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회복 삶의 전환을 위한 천일기도 492일] 8월 20일 쇠날

[관옥나무도서관]

[일상의 회복 삶의 전환을 위한 천일기도 492일] 8월 20일 쇠날

   두더지를 모시고 승철이를 만나러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여수 터미널 뒤편 밥집에서 만나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밥모심도 함께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8박 9일 동안 지내며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얼굴이 까맣게 탔네요. 건강한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와 여수해양과학고 중에 어디로 선택해야 할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두더지가 제비뽑기를 제안했고, 승철이가 받아들여서 이루어졌습니다. 제비뽑기 결과는 여수해양과학고로 나왔습니다. 23일에 개학하는 여수해양과학고에 등교해서 일주일 정도 살아보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승철이 생각이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순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현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온종일 아르바이트하며 생활하고 있다네요. 곧 얼굴 보자며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