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유기 생산 천연 생장조정제 개발 [식물추출 함유물질 착과증진 및 상품성 향상에 기여
과채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정벌이나 기존 합성농약 생장조정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생장조정제가 개발되어 친환경 과채 생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을 위해 시설내 과채류 생산성 향상을 높임과 동시에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하여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생장조정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채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정벌 이용은 공동과(속이 비는 과실)를 줄이고 노동력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벌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므로 높은 사용료 지불과 고온 저온기에 벌의 활동능력이 줄어들어 화분을 채취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고 했다. 이에 반해 생장조정제는 재배환경을 조절하는 것보다 착과 및 비대를 촉진시키는데 경제적인 효과가 뚜렷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에서는 식물체에서 직접 추출한 생장조정물질을 개발하여 고온기 시설내 (애)호박에 살포하여 97%의 높은 수정율 보였다고 밝혔다. 식물체 추출 생장조절물질은 합성농약에 비하면 높은 수정율을 나타냈으며 상품성도 떨어지지 않았고 저온기․고온기에 농도와 회수에 관계없이 살포하여도 과실에 약해를 나타내지 않는다. 전남농기원 친환경연구소 강범용 박사는 “천연자원을 이용한 생장조정제 개발로 애호박의 생산성 등 유기재배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