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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기정 심리교육 디오라마 원문보기 글쓴이: 문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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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을 심리교육 세미나
지난 2012년 6월, 심리교육지침서 ‘곧은 길, 돌아가는 길’ 한정판을 출간하여 친지들에게 배포하였다. 내 당질인 어린이 마을 원장이 그 책을 본 뒤에 어린이 마을 종사자 심리교육 세미나를 제안했다. 나야말로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들의 생각과 교감하는 좋은 기회였기에 흔쾌히 승낙했던 것이다. 세미나는 나의 발제강의와 주제별 토론으로 전개되었다. 다음은 지난 두 달 동안 어린이 마을을 3회 방문하면서 종사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다.
심리교육 세미나1 (2012.9.21.)
발제강의-심리방담
심리방담 파트에서는 주로 성인으로서의 심리 현상과 인생살이로서의 심리 현상을 주로 다루었다.
◇행복의 ‘시크릿’ ‘시크릿’의 작자 ‘론다 번’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람들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자기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대상에 방사되어 삶으로 나타난다.” 행복을 만들고 버리는 일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가진 행복 자기력에 따라 행복의 강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행, 불행의 원동력은 곧 사람 그 자신에게 있는 것이며 그가 어떤 일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Abraham Maslow(1908-1970)은 미국으로 이민 온 유태계 러시아인의 7아이 중 맏이로서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1930년) 석사(1931년), 박사(1934년)를 획득한 분이다. 그는 인간 욕구단계설 제안하여 ‘진실한 자아’에 대한 애정 어린 보살핌을 주장했다. 소위 그의 욕구단계설은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애정/소속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 욕구로 위계를 가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의 단계에서는 인지적, 심미적 만족을 얻으려 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성취되어야 상위 욕구가 성취되는 복합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스트레스(stress)란 ‘팽팽하게 죄다.’(stringer)는 뜻에서 유래했다. 오스트리아 태생 캐나다 생리학자 셀예(Hans Selye 1907-1982)는 1930년대 캐나다 맥길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유기체가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뇌하수체 전엽(前葉)과 부신(副腎)에서 호르몬 분비가 일어나 반응한다는 스트레스 이론을 발표하여 의학과 생리학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 분야에 까지 그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스트레스란 과다한 자극에 의하여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을 가져온 상태이다. 스트레스 요인을 보면(Sears, Navin) 등교불안, 불량학생, 전학, 선생님과의 갈등, 성적 경쟁, 학습발표, 학습장애, 친구의 놀림, 학업성취에 대한 부모의 기대, 시험 걱정 등이다. 또한 스트레스성 질병으로는 악몽, 감정 둔화, 감정과민상태, 불면증, 호흡 맥박의 증가, 불안과 우울, 파괴적 공격적 행동의 증가, 무단결석, 약물 남용, 성적 문란, 신체적 통증이나 기능장애 호소, 시험 불안, 대인 공포증, 선택적 함구증, 히스테리성 마비라 일컫는 사지의 마비, 시력장애, 건강염려증, 신체 변형 장애(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얼굴이나 신체의 특정 부위의 모양에 이상이 있다고 과도하게 집착하여 반복적인 성형 외과적 수술을 요구하는 장애), 의학적인 이상소견이 없이 신체 특정부위의 통증을 계속 호소하는 장애 등이 있다.
◇1983년 미국의 심리학자 댄 카일러는 신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그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거부하고 어린이의 심리 상태에 머무르고자 하는 심리적 퇴행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영원히 늙지 않는 동화 속 주인공에 비유하여 ‘피터팬 신드롬’이라 명명했다. 최근에는 대학까지 졸업한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면서 납세나 생계의 의무를 부모에게 맡기고 독립하지 않는 ‘피터팬 신드롬’ 현상이 팽배하고 있다.
◇서번트 신드롬(servant syndrome)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소설)에 나오는 종(servant) 레오는 여행단의 잡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서번트(servant)로서 여행단의 일원이지만, 여행단이 지치고 힘들어할 때는 노래를 불러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는 평범한 존재가 아니었다. 덕분에 여행길은 순조로웠는데, 어느 날 레오가 사라지면서 여행단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은 여행 자체를 포기하고 만다. 몇 년을 방황한 끝에 마침내 레오를 만났을 때, 비로소 서번트로만 알고 지내던 레오가 실제로는 그 교단의 수장이자 정신적 리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며느리는 어떤 존재인가. 그는 내 자식을 보호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이다. 자식에게 아내가 있어 기족이 형성되고,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건강을 지켜준다. 그리고 인생의 반려자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악처라도 곁에 있는 게 좋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거니와 인생이 영글어 갈수록 아내는 항상 곁에 있기를 원한다. 그는 내 자손을 번성하게 하는 사람이다. 며느리는 가정의 대를 이어주는 사람이다. 자식을 갖게 되면 어떤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를 반듯하게 키워내려고 한다. 주변의 눈총도 두려울 게 없다. 오직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가정을 위해 이런 노력과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또 있을까. 그는 끝까지 남아서 시부모를 봉양하는 사람이다. 며느리는 시부모 봉양을 마치 자기의 의무인양 받아들인다. 낳아준 아들과 딸자식이 많건만 굳이 그들에게 봉양을 미루지 않는 사람이다. 궂은 말을 들어가면서도 시부모를 모시는 정신은 남아 있다. 늙은 시부모를 가정에서 요양하거나, 불가항력일 때라도 부모를 외면하지 않고 요양시설에 편히 모시기도 한다. 고려장이니 밀실감금이니 하던 옛날과는 사뭇 달라졌다. 며느리의 친부모와 시댁부모가 세상을 달리했을 때, 개인의 사정 상 참례하지 못하는 경우란 친부모 쪽인 것이 며느리이다. 그는 가풍을 이어주는 사람이다. 집집마다 대대로 이어오는 가풍이 있다. 이를테면 관혼상제, 기본 예법 등의 법도가 있는 것이다. 물론 부모로부터 전수는 받지만 그 법도를 이어주는 사람이 곧 며느리이다. 며느리가 없다고 가정할 때, 가정 법도는 파괴되고 더 나아가서는 붕괴되고 만다.
제시된 소재
1. 행복 시크릿 2. 행복의 레벨 3. 스트레스도 때론 약이 됩니다. 4. 피터팬 신드롬 5. ‘어른 아이’의 변명 6.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 7. 서번트 신드롬 8. 지나친 건강 염려, 히포콘드리아 9. 엔도르핀 vs 세로토닌 10. 승자 효과 vs 위험 회피 11. 명절, 며느리 심리 12. 지킬 박사의 이중성 13. 성폭력의 ‘도가니’ 14. 햄릿과 돈 키호테의 함정 15.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
토론 1. 행복의 잣대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2. 종사자의 스트레스와 피양육자의 스트레스 극복 방안은? 3. 봉사의 자세와 서번트 신드롬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4. 종사자의 행복의 레벨은 어느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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