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플러스정)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음식물 분해소화를 돕는 소화제는 판크레아틴, 담즙 등 소화효소를 주성분으로 한다. 소화제의 주요 성분인 판크레아틴(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소화를 돕는다)은 부작용으로 피부발진.설사 등을 일으키고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물질이므로 돼지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부작용 빈도가 낮으므로 복지부가 약국외 판매 의약품으로 제시한 품목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화제는 습관적으로 복용할 경우 소화액 분비기능이 저하돼 위장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또한, 암이나 위궤양과 같은 위장관계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키면서 소화제만 복용하는 환자들을 약국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오남용되고 있다.
첫댓글 안전한 약이라는 닥터베아제는 저에게는 치명적이랍니다. 파인애플 민감성때문이지요. 파인애플의 주성분인 bromelain 10mg이 들어있지요. 과식했을때 이 성분이 들어있는줄 모르고 소화시키려 먹었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식도부터 위.장관을 다 깍아내리고 설사로 탈진하지요.
일반의약품 소염효소제로도 쓰이는 브로멜라인! 약국에서 투약하다 보면 종종 이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을 만납니다. 이 성분이 들어간 약들이 종종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지요.
약국외 판매시 자신들이 판 약에 부작용이 났다는 환자를 만나면 무엇이라 할까요? 절대로 그럴리가 없다고. 정부에서 안전한 약이라고 보증한 약이라고 주장하지 않을까요?
안전한 약이란?? 너무 광범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