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0월29일 수요일
어느새 춥다는 말이 나온다
찬공기로 가득찬 공간에 사람들의 모여 따뜻한 온기가 채워진 수요일 아침
오늘의 주제는
우리 함께 공유 어때요
난 잘 못하고 누가 잘하는 사람이 소품이야기 밴드 하나 만들어서 같이 공유하면 어때요
각자 만든것들 올려서 보고 필요한 사람들 가르쳐 주고
그렇게 자료를 정리 해두면 다음에 만들때 도움이 많이 될것예요
어때요
바로 오케
나는 밴드 관리도 못하니까
휴대폰 잘 다루는 젊은 사람이 좋겠다고 해서거늘
주인장을 나로 하면 안된다고 해는데도
내폰으로 만들어서니
중요한것은 난 그냥 있음 다 해준다고 하니 부담없이 주인장 되었음
아이들 인형 빨강머리앤 아닌가요
도우미까지
방울솜도 다있구나
인형에 들어가는 솜은 나도처음 보았다
얼마나 좋아할까
아이들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모습임당
보시와요 거짓말 아니죠
인형놀이 하면서 우리도 어른이 된것 맞고요
인형배가 너무 볼록한것 같은데
겨울 맞을 준비
겨울이 온것 같다
만드는 것도 다 겨울 준비용
깜짝 이벤트
얼른 치우고 먹자
컵라면 8개
무슨 날일까
날씨에 맞게 따뜻한 컵라면 파티
은경씨
오늘 날씨에 딱 맞은 점심
뭐니 뭐니해도 먹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라면 국물에 밥까지
영옥씨가 이게 뭐예요
샘 전에 다른 곳에서 미싱 배울때 산 것인데
집에서 쓸일도 없고 해서요
여기에 두면 쓸것 같아서요
그래요
다 공업용 미싱에 쓰는 것이네요
여기두고 같이 쓰고 다음에 또 영옥씨 쓸일 있음 가져가고 그렇게 해요
이런 작은 관심들이 모여서
오늘의 이런 재능기부의 자리가 만들어 졌다고 할수 있다
이 부속 하나 하나에도 담겨져 있다
함께 하고 싶은 영옥씨에 마음이
오후반 후길언니가 중앙시장 원단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왔다
일부려 갈려면 시간을 또 누군가가 내어야 하는 상황이니
언니에게 부탁을 했다
쪽가위를 새것으로 바꾸어야지하고
하나에 600백원이라고 했다
15개를 구입
다음주에 오실때 600원 모든분들 준비해 오세요 하고
밴드에 올더니
와아~~ 바로 바로 올라오더구만요
알았다고 참 잘 만들었음
혼자서는 절대 할수 없는 일이다
난 오늘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투자한 시간과 정비례 하는구나 하고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나에게는 좋은 힘이 되는 만남이고 일이다
많은 생각과 갈등을 하다가
난 이런 생각으로 아침을 맞는다
단순해지자
내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려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에 무엇이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자고
낮선 만남 이웃들이 모였는데
내마음만
내생각만 좋다고 하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