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은 양주시 장흥면과 파주시 광탄면에 경계한 산으로
고양시 벽제와도 접해있는 우리동네 옆산입니다...
흔히 장흥유원지 뒷산으로 기억하는 곳으로
군사통제 구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우리곁으로 다가온 선물이지요
평소 산과 접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성 널널산행이라고나 할까?
장흥유원지를 지나 말머리고개에서 7명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됩니다..
엊그제 내린눈으로 누군가.......아마 올해의 마지막 눈사람이 아니었을까?
원래의 들머리.....이제는 유스호스텔로 인하여 우회하여 왔습니다...
3월 하순의 눈길산행도 색다른 정취가 있습니다...눈싸움도 한번하구....
기산저수지....
수리봉....해발 530m의 기산보루성....봉화를 피웠던 흔적이 있어서 봉수대라고도 불립니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
은봉산 자락너머로..... 임꺽정이 놀던 불곡산도 당겨보구.....
흰두교 사원같이 지어놓은 납골당.....
앞에 보이는장군봉....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 노적봉도 보입니다...
조금 과하다 싶을정도의 상차림이네요 .... 봄철 미각을 돋구는 달래무침도 보이구...
바람이 불어 추운날씨지만.....돼지고기 김치찌개에 쇠주한잔...훈훈한 정으로 ... 마음은 따뜻합니다..
오늘 장발장...... 호강합니다....
도사는 홀로 외롭게......ㅠㅠ
홀로 피어 있는것이 도사만은 아니네요...현호색도 외로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아로마누님과 자야누님....일년반 만의 산행같으네요...앞으론 자주 다니도록 노력할게요...
어라! 출입금지 안내문? 이곳 개방한지가 언젠데....사고에 대한 책임회피인가?
지뢰는 알아서 제거해 놓아야지요..이제와서 돌아갑니까?
아침에 뿌옇던 안개가 겉히면서...부대넘어 삼각산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고령산 정상 앵무봉이 올시다....
경아님!! 오늘 도사와는 첫산행입니다....반갑습니다...
한북정맥에도 꼬리 달으셨는데.....죄송하지만 테스트결과 ..불합격...조금 더 실력을 쌓으셔서 다음에 같이해요...
마장저수지.... 오른쪽으로 감사교육원도 보이네요....
고령산 전망대......영장리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보광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단체사진 하나정도는 남겨줘.....사람을 못 만나서 ..자동셧으로....
남정네들 빠져.......ㅋㅋ 이제 낙엽이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내려갑니다.....
보광사 미륵불......
도솔암....
계획을 수정하여 보광사로 내려오는 바람에 차편이 없네요...
장이사가 콜택시 불러 말머리고개까지 다녀오는 동안 봄나물과 친분쌓고...
그냥 헤어지기는 너무 섭하죠...뒤풀이장소로 GO...
그래서 항상 도사의 공지산행은
더럽게 ... 진짜..진짜...할일없는 사람만 환영합니다.
평일날 사람구경 한번 못한 호젓한산행....
산행시간의 반은 먹구 마시구의 널널산행...
이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한번 더 할가요? ~~푸하하~~
첫댓글 한가로운 정겨운 산행 축하드립니다. 눈, 갈퀴현호색, 봉수대, 도솔암 등 구경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