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쯤의 LA 날씨는 가늠할 수 없는 더위로 몸살을 앓는다
가뭄이라 절수하라고연일 발표하고 Lawn은 병들어 시드는 것처럼
노랑머리가 된다
거리는 짧은 Bare Mt 가는 길이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다
그리고 깊은 봉우리를 3개를 넘어야 상봉에 도달하니
그렇게 쉬운 산은 아니고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고개를 숙이는 이상한 모습이 되어야 하니
가끔은 고개 들고 휘휘 젓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산불의 위력이 대단하다
언제나 복원이 될는지...
무더위 피해 산으로 왔는데 어쩐지 시내보다는 더 더운 땀으로 목욕한다
어쩐지...
잠깐 살살거리는 바람
우리 곁을 맴돌 때 곁눈질하고 섰더만 솔향기 님이 언제 후딱 찍어
멋진 사진 보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두 번째 산봉우리를 더 넘어야 하는데
그래도 지나는 시간이 우릴 가깝게 만듭니다
큰 나무 하나 없는 상봉 뙤약볕에 앉아 고픈 배 달래고
ㅎㅎ
바람아 부르라 또 불거라 생각하면서...
상봉을 뒤로하고
조심히 하산하는 기쁨을 나누며
오르나 내리나 짜 내는 땀방울은 같은가 봅니다
짜는 땀이 많았다고
아주아주 오랜만에 나오신 엔지님의 큰 소리!!
우리의 아지터 미소에서 만나자고
모두가 들런 우리에게 하는 말 "2년 동안 열심히 벌어 갈비탕 사러 왔다고요"
그래서 모두가 고함쳤습니다
담 목욜 안 나오기만 해 바라 ㅋㅋ
첫댓글 날씨는 더웠는데 땀을 식혀 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올라갈수 있었답니다
뜨거운 태양아 고마워
시원한 바람은 더 고마웠어
산길을 안내해 주신 대장님 고맙습니다
앤지언니 맛난갈바탕 잘~멋었어요
언쟈사 댓글 봤네요
이래 덩드꾸이입니다 ㅋㅋ
그쵸..
2년 벌어 저녁 사주러 오신 엔지님 추카 받을 일 ㅎㅎ
Make my day!!!
ㅎㅎ
드뎌 성공!!
추카 추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