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탑(靈光塔)**
--신화의 고향 장백현* 시초 2
장백에는
탑산(塔山)이 있고
탑산에는
영광탑이 있다.
모서리마다
풍경은 소리가
없고
벽마다
창들은 벽돌로
막혔었다
발해시절에 세워져
천여 년
거연히 솟아 있는
탑이라
영광 없이 되랴마는
풍경은 소리 없어
부처님 말씀 들을 길 없고
창문은 막아 놓아
부처님 영광을 받을 길 없더라
*장백현:
중국과 조선(북한)의 국경선에 있는 조선족 자치현. 압록강을 사이 두고 북한의 혜산이 보인다.
영광탑(靈光塔)**
장백현 현성 북산에 발해시대의 탑이 있는데 이 탑이 바로 영광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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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탑(靈光塔)--신화의 고향 장백현 시초 2
전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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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3 07: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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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작품과 역사적 사실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사 속에 묻혀 사라지는 듯 마음에 울리는 그 다른생각들.무엇인가 감옥처럼 읽혀지는 내 생각 도구상자...열며..전경업님 감사합니다.
전경업 선생님, 이 글을 [문학사랑] 여름호에 수록해도 되겠습니까? 바로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1번이 있으면 함께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장백현시초" 전부를 참고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