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2월중순경 한병사의 총기사고로 부대전체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던중 새로 부임한 이흥성 대대장님께서 부대분위기를 바꾸기위해 4개포대에서 축구 잘하는 장교와 사병을 뽑아 5군단예하포병부대 축구대회에 참가한 일이 있습니다. 5군단직할포병대대와 제1야전포병단등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 및 결승까지 가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가 있는날이면 부대 필수요원빼고 응원하러 5군단연병장에 가서 열렬이 응원한 생각이 납니다. 우리 503대대 선수들중 생각나는 병사가 몇명 있습니다. 503본부 인사과에 근무하는 신용철 병장(경북 울진,1972년10월 전역), 병기과에 근무하는 김장호 병장(1972년 11월 전역), 저하고 동기인 군수과 장채문 일병(경남 남해), 의무과 임승팔 일병(서울, 동국대재학)외. 여러차례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까지 올라가 우승을하여 이흥성대대장님께서 503대대 부대원에게 돼지고기 파티를 열어주고 군대에서는 아주 드물게 점호도 생략하고 막걸리마시면서 내무반에서 노래자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군대사기도 충천하여 RSOP나 ATT에서 1등을하여 부대표창도 받고, 군대생활을 보람있게한 기억이 있기에 카페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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