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9월입니다..
저도 지난주에 벌초도 다녀오고...
이젠 추석을 기다리는 계절이 되었답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시간도 더 빨리 가는듯..
지난주에도 이러닝 녹음을 했습니다...
요즘은 이러닝쪽 녹음이 녹음실 작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듯 합니다..
단순 멘트만 녹음한다고 생각해서 쉬운 녹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리 만만한 작업은 아닙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BGM이나 효과등을 넣게 되면 나름 상당한 정밀도를 요하게 되지요..
이러닝 녹음의 경우(시나리오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두가지의 작업패턴을 갖게 됩니다..
우선 각 캐릭터별로 따로 녹음을 해서 편집하는 겁니다..
이작업의 장점은 작업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고,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멘트를 주고받고 하는 상황의 경우 소위 간지가 살지않지요..
물론 이러닝의 특성상 교육에 목적을 두고 제작을 하게 되므로 큰 지장은 없지만..
두번째는 실 시나리오대로 모든 구성인원(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부스에 넣고(?) 녹음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단점은 아시겠죠?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따라서 비용도 더 발생하게 되구요..
하지만 리얼한 내용을 제작하기엔 더 용이합니다..
경력있는 성우분들의 경우 따로 녹음해도 나름의 내공덕분에 큰 무리없이 편집작업이 가능합니다..
음악녹음의 경우 일정한 음을 잡아서 가므로 오히려 편한 작업일 수 있지만..멘트의 경우 성우 하나하나,내용 하나하나에 따라 세팅을 달리해야 합니다..
그런 작업의 차이점이 있겠죠..
토요일날도 9시가 넘어서 작업이 끝나는 바람에 성우분들과 클라이언트 다함께 불낙전골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갔습니다..
시원한 맥주한모금이 정말 꿀맛이더군요..
출처 : Tong - 보이스굿녹음실님의 gnbrecstudio님의 기본 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