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4 / 10 / 19
- 산행코스 : 돌탑 - 팔용산- 상사바위 - 수원지 - 군부대 철조망 - 동서식품갈림길 - 창신대 갈림길 - 삼성병원
- 동행 : 한솥회 가을산행
(돌탑-정상-상사바위-수원지한바퀴 -서광아파트갈림길-약수터갈림길-동서식품갈림길-정상갈림길-팔용초등학교갈림길-삼성병원으로 하산)
친구들 계모임에서 매년하는 연례행사로 봄가을 등산이 잡혀있다. 오늘은 지척에 두고도 팔용산을 안가봤다는 친구가 있어 이곳으로 잡아봤다.
11명에서 4명 빠지고 7명이서 먹을것 싸들고 산행시작해본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돌탑부터 시작한다(버스편은 대림아파트나 정우맨션 하차하여 가스충전소에서 만남)
날씨도 완전 가을날씨라 산행하기 딱좋은 기온이다. 수없이 많이 오른 팔용산 오늘 산행책임을 내가 맡는다.
시청공무원 이셨던 이삼용씨가 이산가족상봉을 보고 1000기에 가까운 돌탑을 쌓기 시작했단다. 초반의 돌탑구경으로 다들 탄성도 지르고 감탄을 연발하드니
서서히 오르는 팔용산 정상까지의 오르막 ...친구들에게는 쉽지않은 모양이다. 평소 운동부족임...
정상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를 하고있다. 정상에서 사먹는 아이스케키 맛도 일품일테고 ..난 감기로 제외....오르면서 본
좌로는 제2금강산 옥녀봉 장등산 천주산 백월산 구룡산...... 정면은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
우로는 장복산 덕주봉 .............뒤로는 무학산 대곡산 바람재...가스가끼어 잘보이지는 않지만 그 가스로 무릉도원처럼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는 우측발아래 상사바위 일명 자살바위라는 곳으로 이동후 주변을 안아본다.. 불암사암자도 보이고... 아래로는 수원지가 펼쳐져있다.
밧줄을타고내려가는 스릴구간도 있으며 그 밧줄이 낡아서 끊어질 지경 다시 묶어놓고 ..(곧 밧줄교체해야함 아주 위험천만)..아래로 아래로 내려섭니다
수원지에는 단풍이 오지않았습니다..난사실 카메라에 담으려는 욕심이 많았건만 ...님이 안오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나들이로 복잡합니다.
우리는 공연장근처에 낙엽이 떨어지는 어느한곳에 앉아 가져온 음식들을 펼쳐보입니다..삶은문에에 흑산도 홍어에 족발에... 맛난음식이 가득...목마름을 축이는 한잔의 막걸리...거기다 벗들과의 이런추억을 간직한다는 것은 더 환상일것이고....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섭니다.. 나머지 수원지 반바퀴 돌고 산허리에 올라섭니다. 지금부터는 사람들이 잘가지 않은 곳으로 데려갈 참입니다.. 나는 세번이나 와봤지만 다른친구들은 모두 처음인 구간입니다.. 식사후 오르는 오르막 쉽지않다..푸념들로 뒤에서 시끄럽다..그래도 오늘계획이 팔용산 종주인것을...
조금 힘들어도 완벽한 종주로 팔용산을 각인시켜줄껴..ㅎㅎㅎ
봉암동 서광아파트 갈림길을 통과하고... 수원지 정자갈림길도 지나고 ....약수터갈림길도 거쳐 어느덧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친구들 조금 힘드는 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구암동한전 갈림길을지나 치고오르면 팔용초등학교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돌계단으로 내려섭니다 (사실 좀 더 가야하는데..암릉구간까지 갔다가 백하여 내려가야하는데..약간아쉬움....여기서 안내려가면 맞아죽을것같음 ㅎㅎ) 창원삼성병원 뒷편신축공사가 한창인곳으로 내려와서 마지막 기념촬영후 동마산시장 돼지국밥집에서
하산주 한잔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친구들 욕봤데이.....
산행거리 10.17키로 산행시간 6시간 좀더(놀고 먹고)
오늘 산행들머리 돌탑입니다
푸짐한 상차림
저멀리 돌탑쌓는 아이..
분수휴게소
서광아파트 갈림길에서 상사바위 당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