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님의 상세한 약도가 있어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이 부근에서 종종 동호회 번개가 있어서...ㅋㅋㅋㅋㅋ)
아...ㅠㅠ 그런데 성신여대 부근엔 도대체가 문방구가 없어서 선물을 포장하지를 못했습니다.
그게 너무 아쉽구요...
뭐.. 문방구 찾아 헤매다가 조금 늦기는 했지만
도토리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 보시면 알겠지만 사장님이 꼼꼼하게 챙기신게 여기저기 보입니다.
늦게 간죄로.. 자리를 잘못잡아 생쇼를 좀 했네요...ㅋㅋ
아주 깔끔한 매장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매장 보기가 쉽지 않죠...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흐흐
저희 회사에서도 인덕션을 만들죠...
장점은 가스렌지(보통 부탄가스는 암발생 물질이 나온다는)를 사용할때 나오는
유해 물질을 호흡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단점은 전자파가 좀 나오죠..핸드폰과 별차이는 없어요)
도토리의 짜사이 되겠습니다.
처음 볼때는 색소가 이쁘구나 생각했는데...
핑크색인지... 야채의 자연색소를 이용한 피클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저희가 먹은것은 오불떡콩이구요.
이렇게 사장님이 먼저 살짝 익혀서 나옵니다.
주방에도 인덕션입니다..
저희보다 먼저 나온 옆테이블에선 열심히 오불떡콩을
요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덕션은 불이 세기 때문에 빨리 빨리 저어 주는게
맛있게 먹는 노하우입니다...ㅋㅋ
불이 센 인덕션에서 조리하므로
수분이 풍부한 콩나물을 기본적으로 넣어줘서
타지 않게 조리가 되도록 하신것 같네요...
요건 저희쪽에 나온 2인분의 자태입니다...
맞은편에 절대 신비주의를 강조하시는 모님이 옷색이 보이네요...ㅋㅋㅋㅋ
어느정도 조리가 된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먹으면 딱입니다.
일단, 콩나물과 파, 떡, 치즈 떡볶이, 돼지고기, 오징어의 궁합이 아주 잘맞습니다.
뭐랄까~ 애플하우스 떡볶이보다는 더 뛰어난맛, 신내떡하고는 또다른 맛입니다.
밥 한공기 가져와서 그냥 같이 먹어도 좋은맛이랄까...ㅋㅋ
그냥 친구나 누굴 데려가도 무난한 맛이구요,.
너무 맵지도 않습니다.
학교 부근에 어설픈 음식점들 보다 휠씬 맛이 있었습니다..
옆테이블에서 밥을 볶길래 저희는 쫄면으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옆 테이블에 밥을 받아오는 치밀함을...ㅋㅋ
떡볶이 드실때, 소스량만 잘 조정해서 드시고 밥 볶으시면
아주 환상적인 맛을 느낄수도 있을듯 했습니다..
재료는 떡볶이 남은 소스에 + 옥수수+ 치즈+ 김등등... 이하 나머지는 안본 관계로 생략하겠슴..
그 사이에 저희 테이블에서는 쫄면을 남은 소스에 쫄이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상당히 짜고 질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콩나물에 쫄면까지 넣고 조리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물에 좀 불린 상태에서 라면 휠씬 식감이 좋을것 같습니다.
워낙 면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쫄면은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맛차이가 큰 편이니까..
특히 국수류는 먹는 사람에 따라 취향차이도 커서 이건 제 취향에 맞춘 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ㅝ
아무개님이 제가 사진 찍을 기회를 거의 안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본이 아니게 이런 훼핑 사진을..
이것이 즉석 떡볶이라는데...
정작 이시간에 가져간 경품 추첨용 사다리 그린다고...ㅠㅠ
맛을 못봤군요... 다음에 친구랑 같이 함 가서 먹으면 되죠...
경품도 넉넉하게 가져갔으면 좋았는데,
저희 회사가 오늘은 쉬는 관계로 여유있게 못가져가서
모두 못드린게 죄송합니다.
사다리 결과는 리아님, 크리스티님, 쏭쏭님이 타셨다는...
카푸치노님의 무서움을 여기서도 볼수 있었습니다..
2차에 오신 ㅇㅇ딸기ㅇㅇ 님의 화과자입니다.
모임에 선물 챙겨오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특히 매번 챙겨오시는 카페지기님, 그리고 맛탐 식구들은 선물을 더 잘 챙겨오시는듯 하네요...ㅋㅋ
2차를 간곳이 노래방이라 제 폰카에게는 쥐약입니다...ㅠㅠ
하지만 장소 설정은 정말 잘 하신듯...
골뱅이 안주인데... 저는 배가 불러서..포기..
쏘세지 안주.. 역시 포기...^^;
맛을 안봐서 설명불가
(그러나 옆에서 보기엔 별로 인기는 없었던것 같네요...)
이하 나머지는 서비스 안주입니다...
사진 몇점이 날아가고 없군요...(과일 안주 사진 없음...ㅠㅠ)
폰카 바꿀때가 된것 같기는 한데...
딸아이가 욕심을 내고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역시 떡볶이 동호회라는걸 아시는듯..
노래방 기본안주인가..요...ㅋㅋ
첫정모라서 맥주가...^^;
저도 맛탐 정모만 가면 술을 먹네요...
다나은줄 알았는데 아직 나은게 아니랍니다..
(한잔 먹고 두잔 먹을때쯤...기침 때문에 곤욕 스러웠다는...ㅠㅠ)
아무래도 무리한 스케줄로 일하는게 제일 문제인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커피는 끊으라고 했는데 어제하고 오늘 2잔 마신게 화근인것 같습니다..ㅠㅠ
성신여대앞 도토리 역시 나중에 또가고 싶은 떡볶이 집이 될것 같습니다.
인덕션 이렇게 많이 설치한곳 거의 없거든요..
그리고 깨끄미라고 야채의 오염물질 오존으로 씻어주는 장비도 구비하셨구요
보기 드문곳입니다. 탄산하고 설탕도 없답니다...몸에 안좋은 음식이라 구비하지 않으신다는데
사실입니다.. 저도 기관지가 나빠서 고생중인데요...
원인이 탄산, 단것, 커피, 자극적인 음식등입니다.. 모두 끊으라고 해서 죽을 맛입니다..
도토리는 나중에 친구들과 떡볶이 성지 순례해볼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요즘은 후기 올리는게 좀 시들해졌습니다...
이유는 포스팅 하는 시간보다 제몸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왕언니에게 잘보이려면 공부해야 하는것도 많구요...^^;
일찍 가신분들 빼고 노래방 가신분이 모두 12명이었구요..
나름 매번 갈때마다 배우는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썰렁해지지 않게 노력해 주시는 찬란님, 안흥군님 의 노력이 돋보이구요.
그래서 항상 즐거운 모임이죠.. (저 다른 모임에선 술 안먹습니다... 맛탐만 먹죠...)
오늘 새로 오신분들도 충분한 대화시간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좋은분들이셨습니다. ]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구요, 그땐 더 재미있는 뭔가를 만들어 볼께요..
(뭔가 빠졌다 했더니 몇분 꼭 오셔야 하는분들이 안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