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패의 종류
1. 대패의 종류와 용도
평대패
나무 면을 평평하게 깎을 때 쓰는 도구
홈대패
매우 세밀한 부분의 마무리에 사용되는 몸체가 작은 대패. 손바닥 안에 잡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부터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극히 작은 대패까지 다양하다. 주로 상자 등 세밀한 가공에 이용한다.
전환식 평대패
일명 기리가에 평대패. 날의 조정은 다이얼을 돌려서 하고 날갈기나 몸체를 고칠 필요가 없는 편리한 대패다.
몸체 고치기용 대패
대패 몸체를 조정할 때 사용되는 대패. 대패를 위한 대패라 할 수 있다.
가장자리 다듬기용 대패
네모나게 파여진 곳의 측면을 깎을 때 또는 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대패. 날끝이 몸체의 옆에 나와 있어 "L" 부분을 깎을 때 편리하다.
보조목 부착 대패
가장자리 다듬기용 대패. 소재의 측면을 정밀하게 가공하기 위해 정확하게 위치를 조절한 후 고정시켜 작업할 수 있도록 보조목을 부착한 대패다.
홈파기용 대패
미닫이문 등의 홈을 팔 때 적합한 대패.
삭(朔)대패
홈을 파는 듯하게 해서 깎는 대패. 저(底)대패와 옆면대패의 3날을 갖추어 측면의 대팻날로 홈의 측면을 파나가면서 바닥 쪽의 대팻날로 밑면을 팔 수 있다. 따라서 문틀 및 유리판의 홈 및 마루 귀틀을 팔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기계삭(朔)대패
삭대패의 일종으로 나사로 홈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게 한 대패.
남경(南京)대패
중국 대패로서 곡면을 깎는 기능성이 몸체에 배인 형태의 대패. 양손으로 좌우를 잡고 대패질한다는 개념을 완전히 뒤집은 대패로서 곡면을 깎는 외측으로 둥글게 휘어진 대패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짧은 소재의 곡면을 깎을 때 적합하다. 초보자가 사용하기는 다소 어려우나 익숙해지면 매우 편리한 대패라 할 수 있다.
사방이 휘어진 대패 (곡장대패)
몸체의 전후좌우가 곡면으로 되어 있는 대패. 몸체가 수평이라 개념을 뒤집은 대패로서 전후좌우로 곡면을 깎을 수 있다.
앞뒤가 휘어진 대패
몸체의 앞뒤가 곡면으로 되어 있는 대패. 앞뒤로 곡면을 깎을 수 있다.
볼록대패
소재가 안쪽으로 곡면으로 되어져 있는 것을 깎을 때를 위해 바닥이 볼록하게 되어 있는 대패
오목대패
볼록대패의 상대개념으로 소재가 볼록하게 나온 것을 다듬을 때 사용하며 바닥이 오목하게 되어 있는 대패
면치기용 대패
기둥이나 판자의 각을 죽이기 위한 전용대패. 평면용 이외에도 곡면용 등 깎는 부분의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전동 대패
전기를 이용한 대패. 전동대패는 손대패처럼 키는 노력이 필요 없이 빠르고 간단히 목재를 깎을 수 있다. 기계이기에 깎인 면이 거칠어서 마무리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마무리하려면 또 다시 손대패를 사용하거나 샌더를 사용해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반적인 기종은 평면을 깎는 평대패이나 곡면을 깎는 오목 전동대패도 있다.
2. 대팻날 갈기
1) 안전 및 유의사항
ㄱ. 대팻날을 뺄 때 망치로 대팻집 머리의 중앙 부를 때리지 않도록 한다.
ㄴ. 대팻날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ㄷ. 날끝 부분이 둥글게 갈리지 않도록 한다.
ㄹ. 숫돌면은 항상 수평 상태에서 사용하도록 한다.
2) 대팻집의 구조
ㄱ. 대패는 대팻집, 대팻날, 덧날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대팻날의 머리 부분은 약간 넓고 두껍게 되어 있다.
ㄴ. 대팻집은 굳고 단단한 느티나무가 많이 사용된다.
ㄷ. 대패의 끊는 날의 각은 굳은 나무일 때는 40~43도, 무른 나무일 때는 31~35도가 좋으나 보통 38도 물매이
고, 앞날의 각은 25~30도 정도 이다.
ㄹ. 덧날은 거스러미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대팻집의 구조와 명칭
3) 대팻날 빼기
ㄱ. 왼손으로 대팻집을 잡고 검지 손가락으로 덧날 부분을 빠지는 방향으로 민다.
ㄴ. 망치로 대팻날을 끼운 각도와 나란한 방향으로 대팻집 머리의 양쪽 귀를 번갈아 때린다.
ㄷ. 대팻집 머리의 중간을 때리면 대팻집이 갈리질 염려가 있다.
4) 대팻날 점검
ㄱ. 뒷날이 나 있고 이가 빠진 곳이 없으며 날이 마모되지 않았을 때는 바로 숫돌에 간다.
ㄴ. 이가 빠졌을 경우는 그라인더에 먼저 간 다음 숫돌에 간다.
ㄷ. 뒷날이 없거나 1㎜이내일 때는 쇠숫돌에서 뒷날 내기를 한다.
5) 뒷날 내기
ㄱ. 뒷날이 없는 대패는 뒷날 갈기를 하고 뒷날 이 많은 대패는 다음 뒷날을 낼 때 참고한다.
ㄴ. 쇠숫돌 위에 사포가루나 그라인더 저석을 잘게 부수어 올려 놓는다.
ㄷ. 대팻날 고정 치구를 만들어 대팻날을 고정시킨다
ㄹ. 처음에는 가루를 부수는 기분으로 문지르고 점차 힘을 주어 문지른다.
ㅁ. 뒷날을 보아 거울같이 광이 나고 흠집이 없을 때까지 갈기를 한다.
6) 그라인더에 갈기
ㄱ. 그라인더를 가동시키고 30초 정도 공회전 시킨 후 사용한다. 그라인더 받침대는 숫돌과 3㎜ 이내 간격으로 조정한다.
ㄴ. 그라인더에 대팻날의 앞날을 살짝대고 앞날중심에 저석이 닿게 해서 중간부분이 들어가도록 갈기를 한다.
ㄷ. 대팻날을 찬물에 자주 담가서 열을 받지 않도록 하면서 갈기를 한다.
ㄹ. 대팻밥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서리 부분을 갈아서 귀접이를 한다.
7) 숫돌에 갈기
ㄱ. 초벌 숫돌을 숫돌대에 고정시킨다
ㄴ. 숫돌에 물을 뿌리고 대팻날 각도(앞날면)에 맞게 대고 앞뒤로 왕복시키는데 이때 밀 때는 힘을 주어 빨리 밀고 잡아당길 때는 힘을 빼고 가볍게 당긴다.
ㄷ. 대팻날 끝을 손으로 쓸어 보거나 빛을 반사시켜 날이 섰는가를 확인한다.
ㄹ. 날이 섰으면 중간 숫돌이나 마무리 숫돌에 갈기를 한다.
ㅁ. 뒷날은 날이 넘어온 것만 없어지도록 최대한 적게 갈기를 한다.
8) 덧날 갈기
ㄱ. 덧날도 어미날과 같이 뒷날을 내고 앞날 갈기를 한다.
ㄴ. 앞날을 갈고 난 다음 끝부분만 40도 정도로 세워 갈아서 2단 갈기를 한다.
ㄷ. 덧날을 한번 갈아서 어미날과 잘 맞추어 놓으면 자주 갈 필요가 없다.
9) 어미날과 덧날 맞추기
ㄱ. 어미날 끝부분 위에 덧날을 올려 놓아 보아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한다.
ㄴ. 흔들림이 있으면 덧날의 귀 구부림으로 조정하여 어미날과 덧날의 틈이 없게 조정한다.
10) 대팻날을 대팻집에 끼우기
ㄱ. 어미날을 대팻집에 끼우고 손으로 밀면서 망치로 살살 때린다.
ㄴ. 다시 덧날을 끼우고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망치로 쳐서 끼운다.
ㄷ. 대팻집을 뒤집어 잡고 대팻집의 끝부분에서 눈으로 보면서 대팻집 바닥면으로부터 0.3㎜정도 나오도록 한다.
ㄹ. 다시 대패를 돌려 거꾸로 잡고 덧날 끝부분을 눈으로 보면서 때려 놓는다.
ㅁ. 어미날 끝과 덧날 끝의 차이가 0.2㎜정도 될 때까지 쳐서 넣는다.
11)정리정돈한다.
3. 대패질 하기
1) 안전 및 유의 사항
ㄱ. 대패질할 때 손가락이 대팻집 바닥보다 더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ㄴ. 대패질이 잘 안될 때에는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그 원인을 알아 수정하도록 한다.
ㄷ. 대패질할 때 대패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단단히 잡는다.
2) 대패질하는 방법
ㄱ. 대패질은 팔의 힘만으로 하지 말고 몸 전체를 이용하여 깍도록 한다.
ㄴ. 대패질은 나뭇결을 보아 널거죽은 끝 마구리에서 밑마구리 쪽으로, 널안은 밑마구리에서 끝마구리 쪽으로 나뭇결과 나란하게 한다.
ㄷ. 대패질할 때에는 끝까지 대패의 머리부분을 부재에 붙여야 한다.
ㄹ. 목재섬유는 나무의 수심으로부터 한겹씩 나이테가 생기는 것처럼 자라 섬유 자신의 강도는 크지만 섬유와 섬유의 결합력은 강하지 않다. 나무 표피쪽에서의 대패질 방향은 끝에서 아래쪽으로 해야하며, 목재 안쪽에서의 대패질 방향은 밑에서 끝쪽으로 대패질을 하여야 한다. 만약 그 반대방향으로 대패질을 했을 때에는 엇결이 일어나게 되므로 대패질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가) 깍을 부재에 엇결이 생기지 않는 방향을 표시한다
나) 나뭇결의 구분이 어려울 때에는 마구리면의 나이테나 옆면의 나뭇결을 보아 대패질한다.
다) 목재의 나뭇결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것은 물관의 끊긴 점을 보아 물관이 굵은 쪽에서 가는 쪽으로 대패질
을 한다.
라) 손으로 만져 보거나 솔로 문질러 보아 털이 거칠게 일어나지 않는 방향이 대패질의 방향이 된다.
마) 옹이 부분은 위로 뻗은 가지의 변형이므로 옹이의 나이테를 보고서 폭이 넓은 쪽이 밑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 대패질 면이 넓거나 나뭇결이 고르지 못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덧날이 있는 쌍날 대패를 사용한다.
(2) 대팻집의 날입을 좁게하고 대팻날을 조금만 뺀다.
(3) 대팻날을 맞출 때 어미날과 덧날 사이를 좁게 맞춘다.
(4) 엇결 부분이나 옹이 부분은 더운 물칠을 하고 ?A는다.
3) 대패질이 잘 되지 않는 원인
ㄱ. 어미날과 덧날의 날갈기가 불충분할 경우
ㄴ. 어미날과 덧날의 뒷날내기가 불충분할 경우
ㄷ. 그라인더에 날을 갈고 숫돌에서 갈지 않았을 경우
ㄹ. 어미날과 덧날 맞춤이 좋지 않을 경우
ㅁ. 날입이 넓거나 대패집이 갈라진것을 손질하지 않았을 경우
ㅂ. 대팻집 바닥의 수정이 나쁜 경우와 대패질 하는 자세가 좋지 않을 경우
위의 사항과 같은 경우가 주된 원인이 되므로 대패질이 잘 안될 때에는 그 원인을 찾아 손질 후 대패질을 하도록 한다.
4) 대패질 준비
ㄱ. 부재에 붙어 있는 불순물을 제거한다.
ㄴ. 부재의 휨, 뒤틀림 등을 검사하여 대패질 방향을 정하고, 작업대에 부재를 고정시킨다.
ㄷ. 대팻집 밑바닥이 위로 오게 잡고 대팻날 끝이 수평이 나오도록 주시하며 망치로 조정을 한다.
ㄹ. 대팻집을 거꾸로 잡고 빛의 반사를 보며 대팻날 끝과 덧날 끝과의 사이를 맞춘다.
5) 대패질 자세
ㄱ. 대패잡는 방법은 오른손으로 대팻집 중앙을 잡고 누르며, 왼손으로 대팻날 머리와 대팻집 머리를 같이 잡고 누른다.
ㄴ. 대패질할 때에는 왼발을 한 발 앞으로 내디디고, 양팔은 충분히 펴서 손에 힘을 주어 누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힘으로 몸 전체를 이용하여 뒤로 잡아 당긴다.
3.대패 작업 실습
**대패 잡는 방법(아래 내용은 나비우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쓴 내용입니다. )**
손을 편다
대패를 올리고(개인적인 취향이 다르지만 대패 잡는 법은 나비우드의 노하우임)
재료 위에 뒤집어서 올린다.
나머지 손을 대패날 머리를 잡는다.
온몸을 이용하여 당긴다.
대패 작업 자세
대패날 수정 하는법
본날과 덧날의 간격을 최대한 밀착한다.
머리 모서리를 안쪽으로 몰아 친다.(절대 중간을 때리지 않는다.)
대패질 하기
대패밥이 0.03~0.05정도 가늘게 나오도록 대패질 한다.
대패고치기-수평 보기
수평보기 자를 이용해 수평을 맞춘다.
대각선 방향으로 확인한다.
대각선 방향으로 점검한다.
대패 고치기-대패 고치기 대패를 이용하여 수평 잡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중간부분을 약간 깊게 파준다.
대패 고치기 작업을 할 땐 절대적으로 날을 끼워서 점검한다.
뒤쪽은 앞쪽 보다 약간 낮춘다.
대패 작업 마무리 후 대패를 옆으로 세워서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