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
白髮의 靑春丁奎祥 Daniel 拜送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은 바로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도장), 그리고 나라문장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상징
으로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를 이야기 하실 거예요. 하지만, 그에 비해 국새나 나라
문장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기본이 되는
국가상징물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태극기>>
태극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상징물입니다.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에 건곤감리 4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태극기의 흰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 한 것이에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한 모양의 건곤감리 위치를 헷갈려 하곤 하는데요.
건곤감리를 쉽게 외우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그림의 왼쪽 위에서부터 막대기가 3개, 4개, 5개, 6개 순으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순서는 영문 N자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제 쉽게 건곤감리의 위치를 기억할 수 있겠죠?
태극기는 1882년 박영효가 미국과 조약을 체결할 때 처음 국기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태극기는 다음해(1883년)에 조선의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1949년 10월 태극기를 국기로 지정하게 된 것이죠!
태극무늬와 팔괘를 사용하고 있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의 태극기.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애국가>>
학교 조회 시간이나 세계적인 경기가 있을 때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불렀던 경험,
모두들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뭉클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애국가는 이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날 불리고 있는 애국가의 노랫말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던
1907년을 전후로 조국애와 충성심 그리고 자주 의식을 북돋우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가 현재
대한민국 국가로 준용되어 사용되고 있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모두 알고 계신가요?
작년 3월 국가보훈처에서는 애국가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통큰 나라사랑 애국가 부르기”이벤트를 실시하였어요.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일반적으로 애국가는 1절만 부르기 때문에 4절까지 부르려면 다소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애국가를 4절까지 소리 내어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무궁화>>
국화는 말 그대로 나라의 꽃을 말하며, 대한민국의 국화는 바로 무궁화입니다.
무궁화는 흔히 분홍색으로 기억하지만 분홍색 외에도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꽃이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간 계속 피기 때문에 약 4개월간 언제나
볼 수 있어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무궁화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어사화, 진찬화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어사회’는 과거에 장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한 꽃이며, ‘진찬화’란
임금에게 좋은 음식을 바친 신하나 지방 유지들에게 임금이 감사의 표시로
준 꽃을 뜻한다고 하네요~
1945년 광복 후 국기가 법으로 제정되면서 국기봉을 무궁화 꽃봉오리로 정하였고,
정부와 국회의 표장도 무궁화 도안으로 널리 사용하게 됐는데요.
일본이 침략 통치하던 시절에는 무궁화가 국화라는 이유로 일본인들이
강제로 뽑아버리기도 했던 아픈 역사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함께 다사다난한 역사를 거쳐온 우리의 무궁화.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세련되고 친근한 무궁화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작년 가을 청계천에서는
“코리아 무궁화 환타지아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패션전공 학생들이 디자인한 무궁화 의상에 관객들은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었습니다.
<<국새>>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는 국가상징물로 쉽게 알 수 있지만,
국새는 다소 생소한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국새는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 사용하는 인장입니다.
과거 임금이나 임금이 지정하는 관원이 나라의 중요한 문서에 국가의 표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예왕이 예왕지인이라는 국새를 사용한 것이 시초인데요. 현재는 헌법 개정 공포문 전문,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훈장 및 포장증, 고위공무원의 임명장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국새는 가로o세로 10.1cm의 정방형으로 재질은 금으로 되어 있으며 경도를 감안하여
은o구리 및 아연을 합금하여 제작합니다. 국새에는 훈민정음창제 당시 자체를
사용하여 ‘대한민국’이라고 쓰여져 있는데요. 크고 웅장한 글씨가 멋있지 않나요?
<<나라문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라문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라문장에 대한 규정은 1963년에 제정되었는데요.
국가기록원에서는 나라문장에 대해 ‘외국에 발신하는
공문이나 국가적 중요 문서와 기관시설 등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징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라문장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소하긴 하지만 왠지 어디선가 한번쯤 봤던 기억이 나실 수도 있는데요.
바로 나라문장이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 여권이랍니다.
물론 대한민국 여권에도 나라문장이 위엄 있게 새겨져 있답니다.
나라문장은 여권 이외에도 국가 행사에도 곳곳에 사용이 많이 되고 있는데요
이전까지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몰랐다면, 앞으로는 나라문장이다!! 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해주세요^^
지금까지 다섯 가지 국가상징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국가상징물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도 나라사랑의 첫 걸음은 시작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 실천 방법, 함께 배워가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