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칭개, 조뱅이, 방가지똥, 엉겅퀴... 그리도 뻐꾹채. 세상에는 비슷한 꽃도 너무 많다.
방가지똥이 흰색이나 노란색 꽃을 피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섯 가지 모두 모두 꽃 색깔도 자주색이고 모양도 비슷하다.
꽃 이름을 외우고 꽃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재미가 한창인 요즘 가끔씩 정리가 안 되면 어지러울 때가 있다.
쇠별꽃과 벼룩나물도 비슷하지만, 이젠 사진으로도 이젠 구별이 가능하다.
지칭개는 5~7월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리고,
원줄기 1개로 치면 많은 꽃이 맺힌다. 꽃도 가장 작다.(지름 대략 2~3cm).
그리고 가장 흔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 같다.
조뱅이는 지칭개와 유사한데, 조금 더 크다.
꽃은 지칭개와 비슷한 시기인 5~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크기는 지칭개보다 조금 더 커서 지금 3cm 정도이다.
엉겅퀴는 6~8월에 자주색이나 적색꽃이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가 달린다.
가시나물로 불리는 것처럼 잎이 삐죽삐죽하며 가시가 있다.
꽃의 크기는 3~5cm정도이며 조뱅이보다 크고 뻐꾹채보단 작다.
뻐꾹채는 '멍구지'라고도 하며 잎이 엉겅퀴를 닮았으나, 더 크고 엉겅퀴완 달리 가시가 있다.
큰방지똥과 방가지똥 역시 줄기의 모양과 가시의 유무로 구별한다.
뻐국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줄기 끝에 1개의 두상화가 달리며 크기도 지름 6~9cm로 가장 크다.
꽃은 6~8월에 자주색으로 핀다.
방가지똥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이다.
결국 방가지똥은 꽃 색깔로 구분하면 되니 가장 쉬운데,
잎파리에 가시가 있으면 큰방가지똥이라고 한다.
놀랄만한 사실은 사진에서 보듯 포자가 지칭개나 조뱅이완 달리 그냥 보면 양털처럼 곱고 빛이 난다는 것,
지칭개의 포자는 마치 목화솜 같은데 비해 훨씬 정갈하고 아름답다.
꽃의 크기순
뻐꾹채 > 엉겅퀴 > 산비장이, 조뱅이 > 방가지똥, 지칭개
- 출처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