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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유치를 먼저 축하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외고유치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북구의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시가 80억원대의 79,102㎡(24,000평) 부지를 선뜻 제공해 주신 약수동산회 류인덕 회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과 북구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윤두환 국회의원, 시·구의원, 북구유치추진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울산에서 처음 설립되는 외국어고가 북구에 설립하게 된 것은 16만 북구민 모두의 기쁨이자 자랑입니다. 저와 16만 구민은 울산외고를 전국에서 최고로 만들어 우리 북구가 울산의 교육중심 도시로 자리잡고 교육도시 울산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한 뜻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 울주군과 치열한 접전 끝에 북구로 결정이 되었는데. 울주군과의 차별성 어디에 있었다고 보나?
예, 북구 유치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울산 교육인프라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도록 북구의 손을 들어주신 김상만 교육감님을 비롯한 시 교육청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울산외고를 유치하게 된 것은 부지의 뛰어난 입지와 16만 구민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주군의 부지가 온산국가산업단지, 온산선 철로가 위치해 있는 반면 북구 중산동의 부지는 탁 트인 전망과 배후 스카이 라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오토밸리로와 인근 아파트 진입도록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곳입니다. 북구의 예정부지의 감정평가액이 최근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북구의 재정지원금이 12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 것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외고유치 공모에 지원한 이후 1년6개월동안 우리 16만 구민이 보여준 변함없는 의지와 열망이 이렇게 기쁜 소식을 가져온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정확하게 외고가 들어설 위치가 결정 되었나? 예, 외고가 들어설 부지는 중산동 145번지 일원 10만2천11㎡로 북구 중산동 약수동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고 설립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부지입니다. 앞서도 잠시 말씀 드렸지만 주요 도로 교통망과 이어져 접근성이 용이하고, 경주 포항까지 신입생을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부지입니다. 약수동산의 쾌적한 환경이 외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여건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위치는 지난 2000년 당시 문용린 교육부장관께서 울산방문시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신흥주거지역으로 부상해 최근 감정가격이 1년전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시 한번 후진양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신 약수동산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울산외고가 최고의 교사진과 함께 최적의 학습환경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규모는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 하나?
2010년 3월 개교할 울산외고는 학급당 25명, 총 18학급 450명 정원의 규모를 갖추고 설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축연면적은 1만7천760㎡정도구요, 본관과 식당, 기숙사, 운동장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됩니다.
5. 재정지원은?
우리 북구는 약수동산회에서 기증한 외고부지 63억원을 합쳐 총 120억원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감정기준 부지매입비 63억원, 진입로 개설비 13억원, 시설지원금 30억원입니다. 시설지원금은 개교예정인 2010년부터 3년간 매년 10억원씩 지원합니다. 넉넉지 못한 재정여건이지만 울산외고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확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울산외고가 국내 최고 수준의 특목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뿐 아니라 행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6. 북구는 지금 강동 지역 개발과 함께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신 것으로 아는데, 어떤 사업에 주력하고 있나?
우리 구도 이제 인구가 4월말 16만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구는 현재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2010년이면 인구 20만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구민들이 앞으로도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 주거, 문화의 질을 높이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북구는 올해 평생학습도시 여건조성, 신노사문화특구 지정 추진, 건강도시 프로젝트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가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의 신노사 문화운동은 지난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신노사문화 모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모든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고,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건강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7 그 중에서도 특히 2008년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 있다면?
우리 북구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입니다. 지난해 구정만족도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이 교육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 충족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큰 축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평생학습 도시 기반 조성과 품격높은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3월 초 평생교육 전문가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갖추고 있는 우리 구는 오는 5월 중앙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이 모두 4개로 늘어나 ‘권역별 도서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종합복지관를 비롯해 양정염포도서관, 진장명촌문화센터, 중산동문화센터 등이 속속 건립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평생교육시설을 갖춘 지자체가 됩니다. 지난 3월에는 퇴직한 중장년층을 위한 ‘제3대학’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강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북구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여건속에서 교육과 학습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 쇠부리 축제도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리는 등 북구가 문화중심지로 변모해 가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예, 지난 달 27일 막을 내린 제9회 울산쇠부리축제는 5만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속에 성공리에 치러졌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린대로 품격높은 교육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북구는 지난 1일 중앙도서관 개관에 이어 명촌문화센터와 중산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문화시설 인프라를 크게 확충할 예정입니다. 중앙도서관 개관으로 북구는 기적의 도서관, 농소 1동 도서관, 농소3동 도서관 등 4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게 되며 품격높은 교육문화도시로서 한발 성큼 다가서게 됩니다. 또한 북구문화예술회관의 문화예술아카데미를 활성화하여 쇠부리축제나 강동영화축제, 해맞이축제 등 우리 북구가 마련하는 축제에서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문화활동 참여도를 한층 높일 계획입니다. 우리 북구가 앞으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16만 구민을 비롯해 시청자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