 아!! 제목이 너무 많아!!!!!
지원: 진짜 날 부려먹었으면 좋겠어
~번외로 학생회 지원 동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분량 상 패스 궁금하면 밥 사주면서 물어봐요~
18. 1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지원: 그냥 나대면서 살아라!! 내가 진짜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런 걸로 불이익 받은 적 없어
지현: 맞긴해
지원: 오히려 하고싶은 건 다 할 수 있었어
~또 1년후에 학생회 생각있는지 물어봤는데 이것도 직접 물어보세요(물어볼 때 밥 사주기는 필수임)~
20. 벨런스게임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지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왜냐면 내가 좋아해본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눈길이 가는?
지현: 뭐.. 함.. 사겨볼까? 이런?
지원: 크항ㅋㅋ캌카카카 하면 해~
(그리고 지원이는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성공할 거 같을 때만 다가간답니다. 실패하기 싫대요)
만나면 사랑꾼인 애인 대신 연락을 읽씹하거나 단답
vs 만나면 말도 안 하는데 연락하면 사랑꾼인 애인
지원: 이러면 무조건 전자! 만났을 때 대화가 통해야지!!
아무것도 없이 스타벅스가서 커피만 마시기 vs 동네 다방가서 쌍화탕 시켜놓고 카공하기
지원: 에??? 후자는 뭔가 쫓겨날 거 같은데
지현: 다공이지! 다공!
지원: 학생!! 전기세 쓰지마!! 이러면서.. 난 전자!
뜨거운 수박 먹기 vs 차가운 수박 밥에 비벼 먹기
모두: 으악;;;; (극혐)
지원: 뜨거운 수박 먹기!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유자차 맛 날 거 같은데!
요플레 뚜껑 그냥 버리기 vs 쭈쭈바 뚜껑 그냥 버리기 이 중 더 아까운 것은!
지원: 당연히 이건 요플레 뚜껑 쭈쭈바는 버릴 수 있어 가끔 귀찮긴 해 쭈쭈바는 없어도 뭐... 근데 요플레는 다 묻혀져있으니까
진짜 마지막으로!! ☠️나락 퀴즈쇼☠️
필로망스 학생회 중에서 솔직히 이 사람 바람필 거 같다!!! 누구야아!!!!!!!!!
지원: 근데 어떻게 보면 좋은 의미일 수도 있는 거잖아
지현: 뭐... 뭐..
지원: 저는 김유... 선배..
지현: 김유? 킇라카카카카카카라하아캌
지원: 저 이유가 있어요!!
용탁: 김유! 그런 사람이었어!?!?!?!
지원: 아니 말을 진짜 재밌게 하시니까
영훈: 아 말빨로 꼬실 거 같다?
지원: 네네
20. 마지막 한마디
지원: 저 알바 열심히 해서 돈 많으니까 밥 사드릴게요
지현: 어!! 저요~!
영훈: 저요!~~!
지원: 저한테 사주지 마세요! 제가 사드리겠습니다!! (지원언니.. 멋있다~!)
이렇게 엄청 시끌벅적 재밌었던 24학번! 필로망스 막내!! 김지원 학우의 철친소를 마칩니다!
@23학번 안승원 2번 대대장 성민수(파견중)
@20학번 박영훈 팩트)훈련병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