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3월 매일경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가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막는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www.samsungcard.co.kr 사장 유석열)가 160만여 SMS회원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1월과 2월 529건의 부정사용 내역을 적발해 모두 21억원의 신용카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SMS회원은 휴대폰세대인 20대가 64.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63.9%)이 여성(36.1%)보다 많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카드 이용율부문에서도 SMS서비스 이용 회원이97%대(6개월 이상 이용회원 기준)로 높은 카드 이용율을 보였다.
현재 SMS서비스는 기본 월300원이며 옵션에 따라 900원이 부가된다.
기본적인 제공서비스는 카드 승인내역, 연체내역, 청구내역, 이벤트내역이 발송된다.
최근에는 VIP마케팅 및 사고예방 측면에서 초우량 회원들을 선별해 SMS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회원의 폭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