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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카페 게시글
서푼짜리오페라 감상목록 쇼스타코비치<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2006 암스테르담
서푼짜리오페라 추천 1 조회 346 13.05.03 00:02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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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5.03 00:08

    첫댓글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 / 니콜라이 레스코프 / 이상훈 /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삽화>
    처녀 시절 자유분방하게 지내다가 집안 사정 때문에 나이 많은 부유한 상인에게 시집온 카테리나. 대를 이어주기 위해 시집왔건만 5년이 지나도 아이는 안 생기고...깨어나면 또다시 러시아의 권태, 상인집의 권태가 찾아온다. 그걸 견디느니 차라리 목을 매고 죽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이다...권태 끝에 찾아온 하인 세르게이의 유혹과 불륜은 결국 시아버지와 남편마저 죽이게 만들고,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조카마저 살해하기에 이르지만...결국 세르게이의 배신에 절망하며 연적 소네트카를 안고 볼가강에 뛰어드는 카테리나...재밌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13.05.03 00:10

    '카테리나 리보브나 이즈마일로프'라는 이름이 왜 '맥베스 부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것인지는 원작에서도 속시원히 밝혀주지 않았습니다...원작 첫 문단에 <언젠가 그녀가 일으켰던 끔찍한 사건 이후 우리 귀족들 사이에서 그녀는 간단히 므첸스크 군의 맥베스 부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게 전부였습니다.
    천상 원작인 셰익스피어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 작성자 13.05.03 00:17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맥베스는 아버지와도 같은 선왕 덩컨 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하지만 결국 배신의 댓가는 자신의 죽음이라는 파멸이었습니다.
    므첸스크郡 상인의 아내였던 카트리나 역시 세르게이와의 불륜으로 남편을 배신하고 시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조카마저 살해하였으나 결국 세르게이의 배신에 절망하며 볼가강에 몸을 던집니다.
    <배신과 파멸>이라는 점에서 맥베스와 같은 전철을 밟기 때문에 작가가 이런 제목을 붙인 게 아닐까 싶군요. 또 하나는 우유부단한 맥베스를 움직이게 한, 즉 권력을 갈망하는 맥베스의 부인과 욕망을 갈망하는 카테리나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관점입니다...저는 후자라고 봤습니다.

  • 작성자 13.05.03 00:23

    음란...퇴폐...잔혹...피칠갑...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19禁 하드코어★★★입니다!
    비위 약하신 분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식 프로그램으로 올리기에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지만, 이런 작품을 소개하는 것 또한 <감상실의 역할>이라고 믿기에...

  • 작성자 17.08.06 09:55

    <불멸의 오페라 3 / 박종호> ★★★

    아주 뛰어난 <맥베스 부인>의 영상이다. 무엇보다도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곡 음반을 내는 등, 쇼스타코비치에 가장 해박한 지휘자의 한 명인 마리스 얀손스가 혼신을 다하는 열정적인 지휘로 무대를 이끌고 있다. 에바-마리아 베스트브뢰크(카테리나 역)의 가창과 연기 역시 대단히 뛰어나고 크리스토퍼 벤트리스(세르게이 역)와 블라디미르 바네예프(보리스 역) 등의 멤버들도 훌륭하다. 특히 마르틴 제헤트그루버의 무대 세트는 멋지고도 효과적이며, 무엇보다도 마르틴 쿠세이의 연출은 이 작품을 명쾌하게 해석하고 있는데, 특히 피날레는 가슴을 서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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