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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지맥 11구간
전재-헬기장-매화산(△1.083.1m)-수레너머재-△965m-천지봉(△1.085.7m)-배너미재-치악산 비로봉(x1.282m)-삼봉 분기점-입석사 갈림길-△969.5m-곧은치(860m)-향로봉(△1.041.4m0-남대봉(△1.180m)-대치(지맥 끝)-상원골-높은 다리
도상거리 : 지맥 23km 지맥 외 2.5km (국립공원 이정표로 따지면 지맥 25km이상)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 횡성군 강림면
도엽명 : 1/5만 안흥
이 구간 중간에 지나가는 도로가 없으므로 조금 무리다 싶지만 전재-싸리재 까지 끊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구간 지나며 최악의 컨디션으로 진행하고 그로 인해서 싸리재 까지 끊어주지 못하고 대치에서 끝냄으로 개요의 시간 같은 것은 참조할 것이 못 된다
전재서 목장 쪽으로 몇 걸음 들어서다가 우측을 보면 능선 오름길이 보이고 곧 철망을 만나면서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된다
대체적으로 목장을 끼고 뚜렷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목장 정자가 있는 철조망 일대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뚜렷한 일반 등산로를 따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루금은 목장 철조망을 따라서 은근한 오름으로 이어진다
매화산 정상 직전 헬기장에서 정상까지 20분 정도 소요되는 급경사 오름길이 첫 난관의 코스로 볼 수 있지만 초반의 기운이 넘칠 시간이니 크게 느끼지 못한다
매화산서 수레넘이재 까지는 내리막이지만 초반에 암릉을 조심스럽게 피해서 진행하니 빠르게 내려설 수는 없다
수레너미재에서 955m봉과 천지봉 오름은 상당한 가파름이니 누구나 힘든 진행으로 다가올 것이다
천지봉 이 후 배너미재 까지 쉽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잦은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배너미재에서 비로봉 오름도 상당한 가파름이다
배너미재-비로봉 간은 일반적으로 40분 정도 소요하면 오르지 않을까 싶고 이 후 비로봉에서 남대봉 까지의 치악산 종주 길은 좋은 등산로에 잦은 이정표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비로봉-남대봉간은 공원의 이정표상으로 9.8km를 가르킨다
남대봉에서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능선은 대체적으로 무성한 철쭉 터널과 참나무 군락 아래 무성한 산죽,
산죽이 없으면 부드러운 포아풀 군락도 펼쳐지는데 대체적으로 지루한 능선이다 남대봉에서 한동안 내리막이고 남쪽 첫 번째 지능선 분기봉 오름 이 후는 대체적으로 대치까지 지루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1/5만 지형도 상에 소로로 표시된 남쪽 상원골 쪽은 족적도 거의 없고 고생스러운 구간이다
개인적으로 컨디션 난조로 탈출해서 그렇지 웬만하면 싸리재까지 끊어주기를 추천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6년 8월 6일 (일) 날씨 : 맑았지만 가스가 자욱하고 오후 한 때 흐림
같이한 사람 : 부리부리
전국을 초토화 시킨 지루한 장마속의 폭우로 몇 주일 전 취소된 영춘지맥을 그대로 방치하며 그 동안 지리산으로 다니다보니 뒤 보다가 중단한 것같이 것처럼 뭔가 찜찜하다
그렇지만 장마가 끝나고 보니 바로 전국을 찜통으로 몰아넣는 불 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히 지구 기상의 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지금 우리는 그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일거다
그렇다고 영춘을 그냥 두기는 그렇고,
최근 두 주일 사이에 내 몸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몸에 이상이 온 것을 다 합친 정도가 한꺼번에 찾아온다
여기 다치고 저기 상처 나고 여기저기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내 몸의 상태도 확인할 겸 도상거리 32km의 쉽지 않은 종주를 하기로한다
다행히 전재에 도달해 있는 부리부리 아우가 동행해 주기로 해서 여러모로 든든하다
기나긴 장거리 능선산행이니 지금껏 산행에서와 달리 1.8리터 얼음 물 두 개에다가 얼린 캔 맥주 두 개, 얼린 미수가루까지 온통 마실 것으로 배낭속이 치장되니 그 무계가 상당하다 장거리 산행에서 최대의 적은 항상 무계라고 말하는 이 몸이 말이다 그만큼 내 몸이 그런 쪽으로 알아서 하라고 지시 하는거다 (^_^)
23시30분 청량리 발 열차로 원주에 도착하자 말자 전재로 이동하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자고 약속하고 청량리역으로 나가는 늦은 밤의 짧은 시간에도 더위에 시달리고,
도착한 청량리역은 온통 동해안으로 떠나는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열차 여행을 자주 하지 않는 젊은 친구들 때문에 짧은 잠마저 못 자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새벽에 도착한 원주에는 뇌성벽력과 엄청난 폭우가 쏱아지고 있다▷
그래도 살짝 선잠을 자고 깨어보니 01시15분 도착한 원주역 앞은 엄청나게 퍼부어대는 폭우가 지열을 식혀주고 있지만 이건 지나가는 소나기 수준이 아니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상당한 폭우가 쏱아지니 1시간 가량을 대합실에서 보낸다
비가 좀 잠잠해지면서 택시로 전재로 이동하는데 다시 하늘이 갈라진 것같이 번개가 번쩍이며 폭우를 퍼붓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서 택시로 그 새벽에 전재로 이동하는데 40분이나 소요되며 도착하고 안흥쪽 간이 휴게소의 천막 안에서 비를 피하며 또다시 시간을 죽인다
03시20분 전재 정상은 우천면 사무소 8.6km 안흥면 사무소 3.9km 의 표시를 환한 불빛으로 밝혀주고 있고,
농장쪽 몇 걸음 들어서다가 우측 사면으로 올라서면 철망이 막아서 있고 철망 뒤로 올라서면 제대로 날 등으로 붙는 것이며 솔직히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장님 문고리잡기 식의 산행에서 뚜렷한 등산로와 선답자 들의 흔적이 아니라면
이 어둠속에 무작정 방향만 잡고 진행 한다는 건 무리다
랜턴 불빛 사이에 자욱한 안개가 비치고 잠시 후 쭉 쭉 뻗은 낙엽송 수림과 TV 안테나가 보이고 인간들의 움직이는 소리를 감지한 목장의 소들이 여기저기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잠시 후 서쪽으로 오르던 방향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면서 어둠속에서 방향의 혼동이 생기지만 이내 방향이 다시 잡히면서 평탄하듯 진행한다
능선의 우측 아래는 계곡 물 소리가 요란한데
03시55분 정자도 나타나고 목장 철조망이 보이면서 뚜렷한 길 흔적이 우측으로 보이길래 잠시 휘돌아 가는 것인가 싶어 따라 가보니 작은 물줄기를 건너는 것으로 보이기에 이 등산로는 지맥과 상관없이 매화산으로 향하는 기존 등산로일 것으로 판단하고 다시 철조망으로 돌아 나와서 철조망을 끼고 오르다보니 철조망 안으로 족적들이 보여서 철조망 안으로 들어서서 오름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철조망을 끼고 오르는데 시커먼 쇠똥들을 밟을까 조심하며 오르고,
9~10분 가량 오르니 철조망을 넘어서는 데 우측의 철조망은 여전하다
◁어둠 속의 전재 정상을 출발하고▷
◁목장 정자 시설물 인근서 철조망을 따라 오른다▷
◁목장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멀리 전재의 물빛만 보인다▷
철조망을 넘어서며 다 올랐나 싶었지만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등 뒤를 바라보니 전재의 불빛만 바라 보이고 좌측(동쪽) 안흥 시가지의 불빛도 살짝 보인다
04시19분 목장은 끝나고 다시 철조망을 넘고 철쭉 숲으로 내려서나 했으나 이내 오름이다
이미 젖은 숲으로 온 몸과 등산화는 물투성이고 바람이 불지 않아서 땀이 줄 줄 흐른다
오름은 계속 되지만 솔직히 어둠 속에서 뚜렷한 길 흔적만 살피며 머리 숙여 숲을 오른다
04시36분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어둠속에 서쪽으로 매화산이 올려다 보인다
이 새벽에 그 것도 비에 젖은 숲을 오르면서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다니!
평상시 같으면 몇 시간이 지나서야 마시던 물도 마시며 10분을 지체 후 출발이다
목장 철조망 부근에서 우측의 계곡쪽 메인 등산로가 여기서 만나는지 등산로는 넓고 좋아진다 4분 정도 물 먹은 숲으로 뚝 떨어진 후 04시50분부터 본격 매화산 오름길이 이어진다
◁매화산 정상 오름 직전의 헬기장▷
바람은 불지 않고 땀이 줄 줄 흐르며 상당히 가파르게 13분 정도 올라서니 쉬어갈 수 있는 공터가 나타나지만 그대로 지나치며 가파르게 올라선다
정확하게 20분간 된비알 오름이 끝나면 무덤이 있는 공터에 25(?)재설 77.8 건설부 의 낡은 삼각점의 매화산 정상에 올라선다(05시10분)
밤이 많이 길어졌는지 아직도 어둠속의 매화산 정상에서 동쪽 아래 안흥 시가지는 짇은 운무로 가려있지만 남서쪽 천지봉과 비로봉은 시커멓게 모습을 보여준다
매화산 정상은 대충 너 댓 번째 올라서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거의가 겨울철 백교쪽에서 골자기를 따라 오르다가 능선으로 올라선 것들인데 마지막 오른 것이 2000년1월1일 새천년의 해맞이를 매화산 정상에서 한 것으로 기억된다
허기가 져서 부리 아우님은 식사를 하고 이 몸은 캔 맥주 하나와 찐 계란 하나로 배를 채운다 05시33분 매화산 정상을 출발한다
◁정상에서 동쪽 안흥 쪽을 바라보니 어둠 속에서 자욱한 구름만 보일 뿐이다▷
◁매화산 정상▷
서쪽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곧 한다리 쪽의 능선 길과 작별하고 곧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거대한 노송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니 강림 쪽으로 이어지는 △862.8m봉 암릉이 보기 좋고,
새벽에 많이 내린 비 때문에 물기 먹은 바위고 나무들이 상당히 미끄러워 내리막이지만 바위지대를 벗어나는데 15분 정도가 소요되고 대체적으로 무성한 철쭉 숲을 지나간다
06시 쯤 평탄한 짇은 수림을 지나는데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저 쪽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달아나는 것이 보이길래
잠자던 돼지를 우리가 깨웠나!!!
그러나 조금 후 아주 귀엽게 생긴 조금만 새끼들이 어지럽게 이리저리 도망가는 것을 보고는
아니! 새끼를 거느린 어미였단 말이야 뭐 저런 싸가지(?) 없는 어미 년(?)이 있담!!!
넓은 공터의 헬기장을 지나서 내려서면 바로 백교와 강림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뚜렷한 4거리 안부의 수레너미재를 지나 전면으로 올라선다 (06시04분)
◁862.8m봉 암릉이 보기좋고▷
◁암릉지대▷
◁수레너미재 직전의 헬기장▷
매화산에서 워낙 많이 고도를 떨어트렸기에 천지봉 까지는 오름길이 가파를 것이다
4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고 잠시 평탄했다가 내려서면 잘록이를 한 번 지나고는 급격한 오름이 시작되고 10분 간 계속된다
이 후 무성한 철쭉 아래 부드러운 포아풀이 늘어진 평탄한 오름이 10분 정도 이어진 후 마지막 5분 간 다시 가파른 오름 끝에 오른 곳이
06시35분 안흥 443 1985년 재설 의 삼각점의 △965m 봉 이다
이 아침부터 얼마나 걸었다고 다시 10분을 지체하며 쉼을 하는데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꾸만 눈이 감기고 온 몸에 기운이 빠지는 기분이다
산행시 이런 적은 없었는데....
삼각점 봉우리에서도 내려서는 것이 아니라 5분 간 급격하게 오르면 좁은 공터 봉우리다
서쪽으로 살짝 틀면서 평탄하며 다시 남쪽으로 제 방향을 잡아가면 곧 고사목이 서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는다
1분간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보이는데 아마! 청소년 수련원으로 내려서는 길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1980년대 천지봉을 올랐다가 내려서본 곳으로 생각된다
◁수레너미재에서 965m봉을 향해 오르다보면 이런 무성한 철쭉 터널을 지난다▷
◁965m봉 삼각점▷
우측 등산로를 지나면 다시 급격한 오름이 13~5분 정도 이어지고
07시10분 안흥444 1985년 재설 삼각점과 넝쿨들이 무성한 천지봉 정상에 올라서니 스테인리스 정상 표시와 표지기 들이 여러 개 달려있다 (4분 간 지체)
한동안 거의 평탄한 내리막이 8~9분 이어지면 시야가 터지는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면서 남서쪽으로 비로봉이 막아섰고 그 우측인 서쪽으로 삼봉(1.072.6m)과 투구봉 토끼봉 능선이 바라 보인다
그 앞 골자기로는 구름이 걸쳐져 있고,
전망대 바위 이 후 굴곡이 심하지 않게 오르내리며 고도를 줄여간다
07시30분 지금까지와 달리 키 작은 산죽이 무성한 안부 같은 곳을 지나면서 오르는가 했으나 다시 내리고 3분 후 부터 5~6분 가파른 오름이고 이후 작은 오름내림이 자주 이어진다
능선의 우측은 대체적으로 바위 벼랑들이 눈에 띄기도 하면서 몸이 무거우며 움직임이 둔해진다 ...
이거 오늘 아무리 더운 날씨라 하지만 아무래도 몸이 이상하고 졸립기만하다
◁천지봉 정상▷
◁멀리 비로봉이 보이고 좌측 잘록이는 배너미재▷
◁구룡사 골자기 뒤로 좌측 제일 높은 삼봉 우측으로 투구봉과 우측 토끼봉▷
◁키 작은 산죽들이 무성한 잘록이▷
07시55분 배너미재 까지는 두 개의 봉우리가 더 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부드러운 포아풀 군락지에 바람이 그런대로 드는 곳에서 10분만 자고가자
그렇게 물도 마시고 배낭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는데 내 코고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까운 시간을 잠으로 허비하는데 시간은 왜! 이렇게 잘 가는지...15분 지체 08시10분 출발
바위벽의 능선 날등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 사면으로 휘돌아 10분 정도 진행하니 오름길이 시작되고 잠시 좌측 사면으로 오르면 08시27분 좌측 강림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오르니 포아풀이 푹신한 군락지가 이어지며 내려서고, 다시 은근한 오름은 이어지는데 잠자고 출발한지가 얼마나 된다고 다시 힘이 없고 맥이 빠진다
분기 능선 이 후 10분 후 다시 좌측으로 두 번째 분기봉에서 한 차례 내려섰다가 한 번 더 올라가야한다 두 번째 분기봉에서 12분 후 소나무가 있는 거대한 바위벽을 피해서 뚝 떨어져 내리니 08시53분 사거리 안부 공터로 이루어진 배너미재에서 10분간 휴식 후 출발이다
이제부터 비로봉까지 끊임없는 오름을 감수해야 하는데 계속 몸이 쳐지니 스스로 불만이다
바위능선을 가운데로 두고 양쪽 다 오르는 곳,
우측 바위지대로 3분간 오르니 09시36분 오름길 중간의 쉬었다가 가는 평탄 지역이다
다시 주저 앉아 물을 마시고 휴식이다
부리부리 아우는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오른다
내가 평소에 그랬는데 얼마나 답답할까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내 몸이 천근이다
◁배너미재로 향하는 능선상의 모습들▷
◁배너미재▷
7분 휴식 후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7분 후 남쪽 △1.044.3m봉을 거쳐서 강림의 가래골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뚜렷한 분기능선을 지나서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4분 정도 오르니 눈에 익은 돌탑과 표석들이 있고 서너 사람들이 보이는 비로봉 정상에는 때맞춰 햇볕이 따갑게 내려쬐니 오래서 있을 기력도 없다 서쪽 삼봉으로 이어지는 분기봉쪽을 바라보니 구름이 봉우리를 막 가리려하고 이정표는 상원사 10.5km를 가르키고 있다
그늘을 찾아서 부리부리 아우님이 무겁게 가지고 온 얼린 막걸리를 마시며 기운을 차려본다
몇 몇 사람들이 1.8km 저 편의 사다리병창 코스를 통해서 헉헉거리며 올라들 오는데
야! 나도 치악산 비로봉-남대봉 종주만 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편할까 !. .
누가 하지 말라고 했나 사서 고생들 하게 ^^ 10시20분 다시 출발이다
통나무계단을 통해서 5~6분 내려서면 세렴폭포 계곡코스로 내려서는 갈림길과 산불초소 다
다시 오름길은 시작되고 뒤돌아본 비로봉쪽은 서서히 운무로 감싼다
이제 남대봉까지는 등산로도 아주 넓고 뚜렷하며 많은 이정표, 그리고 몇 군데 빼고는 별 특징 없는 울창한 수림을 지날 뿐이다
◁강림 가래골 쪽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등산로가 있다▷
◁비로봉▷
◁세렴폭포 골자기 쪽 안부 뒤로 향로봉으로 향하는 주능선에 구름이 몰려온다▷
◁안부▷
◁비로봉 쪽으로도 구름이 몰려온다▷
10시31분 헬기장을 올랐을 대는 이곳도 자욱한 운무로 멀리 보이지 않고 입석사나 곧은치를 통해서 진행하는 반대쪽 등산객들을 자주 만난다
이제 한동안 평탄하고 너무도 뚜렷한 등산로를 부지런히 지나기만하면 될 뿐이다
7분 후 계단 설치공사를 하느라고 인부들이 땀을 흘리며 등산로를 우회하게하고,
10시40분 우측 밧줄로 가려진 삼봉 분기점을 지나가며 거의 평탄 내지는 내려간다
8분 후 우측 입석사 갈림길을 지나간다 대학 다니는 둘 째 쌍둥이 놈들 초등1학년 정도 때 가족들과 저 곳으로 내려간 기억이 있는데 이즈음은 모두가 각자 얼굴 보기도 힘들 정도,
11시 상원사 8km의 이정표를 지나가는데 비로봉서는 2.5km를 왔을 뿐이다 몸은 늘어지기만 하고 언제 상원사 위 남대봉을 지나고 싸리재 까지 갈 수 있을까!
그래도 평탄길과 내리막은 갈만한데 조금만 오르는 곳만 있어도 발길이 떨어지는데 힘겹다
11시18분부터 부드러운 오름길인데도 힘겹고, 10분 후인 28분 △969.5m봉 정상 오름 직전의 공터 쉼터에서 또 물을 마시고 휴식이다 평소에 거의 없던 잦은 휴식과 늘어짐이다
11시48분 출발이고 5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안흥 447 삼각점의 △969.5m봉 정상이다
◁곧은치를 향해서 가는 뚜렷한 치악산 주능선 길▷
◁969.5m봉 삼각점▷
5분 정도 살짝 더 오른 12시 넓은 헬기장을 지나지만 짇은 박무로 보이는 것이 없고 토박이인 원주에서 온 산사람들이 아예 웃통도 벗고 그늘에서 돗자리를 깔고 즐기고들 있다
나무계단을 따라서 내려서면 12시10분 햇볕이 쨍하게 내려쬐는 곧은치에 내려서고 행구동으로 내려서는 초입부 그늘에 드러누워 널 부러져 버린다
아이구! 이런 내가 정말 싫다 그동안 체력만 믿고 너무 무절제하게 매일 마셔댄 술 때문인가! 이런저런 생각이 겹치면서 더욱 이런 내가 싫어진다
체력 좋고 주력 좋은 부리 아우가 말한다
그냥 여기서 하산하고 내려가서 알 탕 하고..
안돼! 그러면 어중간해서 ...
한 구간 더 불려서 나머지 치악산 구간하죠 뭐
고마운 이야기지만 이거 자존심 엄청 상한다 밥이나 먹으며 기운 차리고 가는데 까지 가자
많지도 않은 밥 먹고, 밥 먹느라 30분 이상 쉬게 되니 기운이 조금씩 차려지는 기분이다
12시47분 다시 향로봉을 향해서 출발이다 평소 같으면 별 것 아닌 향로봉 쪽이 높아 보인다
몇 걸음 올라서 다시 헬기장 같은 공터를 지나는데 등산로 바로 옆 풀 섶의 넝쿨 위에 독사 한 마리가 몸을 말리고 있는게 보인다
그러니 비 온 후 잡목이나 풀이 무성한 오지를 지날 때 조심을 해야할 것 같다 예전 낙동정맥 종주 때도 허리께의 넝쿨위에서 살모사를 목격한 적 있는데 ....
오늘은 새끼 멧돼지에 독사라니 ....
◁곧은치로 내려서고▷
◁구름에 가린 향로봉이 왜! 저렇게 높게 보이나!!!▷
◁뱀 조심 합시다▷
12시55분부터 본격적 오름이 시작되고 급하게 치고 오른다
13시07분 오른 곳은 향로봉 정상이 아니라 우측으로 국향사로 내려서는 능선 분기점이다
국향사 2.2km의 이정표가 있고,
13시13분 향로봉 정상 이정목이 서있고 우측 영원산성 갈림길 표시가 있다
비로봉 5.9km 남대봉 4.6km" 이정표를 지나면 우측으로 치악평전이 펼쳐져 있지만 짙은 박무로 멀리까지 보이지 않는다
살짝 더 오르면 안흥 456 1989년 재설 의 삼각점과 돌탑이 서있는 진짜 향로봉 정상이다
살짝 평탄하게 내려서고 13시23분 헬기장을 지나는데 저 앞으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올라서는 능선들이 펼쳐져 보이고 여전히 운무가 산허리에 걸려있다
5분 후 낙엽송 있는 공터를 지나가고 조금씩 오른다 그런대로 바람도 불어주고 하지만 곧은치에서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몸에 기운이 빠지고 다리가 무거워진다
13시35분 오름이 시작되고 좌측 바위를 두고 그 옆을 지나는데 밧줄도 설치되어 있다
상원사 3.5km를 지나가고, ... 오름 길에는 떼는 발이 무겁기만 하다
13시53분 그렇게 힘겹게 공터 봉우리에 올라서니 상원사 3km 비로봉 7.5km를 가르킨다
7분 간 휴식 14시 출발, 부리 아우는 저 앞에 가고 있는 모양이다
8분 후 치악01-27 구조표시가 있는 공터에 부리 아우가 기다리고 있다
에구! 또 떡 본 김에 ... 8분간 주저앉음 이 후 오름길 시작이다
◁치악평전을 내려다 보고▷
◁향로봉 돌탑과 삼각점▷
◁남대봉으로 오르는 능선과 일대의 그림들▷
비라도 내리려는지 자욱한 가스로 시야는 흐려지고 6분 간 오른 14시31분 오른 암봉에는 거의 보이는 것이 없다
전면의 바위봉을 보며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은 바위 벽에 강상선 추모 동판이 설치된 곳이며 바위 협곡(?) 사이를 오르는데 이곳도 철 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한 쪽은 산을 오르내린다고 땀을 흘리는 모습이고,
또 한 쪽은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느라고 땀을 흘리는 모습들이다
잠시 좌측 사면으로 은근한 오름이 끝나면
14시55분 남대봉 초소를 보며 오른다
낡은 삼각점과 공터, 비로봉 9.8km 상원사 0.7k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잠시 지체 후 쓰레기들이 보이는 산죽 숲 서쪽으로 방향만 잡으며 내려서니 뚜렷한 등산로와 지맥을 밟아간 선답자들의 흔적들이 보인다
마땅한 공터가 있으면 쉬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빼곡한 산죽 숲이니 한참을 내려선다
이미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 당일로 서울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늦은 터라 대치에서 하산을 결심한터라 마음도 느긋하고 오히려 힘이 다시 솟는 기분이다
10분 정도 내려선 15시10분 적당한 장소에서 배낭 무계를 차지하던 상당량의 식수도 비우고 2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대치를 향한 발걸음을 옮겨간다
참! 오늘 쉬기도 자주하고 또 쉬는 시간조차도 상당한데 ... 여러 가지 착찹한 마음이 생긴다
◁남대봉▷
남대봉에서 대치로 향하는 동쪽 능선은 대체적으로 빼곡한 철쭉 터널과 우리나라 산 어디나 흔한 참나무 수림 아래 산죽들이 대체적으로 빼곡하고 산죽이 없는 곳은 부드러운 포아풀 군락들이 푹신하게 보기좋다
출발 10분 후인
15시40분부터 오르기 시작하고 15분 후 남쪽 상원골 상류부 쪽으로 큰 능선 하나가 분기하는 분기봉을 지나면서부터 내려서기 시작하고 부드러운 포아풀 군락들이다
이 후 1~2분간의 작은 오름은 있어도 대체적으로 줄기차게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지루한 내리막과 평탄함은 계속 이어지는데 16시25분 뚝 떨어진 구덩이 안부가 대치인가! 했으나 아니다
전면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 대치가 어디냐
16시40분 조금은 지루하다 싶게 진행하니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면서 저 위로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가 △963.6m봉이다
예전에 회봉산에서 달려오다가 지나왔던 바로 그 봉우리인데 계획대로 진행했더라면 상당히 고생하며 올라야 할 그런 것으로 보여진다
헬기장 아래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대치에 내려선 후 남쪽으로 몇 걸음 옮기면 족적은 사라지고 상당히 곤혹스럽게 남쪽 상원골로 내려서게 되는데 1km가 조금 넘는 거리를 1시간 가량 소요하며 내려설 정도로 잡목과 넝쿨 바위들이 방해를 하는 곳인지라 다음 번 올라칠 때 이 곳 말고 다른 쪽으로 올라서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많이 내려설 즈음 화전터의 흔적도 보이고 하지만 대체적으로 힘겨운 탈출로라고 보고싶다
17시40분 무렵 상원사로 향하는 도로로 올라서고 18시20분 무렵 윗성남 매표소가 자리한 높은다리로 내려서서 신림택시가 올라오는 사이에 바쁘게 마신 시원한 동동주가 취기로 몰려오고 ...
여차저차 하게 원주로 들어서고 식사에 소주로 산행의 피로를 푼다
그리고 새마을호 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든다.
◁남대봉에서 대치로 향하는 동릉은 이런 모습들이다▷
◁대치 직전 헬기장과 대치▷
狂
치악산 역시 추억의 영월지맥 구간
황골탐방센터-卍입석사-약1130m주능선-치악산 비로봉(1282.0)-배너미고개-x1103.7-x1121.5-x1120.3-x1118.3-x1041.3-천지봉(△1085.8)-△965.2-수레너미재-매화산(△1083.1)-x644.7-오원리 버스정류장(42번 도로)
실거리 : 17km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횡성군 우천면 강림면
도엽명 : 안흥
영월지맥의 구간이자 치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명산의 능선이니 따라서 등산로가 좋고 이정표도 빈번하다
황골 쪽 오름도 구룡사 기점 사다리병창 코스처럼 상당히 가파르지만 구간이 짧다
비로봉 이후 배너미고개로 이어지는 영월지맥의 능선은 비탐방구간이지만 지맥종주자들과 옛 산길이 뚜렷하고 배너미고개에서 x1103.7m 가파르고 지도의 등고선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짧은 오르내림이 아주 많다
수레넘어재는 한다리골과 강림리 골자기로 이어주는 둘레길이고 역시 비탐방구간인 매화산 오름은 아주 가파르고 힘겹다
매화산 정상에서 북쪽 이 코스는 이정표나 표지기는 없지만 아주 뚜렷한 등산로가 있다
원주역에서 원주시내로 들어오는 버스로 82번 버스 환승 황골로 갈 수 있고 택시요금은 2021년 현재 20.000원 정도
전재 아래인 46번 도로 오원리 버스편이 좋지않고 학곡리로 이동해서 원주-구룡사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원리버스정류장-횡성 만세공원 택시요금 21.000원 정도.
치악산의 옛 이름은 옛 이름은 적악산(赤嶽山)인데 뱀에게 먹히려던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그 전설에 얽힌 상원사(上院寺)가 있다
치악산에는 옛날부터 절이 많아서 현재 남아 있는 절터만 해도 100개소가 넘는데 현존하는 사찰은 구룡사 상원사 석경사 국향사 등 8개뿐이다
구룡계곡에는 노목들이 울창하여 옛날에는 궁궐에서 가져가기 위해 일반인의 벌목을 금했다는 황장금표(黃腸禁標)가 학골에 남아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치악산을 봄가을에 치제(致祭)를 올렸던 곳으로 기록하고 있고「광여도」「여지도」「지승」「1872년지방지도」「해동지도」에는 구룡사와 상원사가 표시되어 있다
「광여도」「여지도」「지승」「1872년지방지도」에는 태종대가 표시되어 있고「1872년지방지도」에는 석경사 영원산성 입석대 비로봉 국형사가 나온다
「광여도」에는 치악사(雉岳寺)가 표기되어 있으며「지승」과「해동지도」에는 치악산이 표시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의 동쪽 25리에 있는 진산(鎭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고 치악산과 관련된 고려 시대 진보궐(陳補闕) 관련 설화가 실려 있다
◁산행후기▷
2021년 6월 27일 (일) 맑음
본인 포함 2명
코로나로 인해서 장거리산행이 어려워지니 갈만한 코스 선정에 어려움이 많아 오랜만에 치악산 이 코스를 계획했더니 약수님이 동행한다
청량리역 05시22분 첫 KTX로 이른 시간 만종역 버스승강장에 나가보지만 사전 계획했던 51번 버스의 운행정보가 뜨지 않고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감축운행이라 택시로 달려간다
입석사 코스는 무려 30년 정도의 세우러 저 편 지나간 기억이라 새롭고 당시와 달리 입석사까지 포장된 도로다
06시58분 일찍 출근한 공단직원과 인사를 나눈 후 해발 약430m 황골탐방지원센터 앞을 출발 가파른 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햇볕이 쨍쨍하고 출발 25분후 입석사에 도착해서 입석대와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황골주차장1.6km↔비로봉2.5km를 보며 가파른 오름을 시작한다
▽ 탐방센터를 출발하며 우측 △969.6m애서 흐른 능선을 보니 햇볕이 쨍쨍하다
▽ 입석사와 입석대
입석사는 상원사와 비로봉에 오르는 중간 지점인 치악산 입석대 아래에 있는데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이 토굴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한다
절의 서북 방향인 입석대 옆에는 마애불좌상이 있는데 ‘원우오년경오삼월일(元祐五年庚午三月日)이라는 명문이 있어 기록으로 보아 고려 전기인 1090년(선종7) 무렵에 불사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중기 인헌왕후의 부친인 팔곡(八谷) 구사맹(具思孟1531∼1604)이 저술한「팔곡집(八谷集)」에 이 절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입석대는 원주의 동쪽 20리에 치악산 위에 있는데 ···(중략)··· 이른바 입석이라는 이름은 그 아래 정사가 있어 또한 입석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立石臺在州東二十里雉嶽山上 ···(중략)··· 所謂立石者也 其下有精舍 亦以立石爲名) 이다. 이러한 사실로 입석사가 조선 중기에도 사세의 명맥을 이어온 것을 알 수 있다
가파른 오름은 나무계단이나 돌을 이용한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비 오듯 흐르는 땀을 씻으며 입석사 출발 25분후 해발 약925m 우측 지능선 분기점에 도달하니 입석사0.6km↔비로봉1.6km에 앉아 막초로 땀을 식히며 20분이나 지체하고 북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 가파른 오름에는 계단 시설들이다
▽ 가까운 산이나 하늘은 맑은데 ...
▽ 가파르게 올라서니 우측 지능선 분기점 휴식터 다
북쪽으로 3분여 올라서면 좌측(서) x606.3m로 흐르는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계속되는 계단 등 동쪽의 오름이고 휴식터 출발
입석사1.2km 황골탐방지원센터2.8km↔비로봉1.3km 우측 향로봉4.6km 남대봉8.5km의 주능선이자 영월지맥의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북)으로 틀어 가려면 우측 저 위로 뾰죽한 2개의 돌탑의 비로봉이 보인다
▽ 좌측 x606.3m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오르고
▽ 계단 시설들을 따라 오름이다
▽ 해발 약1120m 주능선에서 북쪽으로 틀어가고
▽ 우측 저 위로 비로봉이 보인다
북쪽의 오름은 이제까지와 달리 편안한 오름이고 주능선 이정표에서 8분후 좌측 쥐너머고개 삼봉(△1073.5) 투구봉 토끼봉 능선 분기점 직전 전망대 시설에 입석사1.6km 상원사9.6km↔비로봉0.9km를 알려주며 원주시가지와 조망을 잠시 즐긴 후 이어간다
6분후 북쪽 x1152.5m 선녀탕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을 지나가고 잠시 올라서면 공터를 이룬 헬기장을 지나 살짝 내려선 후 본격 비로봉을 향한 오름이다
▽ 전망대에 올라서서
▽ 쥐너미고개 삼봉 능선을 바라보고
▽ 원주시가지도 내려다본다
▽ 좌측(북) x1152.5m 선녀탕 분기봉을 내려선 지점
▽ 내려선 후 오르면 헬기장에서 비로봉이 가깝다
▽ 마지막 비로봉을 향한 오름이다
헬기장에서 13분후 올라선 비로봉 정상 늦지 않은 시간임에도 많은 산객들이고 맑은 상태지만 조망은 썩 좋지 않아 향로봉(△1042.5) 남대봉(△1180.0) 능선도 흐릿하고 동북쪽으로 가야할 배너미고개 이후 올라갈 능선과 천지봉 매화산도 흐릿하게 조망하며 6분 정도 지체 후 부곡탐방지원센터4.5km 쪽 등산로 계단을 내려서고 3분후 진행방향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키 작은 산죽사이 옛 등로와 영월지맥 종주자들의 족적이 뚜렷한 산길로 접어들며 고도를 줄여간다
▽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
▽ 향로봉 남대봉 능선이 흐릿하다
▽ 남쪽 부곡리 방향 능선과 그쪽도 너무 흐릿하다
▽ 쥐너미고개 삼봉 투구봉 토끼봉 능선
▽ 원주시가지 다시 한 번 보고
▽ 가야할 능선 푹 들어간 배너미재 이후 솟은 x1103.7m 좌측으로 이어가고 나뭇가지로 가린 천지봉과 좌중간 뒤가 수레너머고개 이후 오를 매화산이다
▽ 부곡리 쪽 등산로로 내려서다가 3분후 좌측으로 접어든다
최근 잦은 비도 오고 오늘 아침 자욱한 안개로 인해 젖은 숲으로 들어서니 바지자락은 금방 축축해 지고 정상 출발 8분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약1220m 봉우리에서 18분간 막초 휴식 후 북동쪽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초반 바위지대를 이루며 좌측사면으로 돌아서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출발 9분후 약1140m 지점 좌측 x1108.5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10분후 약1060m의 우측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서 북동쪽의 내림이고 약1140m 지점 좌측 x1108.5m 능선 분기점에서 18분후 해발 약995m 배너미재에 내려선 후 x1103.7m를 향한 가파른 오름이다
▽ 누렇게 변색한 산죽사이 동쪽으로 내려서고
▽ 해발 약1200m 다시 오름 직전 좌측 골자기 협곡을 보고
▽ 좌측 x1108.5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동)으로 내려선다
▽ 산죽사이 남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 배너미재
오름의 초반 바위지대를 피해서 좌측사면으로 오르다가 다시 능선의 날 등에서 해발 약1080m의 허물어진 큰 바위봉우리를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오름이 이어지고 배너미재 출발 16분후 잡목의 평범한 x1103.7m를 지나고도 금방 우측(남) x945.1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내려서려면 잠시 미역줄 넝쿨들이다가 산죽들이고 분기점에서 8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2시 방향으로 틀어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좋은 장소에서 17분간 막초 휴식 후 출발이고 편안한 오름 5분후 약1130m의 우측 강림리 횡지암 쪽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 11시 방향 편안한 내림에서 강림이 고향이라 닉네임횡지암 아우가 생각나고 그 쪽 능선도 길이 뚜렷하다
▽ 아주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 약1080m 허물어진 바위 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오른다
▽ 오르며 나뭇가지 사이로 향로봉-남대봉 능선을 본다
▽ x1103.7m
▽ x1103.7m에서 1분후 우측(남) x945.1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간다
▽ 뒤돌아 비로봉을 당겨본다
▽ 약1130m의 우측 강림리 횡지암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좌측으로 틀어 편안하게 이어지던 능선은 5분여 후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듯하다가 부드러운 오름이 이어지니 바위로 이루어진 x1120.3m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지나가며 2시 방향으로 휘어지고 곧 내려선 곳에서 다시 좌측 고만한 능선이다
지저분한 산죽들의 약1105m의 우측 어령골 능선 분기봉이고 굴곡 없는 편안한 능선이이다가 8분후 역시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다가 편안한 능선이고 오름에는 바위지대 시야가 터지며 지나온 능선 비로봉이 빤하게 보이고 올라선 x1041.3m에서 편안한 능선이다
▽ 편안한 능선 곧 좌측으로 살짝 틀어 고만하고
▽ 바위의 x1120.3m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우측 어령골 분기점
▽ 안부로 내려서고
▽ 비로봉에서 배너미재로 내려서고 지나온 능선을 보고
▽ 비로봉에서 쥐너미고개 삼봉 투구봉 능선을 본다
▽ x1041.3m
x1041.3m에서 살짝 내리고 고만하다가 6분여 올라서니 답답한 공터에「안흥442 1985재설」삼각점의 천지봉 정상이고 살짝 비켜난 곳에서 40분 동안 점심식사 후 출발이고 10분후 다 내려선 곳에서 5분여 오르니 숲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약995m의 좌측(북서) x834.8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3분후 우측능선 분기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다가 아차! △965.2m 삼각점을 놓치고 마냥 철쭉 숲 아래로 내려간다
▽ 천지봉 정상 답답하다
▽ 나뭇가지 사이로 매화산을 보고 내려간다
▽ 대체로 울창한 철쭉 숲이고 내려서다가 상당히 큰 뱀을 보고 간다
▽ 약995m의 좌측(북서) x834.8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간다
▽ 위 분기점에서 3분후 우측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삼각점 위치에서 5분후 내려서던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6분후 내려서는 상태에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막판 내림에는 울창한 수림아래 싸리나무들이 무성한 가운데 뚜렷한 산길이고 아무튼 천지봉 정상 출발 51분후 능선을 가로지르는 둘레길이 만들어진 휴식터의 수레너미재에 도착하니 둘레길 종주자들 몇 보이고 땀을 식히며 한참 휴식 후 14시10분 출발인데 약725m의 고개에서 표고차 약360m를 줄이는 오름이지만 등고선이 언급하듯 대단히 가파름이나 초반 부드럽게 잠시 오르면 폐 무덤터 흔적이고 출발 5분후 약700m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는 곳 공터다
▽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분기점
▽ 위 분기점에서 6분후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막판 내림에는 울창한 수림아래 싸리나무들이 무성하고
▽ 수레너미재
▽ 수레너미재에서 5분후 오른 공터에서 우측이다
동쪽으로 틀어지며 잠시 평탄하다가 본격 가파른 오름은 곳곳에 도사린 바위들도 피하며 힘겨운 오름이고 그렇게 오르다가 고개 출발 43분후 해발 약920m 지점 역시 가파른 상황에서 새말ic 인근에서 능선을 따라 역으로 올라서서 천지봉으로 향하던 킬문 수영님과 조우해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만남의 기쁨을 나누며 10분을 지체하고 헤어지고 마지막 오름도 바위들이고 수레너미재에서 65분이 소요되며 올라선 매화산 정상에는 정상표시와「25재설 77.8 건설부」오래된 삼각점이다
▽ 매화산 정상을 향한 오름에는 바위들도 피하며 아주 된비알 오름이다
▽ 반대 쪽 팀과 조우 후 그들은 저 아래로 내려가고 우리는 가파른 오름을 게속한다
▽ 약1020m 지점 바위지대 조망터가 있다
▽ 정상 직전도 바위들이 막고 있고
▽ 매화산 정상
정상에서 남쪽 강림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x942.7m 능선 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절벽 위 전망대가 나타나서 조망을 즐기는데 지나온 능선 천지봉 비로봉 그리고 비로봉 좌측으로 남대봉 능선을 보고 남쪽 치악매봉(△1093.2)이 확실하고 일대는 배향산 구룡산 등이 있지만 겹쳐 보이고 동쪽 안흥면 일대 우측으로 삿갓봉(1028.8) 사자산(1180.4) 맨 뒤 M자의 백덕산(1349.0)이고 삿갓봉 우측(남)으로 흐르는 능선의 화채봉(972.3)에서 구룡산(953.8)으로 흐르는 능선에 백덕산 좌측 푹 들어간 문재 좌측은 술이봉(888.2)로 이어지는 백덕지맥 상의 오봉산(1158.5)이다
매화산은「조선지지자료」에는 우천면 오원리에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매지산」이라는 한글 표기를 하고 있고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것을 구경하던 나뭇꾼이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른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 천지봉과 그 뒤 비로봉 그 좌측으로 남대봉 능선이다
▽ 남쪽 (나무 우측) 치악매봉(△1093.2)이다
▽ 전면 앞 삿갓봉 사자산 맨 뒤 M자의 백덕산 삿갓봉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화채봉 구룡산 능선이고 가운데 푹 꺼진 문재 좌측은 술이봉으로 이어지는 백덕지맥의 오봉산(1158.5)이다
▽ 당겨본 삿갓봉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화채봉 된불데기산 구룡산 능선
조망터 다녀오고 휴식도 하며 22분 지체한 후인 15시43분 매화산 정상을 뒤로하고 북쪽의 능선으로 뚜렷한 길로 내려서며 이제부터 하산이다
그리고 정상 출발 10분후 본래 가기로 계획했던 좌측 x796.3m 능선분기점이자 郡界의 헬기장에서 멀리 청태산 대미산도 흐릿하게 보며 그냥 진행방향 길이 너무 좋아서 좋은 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헬기장 이후 상당히 가파른 능선이지만 길이 좋아서 뛰 듯이 내려가는 것은 원주역 19시09분 KTX가 예매되어 있기 때문이고 나머지 열차는 매진에 도로는 체증으로 막히기 때문이다
▽ 매화산 정상에서 4분후 내려서고 금방 올라선 약1045m
▽ 좋은 길을 따르니 좌측 x796.6m 능선 분기점은 헬기장이다
▽ 헬기장에서 돌아본 매화산 정상
▽ 사진 중앙 좌측 멀리 좌측 청태산 우측 대미산이다
▽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부지런히 하산한다
그렇게 헬기장에서 표고차 약170m를 줄이며 내려선 해발 약830m 지점 뚜렷한 길은 날 등이 아닌 우측사면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아 찰나 간 고민을 했지만 그냥 몇 걸음 내려서니 길은 두 갈래 우측은 아마도 전재 아래 풍취교 방향으로 이어지려나!
좌측의 사면 길을 따르니 해발 약750m 지점에서 좌측에서 내려서던 날 등과 만나며 우측 x641.6m 분기점이며 북동쪽에서 11시 방향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북쪽의 내림이다
헬기장에서 31분후 몇 걸음 올라선 x644.7m에는 잔 돌들이 밟히고 곧 노송과 어우러진 바위반석을 밟고 5분후 우측 x491.1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우측능선도 길이 뚜렷하다
좌우로 계곡이 형성되며 그 사이 능선으로 내려서니 물소리가 들려오고 x644.7m에서 25분후 해발 약 365m 지점 문패 없는 작은 무덤이고 능선에는 잣나무들이다
▽ 다시 날 등을 만나며 진행하려니 눈길을 끄는 소나무 다
▽ x641.6m 분기점에서 11시 방향이다가 다시 12시 방향으로 향할 때 바위가 눈길을 끄는 해발 약710m
▽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x644.7m와 곧 바위반석이고
▽ x644.7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우측 x491.1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아주 가파른 내림이다
▽ 해발 약 365m 지점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잣나무들이다
▽ 무덤에서 3분을 더 내려선 계곡이고 바로 위에는 민가 다
이후 무덤에서 잠시 더 내려서니 계곡 합수점이고 인근에 민가가 있고 개들이 짖어대지만 계곡에서 땀에 쩐 몸을 닦고 옷도 갈아입느라 20분 정도 소요하고 민가 진입로로 빠져나오니 여기저기 전원주택들이다
이후 42번 국도 오원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정보를 알아봐도 도착정보는 없고 시간은 17시30분이 가까워오니 K택시를 호출하니 무려 15분후 도착한다는 것이니 횡성택시가 틀림없는데 횡성에서 여기까지 오는 것도 이상하다
이미 18시가 다 되어가는 와중에 원주역까지 택시요금이 56.000원 정도니 그냥 횡성읍으로 달려가고 막 출발 직전인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로 용문에서 하차 후 전철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