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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사명과 계명 2부
현재 이 지구상에 대략 50만 종류, 정확하지 않습니다. 50만 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약 20만 종류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만 본다면 인간들도 그 동물 중에 한 종류에 속하는 거죠. 따라서 그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 중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사명이 없는 목적이 없는 의미가 없는 것이 없다는 거죠.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말이 안돼요. 쓸모없는 사람은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돼요. 다만 우리가 아직 그 역할이나 사명이나 기능을 잘 모르고 있는 것뿐이죠.
여러분! 들에 나가면 우리나라는 풀이, 아주 식물 다양성이 아직도 그래도 보존되고 있어요. 그 수많은 풀들 중에 우리가 풀이름을 아는 게 글쎄요. 우리 일반 성도들이 풀이름 10개 알면 기적일 텐데요. 20개 알면 천재야 천재. 거의 잘 모릅니다. 여러분 풀이름 아는 것 한번 내놔 봐요. 뭐 압니까? 제일 흔하게 아는 것이 논밭에 김매기 신물 나는 것 뚝새풀 억새풀. 그 다음에 뭐있어요? 강아지풀? 강아지풀인지 송아지풀인지 몰라요. 이름도. 하하하. 그리고 명아주 정도 알 것이고, 아는 게 별로 없어요. 사실. 그리고 바랭이 정도 알겠죠. 하도 김매면서 혼이 나서. 그러니까 이름을 다 모르면 뭐라고 해요? 그냥 ‘잡초.’ 그러면 풀이 ‘이 잡놈들.’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잡초를 만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잡초는 만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는 게 창조신앙 창조신학이고 창조 원리인데, 꼭 필요한 식물들이기 때문에 만드셨다 이렇게 믿는 거예요. 모든 식물들이나 동물들은 다 자기 역할이 있고, 고유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본인식을 하고 공부를 해야 돼요.
저는 지금도 그런 면에 관심을 가지고 보면 참 재미가 있어요. 하나님께서 만든 것을 알아가는 학문, 깨달아가는 발견해나가는 학문 이것은 정말 학문의 가치가 있는 거야.
환경 보전을 위한 연구단체들의 보고에 의하면 한 해에 영국 땅 넓이만큼의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그것은 우리가 아직 지금도 우리 인류가 하나님께서 땅을 다스리라 하는 사명을 인식을 못하고 그냥 파괴 일변도로 가기 때문에, 가만 놔두면 회복돼요 제가 보니까, 가만 놔두기만 해도 회복되는데, 인간들이 자꾸 파괴하는 거예요. 연간 수십 종류의 생물들이 멸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많은 생물 중에 인간들이 재배하는 식물이 있고, 인간에게 친화성이 있어서 길들여 사육되는 동물도 있습니다. 사육하는 동물과 재배하는 식물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 있는 것은 다 그 나름대로 존재 의미가 있고, 목적이 있고 따라서 사명이 있다는 거죠.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도 쓸모없이 만든 것이 아니라, 다 그 역할이 있고 목적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풀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것을 보면 여러분 놀라게 될 거예요. 제가 짧은 식견으로 이것을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만 대체로 얼른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첫째, 이런 풀 한포기가 제대로 자라려고 하면 흙, 아까 얘기했죠. ‘토양’하면 유기물 무기물 미생물 하는 그 토양을 준비해야 돼요. 그래서 뿌리를 지탱하고 필요한 유기물 무기물이 공급되니까요. 흙에서. 그 다음에 토양만 있으면 됩니까? 풀이 자라려면 태양은 필수적이죠. 태양빛이 여러분 태양하나 준비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 지구와 태양과 거리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너무 가까우면 타 죽어버릴 것이고 너무 멀면 얼어 죽어버릴 것이고. 태양을 준비한 것도, 다른 것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일단은 식물을 위해서 태양이 준비되고, 식물은 나중에 동물을 위한 것이지만.
그 태양을 통해서 탄소동화작용이 일어나는데 이 탄소동화작용이 에너지의 원천이죠. 모든 우리 동물들은 또 그 식물 속에 들어있는 물질을 받아들여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것을 우리가 에너지대사 물질대사라고 해요. 태양으로부터 모든 에너지가 사실은 태양 속에 있던 에너지를 식물 속에 집어넣어 다시 우리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이것이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열로 그리고 에너지로 나온단 말이죠. 이것도 하나님이 예비한 거죠.
그 다음에 밝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어둠도 필요해요. 여러분 식물도 잠을 잡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가로등이 너무 밝은 빛이 있어서 밝은데 있는 나무는 건강하지 못해요. 그래서 밤이 되면 깜깜해야 돼요. 어지간하면 밤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불을 다 끄는 게 좋습니다. 식물에게도. 그래서 어둠도 필요한 거야.
그 다음에 궁창, 공기 속에 우리가 궁창이라는 것은 질소와 산소와 수분을 저장하고 운반합니다. 이 궁창. 공간이 있어야 식물이 자라는 것 아닙니까: 공간이 텅 빈 것이 아니고 78:21의 비율로 질소와 산소가 있고 수분도 궁창을 통해서 대류현상으로 오고가는 거니까. 궁창 공기. 공기 속에 78%의 질소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안 보이지만 식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공기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우리는 그저 산소만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서 아주 상큼하면 ‘산소 같은 여자’ 이런 말도 하죠. 그 산소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면 골치 아파요. 특히 활성산소는 골치 아픈 거죠. 어떻든지 산소가 흘러나가야 유산소 운동 하지 않습니까? 산소가 좋지만 우리 공기 중에 산소가 너무 많으면 큰일 납니다. 산소가 만약에 공기 중에 24%, 25% 넘어가면 누군가가 가스레인지 켜자말자 지구는 폭발해 버려요. 21%를 유지해야 돼요. 만약에 산소비율이 줄어들어서 산소비율이 17%미만이다 그러면 내일아침에 아무도 안 일어납니다. 조용히 다 잠들어 버려요. 그래서 78:21 비율을 누가 맞춰내느냐 하면 풀과 나뭇잎파리가 산소 질소의 비율을 딱 맞춰내는 거예요. 우리가 숨쉴만하게, 세상이 불타지 않게끔.
그 다음에 번개가 번쩍번쩍할 때, 뇌성벽력이 칠 때, 그게 옛날 사람들은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이다’ 이렇게 한다든지 그냥 ‘자연현상’이라고 하는데, 자연현상이 아니고, 땅에서 땅으로 흐르는 전기와 공중의 전기가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방전될 때,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나오면서, 그 번개라는 전기불빛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불빛과 함께 엄청난 공기를 진동시키는 소리 있죠? 소리. 천둥소리. 그 소리가 중요한 거야. 그 소리가 공기를 진동할 때, 공기 속에 있는 질소가 수분입자에 묻어나는 거야. 그래서 공기 큰 뇌성소리에 의한 공기 진동에 의해서 유리질소가 공기 속에 있는 질소가 물방울에 묻어난다는 거야. 그리고 그냥 비오는 것과 뇌성벽력 치고 나서 오는 비와 빗물의 질소 함량이 달라요. 그래서 한창, 예를 들어서 벼농사를 지을 때 벼가 한창 자랄 때 그럴 때 소나기가 오면서 뇌성벽력을 치거든요. 그때는 벼라든지 이런 모든 식물들이 질소 질을 가장 많이 필요할 때야. 그러니까 그냥 비가 오면 안되고, 공기를 가지고 빗방울을 진동시켜 질소를 많이 묻혀서 내려오게 한단 말이죠. 그러면 소나기 이후에 식물들 잎을 보면 번질번질하게 윤택 광택이 나요. 윤기가 잘잘 흘러요. 질소 질을 듬뿍 머금은 빗물이 내려왔다는 거죠. 이 번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죠.
그 다음에 바람. 이 바람이라는 것도 사실은 뭐가 일으키느냐 하면 태양을 가지고 지구 표면에 태양빛을 조사(照射), 비추면 그 지표면과 수표면 기온차가 달라요. 지표면이 훨씬 더 빨이 더워지기 때문에 빨리 더워진 공기가 위로 들리면서 수표면 수표 면에 있던 수증기를 증류한 공기가 지구를 대류하면서 실어옵니다. 태양을 가지고 바다 표면의 조사(照射)하면 이게 수증기가 증류수가 되어 올라왔을 때, 그것이 어떻게 육지로 실어오느냐? 지구 표면이 빨리 더워지는 원리 때문에 대류현상이 일어나면서 바다 쪽에서 증류한 수증기가 끌려 올라가는데 바람이 일어나는데, 그 바람 역시 온도차에 의해서 기압차가 생기면서 기압차에 의해서 공기 이동, 즉 대류가 일어나면서 수증기를 구름으로 해서 운반해 오는데, 바람이 하는 거예요. 이 바람이 없으면 수증기가 항상 그저 바다위에만 있고 육지에는 안 올 것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사막이 되어 버립니다. 여러분 물기를 가지고 오다가도 중간에 해변에서 멀지않은 곳에 산이 솟아 나와서 그 산 금방에 물을 다 내버리고 나면 내륙 깊은 곳에까지 수분을 실어오지 못해요. 그래서 내륙 깊은 곳은 까딱하면 사막이 되어 버립니다. 내 말이 안 믿어지거든 미국 지도를 펴놓고 미국 대륙의 한 가운데 일부는 거의 사막이에요. 그렇죠? 미국 동부 남부가 비옥하고 서북도 해안가는 비옥한데, 한 가운데는 네바다부터 아리조나 텍사스까지 다 사막이죠. 지리공부를 안하는 것 같아. 새로 한번 봐요. 그리고 중국도 중국 내륙에 사막이 있죠? 몽골에는 고비사막이 있는 것이고, 아프리카에는 사하라 사막이 있죠.
그러니까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은 바다에서 너무 멀면 안돼요. 바다가 가까이에 있어야 되겠고 반드시 비가 오려면 산이 있어야 됩니다. 산이 없으면 비가 잘 안 와요. 산이 있어야 비가 와요. 지리산에는 늘 비가 오죠? 산꼭대기에는 항상 산꼭대기가 구름 모자를 쓴 산할아버지가 있잖아요. 왜냐하면 태양광선이 이렇게 비취게 될 때, 경사면 때문에 그 경사각도 때문에 온도차이가 나요. 태양이 비추는데 이렇게 맞받아치면 빨리 더워지고 반대편은 덜 더워지니까 그래서 기압차가 생깁니다. 온도차 기압차가. 그래서 어차피 들려올라가서 산꼭대기에서 온도가 차이가 난 수증기가 한데 뭉쳐지니까 바로 빗방울이 되는 거예요. 원리가. 그런 원리도 다 태양을 가지고 바람에 실어서 수증기를 운반해오는. 이런 것도 하나님이 정밀하게 준비한 거야.
그 다음에 샘물, 여러분 샘물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나오느냐? 참 신비한 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수증기가 산꼭대기에서 산비탈 이쪽에서 형성된 수증기와 반대쪽에서 형성된 수증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만나면 빗방울이 되는데, 그 빗방울이 흙에 떨어지자마자 바로 나뭇잎사귀라든지 풀잎사귀 풀잎 썩은 것, 흙 지표면으로 스며드는데, 그 풀들과 나뭇잎이 흙에 닿는 그 부분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그 박테리아가 나뭇잎이라든지 풀잎 이런 것을 작년 이파리를 분해해서 다시 식물뿌리에 돌려주는데, 여러분 그 박테리아가 얼마나 빨리 불어나는가?
한 마리가 둘이 되고, 둘이 넷 되고, 여덟 되고, 16, 32, 64. 이렇게 불어나는데, 그 속도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만약에 그 처음에 개체가 불어나면 그 템포로 계속 늘어나면 박테리아 한 마리가 35시간만 지나면 10톤 트럭으로 100트럭 돼요. 그렇게 불어나는데, 만약에 그렇게 불어나면 다 박테리아에 깔려 죽어 버리죠. 온 세상이 박테리아로. 그런데 그렇게 되지 못하게 어느 정도까지 가면 그 박테리아가 어떤 분비물을 내놔요. 분비물을 발산하는데, 그 분비물이 박테리아가 더 이상 증식되지 못하게 제어합니다. 그 물질을 우리가 ‘항생물질’이라고 해요. 항생물질. 들어보셨죠? ‘안티바이오틱스’라고. 그러니까 박테리아가 내놓은 물질이 박테리아가 너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게 한단 말이죠. 그러면 그게 어디에 있느냐 하면 부엽토. 지표면에 나뭇잎이 덮여있고 풀잎이 덮여있는 나무가 썩어서 거름이 되어가는 그 부근에 천연 항생물질, 즉 박테리아가 불어나다가 자체 더 이상 불어나지 못하게 제어하는 물질을 내놓는 게 흙속에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흙에다가 도라지가 나고 약초이고, 인삼을 심었는데 장뇌삼이 되거나 산삼이 되는 거죠. 그런 흙에 그런 부엽토 속에 천연 항생물질이 있는 곳에 떨어지니까. 그러면 그런 땅에 떨어져서 그 흙 지표면에 있는 항생물질을 통과해서 다 소독되어 흙속에 들어가서 바위 속까지 들어가서 바위틈을 쪼개어 바위틈에서 퐁퐁 솟아나면 이른바 광물질 미네랄을 듬뿍 함유한 광물질이 있는 미네랄워터 샘물 생수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샘물이라는 것이 수분을 소독해서 천천히 솟아나게 하고요. 시내, 물이 조금 흘러가면 시냇물이죠? 더 크면 강물이고요. 시냇물은 뭐냐? 물 운반 수로예요. 하나님께서 만든 수로를 통해서 물이 운반되어서 시냇물로 공급되는 거죠.
그 다음에 강물, 더 큰 물을 정화하는 장치죠. 그리고 바닷물, 바닷물도 다, 결국은 이 바다가 바다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위해서도 존재하지만 육지에 있는 생물들, 동물식물들이 쓰고 내려오는 물은 다 강물을 보면 강 하구에 가면 거의 다 3급수 이렇게 더러워지는데, 바다가 전혀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오염되어도 개의치 않고,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마음이 바다 같다 그러죠. 다 받아들여요. 다 받아들이니까 바다죠. 하하하. 아무리 오염된 것 다 오라고 그래. 그렇게 여간해서 개울에서 강물에서 오염된 게 들어오지만 화장실도 걸렀다 하지만 막 들어와요. 들어오지만 그 바닷물이 일정량의 소금을 가지고 있거든요. 소금을. 그리고 태양빛을 가지고 다 소금에서 정화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태양을 가지고 증류수를 만들어요.
여러분 물중에서 제일 깨끗한 물이 증류수죠. 주사용액이 전부 증류수 아닙니까? 하나님도 제일 깨끗한 물이 증류수라고 믿으시기 때문에 태양을 가지고 증류수를 만들어요. 또다시. 증류수를.
그 다음에 미생물. 여러분 아까 얘기했죠? 박테리아 방선균 곰팡이 균 이런 것들이 토양 1g에 1억 마리에서 10억 마리나 있으니까. 영양물질을 분해해서 또다시 재활용, 이 미생물은 분해 균인데, 이것들이 항생물질도 만들고 그리고 다시 식물이파리 나무 유체를 다 분해해서 다시 식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말입니다.
그리고 수분, 여러분 아무리 다 준비되어도 물 한 가지 없으면 어떤 생물도 존재할 수 없어요. 우리가 외계 다른 별을 탐사할 때 거기에 수분이 있느냐? 없느냐? 생명체를 찾지 않고 수분을 찾습니다. 수분. 수분이 있느냐 없느냐? 한때 옛날 철학자들이 만물, ‘생명의 근원’이 뭐냐? ‘물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어요. ‘탈레스’라는 사람. 그리스 철학자 밀레토스 학파 중에 탈레스라는 사람이 물이 모든 생명물질의 원질이다. 아르케다 이렇게 주장했죠? 물. 하나님께서 생명을 위해서 수분을 준비한 거죠. 이것은 정말 신비 중에 신비라는 거예요. 물은 변화무쌍하죠. 기체처럼도 존재하고, 고체처럼도 존재하고, 액체처럼도 존재해요. 신비한 거야. 물이라는 것도 보면 잘 아시는 대로 수소분자 두개, 산소분자 한개, 수소원자 두개 산소원자 한개, H2O. 그런데 수소도 안보이죠? 산소도 안보여요. 안 보이는 것 + 안 보이는 것 하면 영 안 보이는 것이 돼야할 텐데. 수소도 안보이고 산소도 안 보이는데 그게 합해져서 물이 된다는 거예요. 기적이 따로 없이 이것이 기적이죠. 우리 몸이 거의 70%가 물이죠. 물. 수분이라는 거예요.
그 다음에 여러분 각종 벌레가 또 필요해요. 풀 한포기 자라는데 벌레도 필요해요. 우리는 벌레를 다 옛날에 해충이다. 옛날 무식한 사람들은 뭐든지 꾸물꾸물하면 해로운 것으로 알고 ‘박멸하자’ 하면서 그냥 토양살충제 치고 했는데, 저는 제가 국어사전 사서 해충이라는 단어를 빨간색으로 그어버려요. 공부를 해보니까 해충은 없는 거야. 세상에. 부분적으로 해충같이 보여도 다 필요해요. 합목적적으로 해석해보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는 거야. 모든 벌레가 다 필요한 거예요. 각종 벌레. 개미도 필요하고 지렁이도 필요하고 땅강아지도 필요하고 다 필요해요. 그 다음에 거미, 거미도 해충들이 너무 많이 불어나면 방충망을 만들어서 거미줄 쳐서 잡아요. 너무 많다 해가지고. 천적에게는 공수부대죠. 잠자리는 공군이야. 잠자리도 너무 많이 어떤 벌레가 지나치게 균형이 안 맞으면 잠자리가 다 솎아서 균형을 맞추는 거죠. 공군입니다. 공군. 두꺼비. 이것은 여러 우리 작물을 지나치게 잡아먹는 갈아먹는 그런 것을 정리하는 두꺼비는 육군이죠. 개구리는 해병대야. 해병대. 바다 육지를 넘나들면서 적당하게 조절해요.
그 다음에 조류, 새들도 때로는 식물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새들이 그 씨앗을 따먹고 다른데 가서 볼일 보게 되면 이게 퍼져나가는 거야. 여러분 산삼이라는 게 왜 생기느냐? 인삼의 삼의 씨앗을 새가 물어서 나르는 거죠. 그래서 나면 횡재하는 거죠. 횡재. 이렇게 풀 한포기도 하나님이 이렇게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풀이 살아납니다. 그 풀이 있어야만 우리 동물도 살아가니까.
그 다음에 유기물, 식물의 영양물질이죠. 무기물, 역시 식물들의 미량요소지만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식물들끼리도 상호작용을 해요. 인간도 있어야 돼요. 인간이 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풀들의 세계가 다 하나님께서 준비한 게 많다는 겁니다. 풀 한포기를 존재하기 위해서. 이렇게 정성을 기울이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여태까지 ‘자연(自然)’이라고 부르는 것을 자연이라 하지 않고 천연(天然). ‘하나님께서 주신 그 상태’ 라고 생각하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죠.
저는 하나님을 믿고 창조신학을 하면서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생명 있는 것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거예요. 뜰 앞에 있는 풀 한포기 뽑을 때도 뽑을까말까 생각을 해봐요. 창세 이후로 노아홍수 때도 안 망하고 험한 세상 살아왔는데 목사에게 풀이 뽑혀 죽었다고 하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뽑지만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풀 한포기도. 이 풀들이 뭐하느냐? 탄소동화작용을 통해서 공기를 정화하고 공기 비율을 다 맞춰내는 거예요. 풀들이.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풀과 나무가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 풀이 땅에 나면서 풀뿌리가 옆에 풀, 앞에 뒤에 풀뿌리가 서로 엉켜져서 꽉 조여져서 뿌리가, 토사(土砂), 토양의 유실을 방지해요. 만약에 풀이 없다면 빗물이 올 때 흙이 다 씻겨 내려가 온 땅에 돌멩이만 남아있고, 비옥한 흙이 다 날아가 버려 없을 거야. 이 풀뿌리 꽉 붙잡고 있는 거예요. 목숨을 걸고. 흙이 얼마나, 흙 한줌 만들려면 몇 천 년 걸린다 하면서 흙을 놓치지 않으려고 꽉 붙잡고 있어요. 토양의 유실을 방지한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곤충들과 벌레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해요. 곤충들이 사막 같은데 혹 더러 있지만 대개 풀이 있어야 되거든요. 풀을 먹고 사니까. 그 다음에 자신들의 잎과 줄기로서 초식동물을 길러요. 풀이 없으면 소가 되겠어요? 양이 되겠어요? 염소가 되겠어요? 아무것도 되지 않아요. 하여튼 풀이 없다면 이 지구상에 수많은 동물들이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풀들에게 고마워해야지 제초제 쳐버리고 그러면 안돼.
그 다음에 꿀과 꽃가루로 벌과 나비에게 양식을 제공하고, 열매를 가지고 새들을 길러요. 우리 에스라하우스 주변에 가면 ‘피라칸사’라고 빨간 열매가 겨울 내도록 있는 것 있죠? 보통 울타리로 하는데, 그 피라칸사 나무가 꽤 여러 큰 나무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겨울 내도록 온갖 새들이 거기 와서 실컷 먹고 놀고 노래하고 감사하다고 노래하고 거기에 놀다 가요. 그게 없으면 우리 집에 뭐 하러 오겠어요? 안 올 텐데 그것 때문에 오는 거야. 그러니까 여러분 집을 농촌에 전원주택을 지을 때 온갖 새들이 찾아오기를 바라거든 새들이 오고 싶을 만큼 뭘 해줘야 돼요. 피라칸사를 심어주면 그 열매를 아주 새들이 좋아합니다. 제가 그것 때문에 행복하죠. 노고지리부터 시작해서 이름 모를 새, 뻐꾸기도 많이 와요. 뻐꾸기도 그것을 아주 좋아하는 모양인데 옵니다.
그 다음에 낙엽과 나무들이 유체를 가지고 토양을 비옥하게 해요. 여러분 낙엽도 절대로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흙에 쌓이면 다시 박테리아가 그것을 먹고 분해해서 또다시 식물의 영양소로 공급합니다. 이것도 다 풀들이 하는 거죠. 뿌리가 흙속을 파고 들어가죠. 식물들의 뿌리가 흙속에 파고 들어가서 뿌리가 계속 영생하는 것이 아니고 얼마 살다가 죽으면, 뿌리가 죽은 그 사이에도 미생물이 들어가서 박테리아가 상당히 깊은 데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뿌리를 타고. 그래서 토양의 물리 성을 좋게 한다는 거예요. 나무뿌리가 들어가는 데까지. 굉장히 깊이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유기물은 토양의 입단화(粒單化)를 도우는 데, 무슨 말이냐 하면, 풀뿌리 나무뿌리 속에 박테리아 방선균 곰팡이 균 이런 것이 들어가서 그런 미생물들이 ‘폴리유로나이드’라고 하는 물질을 내놔요. 미생물들이. 그렇게 해서 흙 알갱이를 먼지처럼 날아가지 않고, 은단 알처럼 토양을 입단화 하는 거야. 은단 알처럼 흙 알갱이가 뭉쳐지게 하는데 이것이 안 되면 아무 진흙이 없는 땅이 돼요. 그래서 반드시 그런 미생물들이 식물 뿌리나 식물 유체에 있어야만 미생물인 곰팡이 균 방선균 이런 것들이 폴리유로나이드라는 물질을 내놔야만 흙이 살아있는 흙이 되는 거예요. 이런 것도 역시 풀이 하는 거예요. 풀과 나무뿌리가 하는 거예요.
미생물을 길러서 역시 토양을 살려내고, 만약에 우리가 농약을 치지 않고 한 5년이나 10년 지나가면 금방 반딧불이가 나오고 큰 잠자리가 생겨나오고 해요. 그러니까 어느 한 광역화된 어떤 지역 전체에 농약을 치지 않고 5년 10년 지나면 완전히 자연이 치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풀이, 풀과 풀뿌리가 있으면서 빗물이 왔을 때, 마구 빗물이 쏟아져서 토사를 쓸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흙속으로 조용히 스며듭니다. 풀이 있기 때문에 빗물이 마구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흙속에 조용히 스며들어요. 땅속으로. 수분을 흡수해서 토양이 수분을 보관해요. 풀들과 나무들이 있어야만. 그 다음에 지면에 색체를 아름답게 합니다. 여러분 풀도 없고 나무도 없는 땅에 가 봐요. 저 이집트에 시내 산. 나는 시내 산이 시냇물이 흘러내려서 시내 산인 줄 알았어요. 어이구, 가보니까 나무도 없고 풀도 없고 그냥 돌 흙 먼지밖에 없어요. 산이 그야말로 삭막한 거야. 죽음의 땅처럼. 그래서 풀이 있고 나무가 있어야 지면의 색체를 아름답게, 아주 그린(green)으로 초록으로 생명의 색체로 넘치게 하는 거예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히고.
그 다음에 이런 식물들이 있어서 풀들이 있어야 꽃을 피우면서 향기를 발산하고 공기를 향기롭게 해요. 여러분 우리가 서울 사람들이 가끔 에스라하우스, 지리산에 있는 에스라하우스에 와서 첫날 하루 이틀 잠을 못 잔다는 거야. 왜 잠을 못자느냐고 물어보니까 공기가 너무 맑아서 가슴이 설레서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서 잠이 안 온다는 거야. 아침에 일어나서 잠도 못 잤는데도 불구하고 문을 열고 나가니까 어떻게 공기가 맑은지, 그렇게 뭔가 정서가 불안한 것 같다는 거야. 한참동안. 그러다가 마치고 올라가다가 과천 톨게이트 지나서 매연냄새가 나면 마음에 아주 안정된다는 거야. 매연에 절어 살았기 때문에 매연을 마시면 정상이 되고, 맑은 공기를 마시니까 잠이 안 온다는 거죠. 사실 그 지역에 식물 다양성이 다 보존된 그런 곳에 가면 공기가 향기롭습니다. 공기가 느껴질 정도로. 저도 늘 그런 곳에 공기 마시다가 서울이나 부산이나 마산이나 도시에 미세먼지가 있는 곳에 가면 한나절도 안 되어서 바로 제체기 나오고 콧물 나오고 어려워요. 미세먼지가 침묵의 살인자다 그런 말이 있죠. 공기를 맑게 하고 향기롭게 하는 거야.
그 다음에 14번째는 흙먼지를 방지하는 거야. 풀이 없고 풀뿌리가 없으면 그냥 흙먼지가 바람 불 때마다 날릴 텐데, 풀이 뿌리로 흙먼지를 덮어서 먼지를 방지하는 것도 역시 풀들이 하는 거예요. 만약에 계속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뿌리도 없고 하면 바람 불 때마다 가물 때 바람 불어, 여러분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가 풀이 없기 때문에 날아옵니다. 풀뿌리가 흙을 붙잡으면 먼지가 안 날아오죠. 맑은 공기를 마시려면 어떻든 땅에 풀이 있어야 돼요. 풀이 있고 나무가 있어야 돼요.
그 다음에 세상에 이런저런 사람들은 많은 잡음과 소음을 만들어내는데 풀들이 나무들이 소리를 흡음(吸音)하는 거예요. 흡음. 그래서 참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풀이 있고 나무가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 자녀를 좋은 곳에서 기르고 싶다면 그냥 몇 십층 아파트 시멘트 콘크리트 아스팔트 그런 딱딱한 환경에서 아이를 기를게 아니라, 어떻게든지 풀이 있는 곳, 그리고 나무가 있는 곳, 풀벌레가 있는 곳, 그리고 모기가 있는 곳, 개미가 있는 곳, 지렁이가 있는 곳, 하여튼 온갖 동식물들이 다 충만한 곳에 가서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건강해요.
그 다음에 이 식물들이 이 풀들이 꽃을 피워서 또 세상을 아름답게 해요. 여러분 세상에 꽃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봤습니까? 얼마나 삭막하겠어요? 제가 사막에 가보니까 우리가 사는 땅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인가. 이집트라든지 요르단이라든지 이런 사막에 가보면 비행기를 타고 고비사막을 날아간다든지 하면 사막이야말로 아무것도 없죠. 그래서 풀들이 꽃을 피워서 향기롭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거죠.
그 다음에 각종 풀들이 생약성분으로 질병을 치유해요. 우리에게 채소가 되는 것도 있고 나물이 되는 것도 있고 약초가 되는 것도 있는데, 어떻든 수많은 생약제재가 풀에서 옵니다. 풀.
옛날에는 그저 약들이 전부 화학성분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생약성분이 더 고급이라고 해서 생약성분이 거의 다 풀에서 나오는 거죠. 그 분야는 아주 무진장의 미개척분야가 있습니다. 풀들 속에 있는, 또 식물들 속에 있는 약 성분들을 찾아내는 것은 신약개발의 큰 과제로 남아있는 거죠. 제가 사는 곳이 옛날에 허준, 그야말로 허준, 유의태 고향이 바로 산음 지리산 산음인데 지금의 산청이죠. 그런 분이 글쎄 지리산에 그 수많은 나무와 풀이름을 다 찾아서 전부 분류를 하고, 그리고 어떤 식물이 어떤 성분이 있고 어떤 병에 어떤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것을 다 만들었어요. 중국에서 ‘본초강목’이라는 책을 가져다가 안 맞는 것은 다 빼내어 버리고 훨씬 더 많이 보강한 게 그 유명한 ‘동의보감’이라는 거예요. 거기에 수많은 풀들 이름이 나오는 거예요.
그 다음에 곤충들의 양식도 제공하고 초식동물의 양식을 제공하고 결국은 우리가 풀들, 이런저런 풀에서 나오는 것을 양식으로 삼지 않습니까? 쌀도 보리도 밀도. 다 풀이죠. 풀. 1년생 풀들 속에 그런 열매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 있는 모든 식물들이 생명을 위해서, 동물의 생명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인데, 이름 모르는 풀이라 할지라도 이름과 역할과 기능을 잘 모를 뿐이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다양하게 다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보면 이런 이름 모르는 풀들도 자기 고유의 사명이 있겠거든 하물며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 사명이 없겠어요? 그래서 정말 나는 무엇을 위해서 이 땅에 존재하는가? 만약에 사람이 되어가지고 자기 사명도 찾지 못하고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다니면서 일생을 보낸다면 이것은 밥을 가지고 인분 만드는 기계에 불과한 거야. 비참한 거죠. 밥을 가지고 인분이나 만들고 새 옷 주면 헌옷 만들고. 사람 보기에 부담이나 주고 아무 역할도 못하고 그러면 안 되잖습니까? 그래서 일을 찾아야 돼요. 사람의 존재가치라는 것은 자기 일을 찾아야 돼요.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고 내가 사는 목적이다. 일을 찾아서 일을 해야 돼요.
꼭 무슨 복음 전하고 선교 이런 것만 사명이 아니라, 내가 정말 내 삶을 바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고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고, 살고 간 흔적이 정말 아름답게 남을 수 있도록 그런 사명을 찾는 것이 중요한 거죠. 그것을 다 마친 사람은 나의 달려갈 길과, 나의 달려갈 길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다 내 사명을 완수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예수님 같은 분이 불과 약 33년 정도밖에 살지 못했어요. 삶의 길이로 하면 그렇게 오래 산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러면서도 제가 예수님 말씀, 여러분은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충격적인 말이 마지막 말이에요. “다 이루었다.” 33년이라는 짧은 삶을 사시고도 ‘다 이루었다’ 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죽을 때 ‘이것은 순 사기다’ 그렇게 하면서 죽는 사람이 있어요. 뭔가 희망이 있을 줄 알고 계속 달려왔는데 아무것도 없거든. 일도 찾지 못하고. ‘순 사기다’하면서 이렇게 죽은 사람이 있어요.
그 유명한 악담가 ‘버나드쇼’ 같은 사람은 유언장을 펴보니까 ‘어영부영 하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이렇게 써 놨대요. 유언장에. 인생을 어영부영 살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그렇게 써 놨다고 그래요. 거기에 비해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는 거예요. 사도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으니 나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이 준비 되었다.’
우리가 일생을 살고 자기 생명을 바칠만한 일을 찾아서 그것을 다 한 다음에 ‘다 이루었다’ 한다든지 ‘내가 달려갈 길 다 달렸다’든지 후회 없이 산다는 것은 보람 있는 삶이죠.
우리가 돌아보면 그래요. 아담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었고, 노아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었고, 아브라함에게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해서 길목, 비아마리스라고 하는 해변길목에 살면서 무역 로에 살면서 오는 사람 가는 사람들 대접하면서 거기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그 기초를 닦는 그런 사명이죠.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은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으니 너희는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가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될 것이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희의 중재로 세상 모든 나라가 나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이런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죠. 그리고 성경책을 기록하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적 사명이었어요. 하나님의 계시를 완성시키는 것. 그리고 메시야가 탄생해서 ‘다 이루었다’ 할 수 있도록 그런 일들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할 수 있겠죠.
그 다음에 좀 더 진도를 내면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 있죠. 교회. 교회에 주어진 사명은 대체로 복음을 선포하는 것과, 선포한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교육하는 것과, 또 다시 사람을 보내는 것. 그리고 약한 자 병든 자를 고치는 것, 이런 것들이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죠. 개개인에게 주어진 사명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주어진 다른 사명이 있는 거야.
제 생각 같으면 세상사람 모두가 다 목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면 농사는 누가 짓습니까? 그러니까 농사짓는 것도 사명이고, 다 거룩한 일이예요. 제가 어떤 분들이 기도하는 것 보면 농사짓는 일을 두고 육신의 노예가 되고, 세상을 따라 살았다는데 그런 식으로 잘못 기도하는 분이 많아요.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농사짓는 일은 거룩한 일입니다.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 제조업에 종사하는 분, 모든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것일 때, 다 아름다운 일이예요. 육신에 속한 일이 아닙니다. 다 아름다운 일이야. 그런 기도는 고쳐야 돼요. 농사짓는 것도 그렇고, 청소하는 것도 그렇고, 환경을 아름답게 하는 것. 다 아름다운 일입니다. 사명일 수 있어요. 그래서 칼빈이 자기 직업은 자기 평생을 바친 직업은 자기 사명일 수 있다.
그 다음에 동물들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는 거죠. 여러분 지금은 좀 다른데, 우리가 어릴 때 소를 기르는 것은 항상 논밭을 갈기 위해서 기르는 겁니다. 잡아먹으려고 소를 기르지 않았어요. 요즘은 논밭을 경운기가 다 하니까 소도 실업자가 된 거죠. 논밭 가는 것 다 뺏기고 그저 잡아먹히기 위해서. 어이구, 참 비참하게 되었어. 우리가 어릴 때는 개를 기르는 것은 보신탕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집을 지키기 위해서 개를 길렀어요. 그렇죠? 또 우리가 고양이를 기르는 것은 그것은 애완동물로 기르는 그런 것 없습니다. 쥐를 잡으라고. 닭을 기르는 것은 알을 낳으라고. 그렇죠? 다 고유의 사명이 있는 거죠. 아까 말씀드렸죠. 미생물들에게도 자기 사명이 있잖아. 눈에 보이지도 않고, 뭘 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깊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까 그들도 하는 일이 있는 거예요. 미생물도. 무기물도 흙이나 어떤 점토나 돌이나 바위도, 여러분 이 세상에 돌이 없어보세요. 돌. 내가 오늘 낮에 생각해보니까 돌 하나만 없어도 다시 말해 암석이 없어도 지구가 존재하지 못합니다. 안에 마그마가 있는데 껍데기인 돌이 없어 보세요. 우리 다 구워져서 타서 재가 되었을 것 아녜요. 지구 껍데기 돌이 있으니까 살아남는 거지. 돌도 필요하고, 돌만 있어봐. 흙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무것도 안되잖아. 그러니까 돌도 필요하고, 흙도 필요하고, 풀도 필요하고, 나무도 필요하고, 벌레도 필요하고, 미생물도 필요하고. 다 존재하는 목적이 있는 거야.
이렇게 우리가 입으로 주서 섬기는 존재 목적 의미 사명이 다 있는데, 사람이 되어가지고 자기 사명이 없다면 말이 안 되잖습니까. 우리가 무슨 일을 맡았을 때는 이 일을 지금 내가 목숨을 바쳐서 이룩해야 할 사명인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고 만약에 사명이다 싶으면 신명을 다 바쳐서. 사도바울이 아까 말한 대로 내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 이런 정신이 바로 사명감을 가진 정신이야. 교사를 하는 분들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이 자기 사명이죠. 여러분 나는 교회학교 교사의 사명이 목사의 사명보다 작다고 생각 해 본적이 없어요. 목사는 어쩌면 그저 예배정도 인도하지만 그 예배만하고 끝난 게 아니고,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게 가르치는 거예요. 가르치는 것. 교사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또 가르치는 것이라든지 전도를 잘 하기 위해서 재정을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재정이 없으면 뭘 하겠어요. 아무것도 못하죠. 그래서 교회에서 맡은 일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신명을 다 바쳐서 일을 해야 됩니다.
저는 우리 교회학교에서부터 아니면 가정에서부터 어린 아이들을 길러갈 때, 항상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사명감을 인식을 하고, 사명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겨우 그저 먹고살기 위해서 일 한다 이런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찾아서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하는 모든 일은 다 사명일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은 적어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그런 것은 염려 안 해도 된다는 거예요.
어릴 때 우리가 하나님을 모를 때 우리 국민들 중에 하나님을 모를 때 정말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염려 했어요. 무엇을 입을까도 항상 염려했고요, 무엇을 신을까도 염려했어요. 고무신이 우리 어릴 때 나왔거든요. 그 이전에는 짚신, 짚세기라고 짚신을 신었어요. 저도 제 손으로 짚신을 만들어 본 사람인데요. 예수님을 믿고 나니까, 우리 사회가 예수 믿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니까 무엇을 먹을까?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먹지말까 이게 걱정이죠. 옷도 너무 많아서 무엇을 입을까 선택하는데 시간이 다 가는 거야. 우리가 그만큼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사명을 쫓아 일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 땅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정말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들이 다 자기 사명을 쫓아서 사명에 충실한, 그런 하나님의 사람들로 길러질 수 있도록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정리]
◎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 중에 필요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 현재 이 지구상에는 대략 50만 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20만 종류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 생물학적으로만 보면 인간들도 그 동물들 중에 한 종류에 속하는 것이다.
- 그런데 그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 중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다만 우리가 아직 그 역할(役割)이나 사명(使命)이나 기능(機能)을 모르고 있는 것뿐이다.
-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풀들을 잡초(雜草)라고 부른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결코 잡초(雜草)라고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식물이어서 만드신 것이다.
- 모든 식물들과 동물들은 다 자기의 역할(役割)이 있고 고유의 사명(使命)이 있다.
◎ 이름 모를 들풀을 위하여
- 하나님께서는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를 위해서도 실로 많은 것을 예비(豫備)하셨다.
- 상세한 것은 다 알 수 없지만 이미 밝혀진 사실만 몇 가지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토양 : 뿌리를 지탱하고 필요한 무기물을 공급한다.
2. 태양 : 탄소 동화 작용을 하게 하면 에너지의 원천이다.
3. 어둠 : 밤에는 산소 동화작용을 한다.
4. 궁창 : 질소와 산소, 수분을 저장하고 운반한다.
5. 공기 : 식물의 호흡을 책임진다.
6. 번개 : 유리 질소를 빗물에 용해되게 한다.
7. 바람 : 구름과 수증기를 운반한다.
8. 샘물 : 수분을 소독하여 천천히 솟아나게 한다.
9. 시내 : 물을 운반하는 수로이다.
10. 강물 : 물을 정화하는 장치이다.
11. 바다 : 물을 소독하여 증류하는 장치이다.
12. 미생물 : 영양 물질을 분해하여 흡수하게 한다.
13. 수분 :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물질이다.
14. 각종 벌레 : 토양의 물리 성을 좋게 한다.
15. 거미 : 해충들의 천적으로 공수부대다.
16. 잠자리 : 해충들의 천적으로 공군이다.
18. 두꺼비 : 해충들의 천적으로 육군이다.
19. 개구리 : 해충들의 천적으로 해병대다.
20. 조류 : 씨앗을 운반하고 해충들을 처치한다.
21. 유기물 : 식물들의 영양 물질이다.
22. 무기물 : 식물들의 영양 물질이다.
23. 식물 : 식물들과 상호 작용을 하게 한다.
24. 인간 : 이 모든 것을 관리하게 하셨다.
-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를 위하여 이렇게 정성(精誠)을 기울이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여태까지 자연이라고 부르던 것을 자연(自然)이라 하지 않고, 천연(天然)이라 생각하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우리가 무지하여 이름은 다 알 수 없지만 그 이름 모를 풀들이 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 풀들이 하는 일들을 살펴보면,
1. 탄소 동화 작용, 공기를 정화(淨化)시킨다.
2. 토사(土沙)의 유실(流失)을 방지한다.
3. 곤충들과 벌레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한다.
4. 자신의 잎과 줄기로 초식 동물들을 기른다.
5. 꿀과 꽃가루를 가지고 벌과 나비를 기른다.
6. 열매를 가지고 새를 비롯한 동물들을 기른다.
7. 낙엽과 유체(遺體)로 토양을 비옥(肥沃)화
8. 뿌리가 들어가서 토양의 물리 성을 좋게 한다.
9. 유기물은 토양의 입단화(粒單化)를 도운다.
10. 미생물(微生物)을 길러서 토양을 살려낸다
11. 빗물을 흡수하여 토양의 수분을 보관한다.
12. 지면의 색채(色彩)를 아름답게 한다.
13. 향기를 발하여 공기를 향기롭게 한다.
14. 흙먼지를 방지한다.
15. 잡음(雜音)이나 소음(騷音)을 흡음(吸音)한다
16. 꽃을 피워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17. 각종 생약 성분으로 질병을 치유한다.
18. 천연 물감을 제공한다.
19. 곤충들에게 양식을 제공한다.
20. 초식동물들에게 양식을 제공한다.
- 아담에게 주어진 사명
- 노아에게 주어진 사명
-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사명
- 이스라엘 민족적인 사명
- 교회에 주어진 사명
- 개인에게 주어진 사명
- 동물들에게 주어지 사명
- 식물들에게 주어진 사명
- 미생물에게 주어진 사명
- 무기물에게 주어진 사명
◎ 사명과 계명
- 존재하는 사물은 그 존재 목적이 있다.
- 동물은 물론 온갖 식물들, 그리고 미물과 미생물, 심지어 모든 무기물들까지도 다 존재 가치가 있고 용도가 있으며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있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는 사람 된 본분이 있고 사람의 존재하는 목적과 사명이 분명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