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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제주 한라산의 상록수림 밑에서 희귀하게 자라며 최근 전남에서도 발견되었다.무분별한 채취로 멸종 위기에 있으며 천연 기념물 제191호로 지정하여보호하고 있다. |
영 문 : Cymbidium kanran, Makino. |
한 문 : 寒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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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 |
한란은 산지에 따라 꽃모양,꽃색,잎모습 등에 각각 특성이 있고 다종 다양한 변화가 많다. 같은 산지이고 새싹,새잎의 변화가 같더라도 분홍꽃,노랑꽃이 핀다는 경우가 흔히 있다. 품종이 많아 여러가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한란의 가장 좋은 점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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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
옛날 제주도 산골에 지극한 효부가 지아비의 병을 고치려고 갖은 정성을 다하던 중 하루는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뒷골 중턱 산속에 가면 꽃이 피어 있을 터인 즉 그 꽃을 따다 술에다 열흘동안 담구어 두었다가 하루에 한잔씩만 마시게하면 지아비의 병을 낫게 하리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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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와 품종 |
한란은 잎의 크기에 따라 잎이 큰 것을 대엽한란( ,잎의 길이가 60~70cm 에 이르고 넓이도 2cm 에 달함 ),그리고 꽃의 색에 따라 紫寒蘭(for. purpurascens,),사라사한란(녹색바탕에 자색줄무늬가 있는 화색,(for. purpureoviridescens), 紅寒蘭(for. rubescens),白花寒蘭(for. aurea), 靑寒蘭(for. viridescens),粉紅寒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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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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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일반적으로 꽃은 10~12월에 피고,연한 황록색 또는 홍자색 등이며 변화무쌍하고 향기가 있다. 꽃줄기는 길이 25~60cmfh 밑부분에 초상엽 (초狀葉)이 달리고 5~12개의 꽃이 총상(總狀)으로 달리며,포(苞)선형이고 혁질(革質)이며 길이 8~30cm로서 뾰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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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
잎은 선형이며 뒤로 젖혀지고 길이 20~70cm,너비 6~17mm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다소 밋밋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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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한란도 춘란과 같이 분주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胚배양해서 생긴 根莖을 다시 繼代배양하여 새로운 식물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밝혀져 대량 생산의 길이 트였다. 이때의 배지는 하이포넥스 배지를 쓰고 배양해서 이식하기까지는 약 13개월 쯤 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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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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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시설 |
한란이 자생하고 있는 곳과 되도록이면 비슷한 환경하에서 재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는 형편이면 몰라도 그렇지 못할 경우, 조금이라도 한란이 생육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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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
한란 재배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채광으로서 한낮의 너무 강한 직사광성을 싫어한다. 그래서 연중을 통하여 발이나 한랭시등으로 강한 햇살을 가려줄 필요가 있고,아침10시경까지의 부드러운 햇빛 정도가 가장 쾌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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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습도 |
한란의 경우 양란과 같이 고온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그래도 겨울에는 뿌리를 동해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최저 5도를 유지할 정도의 가온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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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용토 |
흡습성,배수성에 좋고 화학성분이 녹아나가지 않는 흙이 이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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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盆) |
통기성이 좋은 분이면 어떤 것이라도 무방하다. 역시 난을 가꾸기 위해서는 난용으로 개발된 분이 좋다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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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
분갈이는 매년 1회 반드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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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
한란에 한하지 않고 모든 동양란을 재배하는데 있어 물주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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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동양란을 재배하는데 있어서 가장 실패가 많고 위험률이 높은 것이 비료의 시비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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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을 고르는 방법 |
재배하는 선반의 크기,예산, 목적 등의 조건에 따라 품종을 고른다. 품종의 선택방법은 목적에 따라 다르겠으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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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관리 |
한란은 우리나라의 남부에도 자생하는 온대산의 난으로서 춘란보다는 약간 추위와 햇볕에 약하다.그래서 한란무지엽의꽃란은 <혜란>에 준해서 재배한다. |
여름 |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분을 발 밑이나 정원수의 그늘에 두고 연한 햇볕을 주면좋다.장마철에는 비를 맞히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병충해가 늘어나므로 방제에 노력할 것이며,특히 병해의 예방이 중요하다.7,8,9월은 물주기를 충분히할 것.또 한란은 고온에 견디므로 여름에는 특별히 서늘하게 유지할 필요가 없다. |
가을 |
꽃눈이 자라나므로 강한 햇빛을 쬐이지 말것. 가을에도 진한 비료는 주지 않으며 꽃이 끝난 뒤에는 시비해도 된다. 기타의 관리는 혜란과 마찬가지이다. |
겨울 |
겨울의 관리는 혜란과 마찬가지이다.물을 너무 주지 않도록 하여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겨울철의 온도 10도를 유지하는데는 가온할 필요가 있으나 가온설비는 재배의식을 감소시키는 것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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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란의 화아분화 및 발색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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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아분화 |
한란은 24절기 중 입동에서 대한에 이르기까지 추운 겨울철에 피는 난을 말하는데,제주한란의 경우 10~12월에 개화된다.화아분화기는 6월~7월초이며 보통 50~60일 정도면 화아분화를 마치고 8월 말 ~9월 초순에 화아가 분 밖으로 출현된다.출현 후 70~80일 정도 지나면 꽃을 피우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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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관리 |
화색과 빛 |
홍경사화계는 꽃눈이 커지기 시작할 때 아침해살을 1~2시간 정도(30~40% 차광) 쬐어주며 그 후는 80% 차광하여 주며 청경사화는 꽃눈이 자라기 시작할 때부터 광선을 80~90% 차광시켜 주는 것이 발색에 좋다. 따라서 아침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는 홍화계나 황확계를 그늘진 곳에는 청화계를 두는 것이 바람작하다. |
화색과 온도 |
꽃색은 주야온도 편차가 클수록 진하고 밝은색을 내는데 이는 야간에 저온이 호흡작용의 억제로 탄수화물의 집적이 많아져 발색에 도움을 주는 결과를 낳는다.따라서 꽃눈이 분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9월경부터 온도관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아파트 배란다 등에서 재배하는 경우,콘크리트의 복사열로 야간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화아발달과 발색에 큰 기장을 받게 된다. 보통 꽃이 피기 전 주야의 온도편차가 10~15도에서 10~15일 정도 경과되면 아름답게 발색된다. 적색색소에 관여하는 시아니딘은 18도 이상 고온에서 파괴되며 저온에소 생성이 촉진된다. |
꽃과 시비 |
질소질비료와 철,마그네슘성분은 클로로필의 생성에 도움을 주어 황록계통이 청색으로 보이는 등 화색이 혼탁하게 된다. 이는 질소성분이 색소형성을 억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초록색 색소인 클로로필이 형성되어 이것이 꽃잎의 화육세포로 들어가서 안토시안류의 붉은색소와 클로로필의 초록색 색소가 겹쳐서 흐려 보이거나 퇴색된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화아분화 후에는 질소성분의 비료는 지양하고 안산질비료나 칼리질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산질비료의 경우 꽃잎을 윤기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발색에 큰 도움을 주며 비료를 줄 경우에는 수용성 인산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화색과 수분 |
과다한 수분공급은 클로로필의 형성을 촉진하며 수분이 너무 부족할 경우 꽃대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화아가 분화된 후 부터 개화기까지 서서히 관수량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꽃이 피기 직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개화기간 중에는 잎면에 물을 뿌려 물이 묻지 않도록 하여 준다.꽃에 물이 닿으면 꽃잎표피 세포의 액포 속에 침입하여 안토시안류나 플라본류의 색소농도를 엷게하여 꽃색이 변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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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
장마철이나 여름철의 고온 다습기가 되면 여러가지 병해나 충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깍지벌레나 달팽이,민달팽이 등의 해충도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