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4차 남한산성 산행기 - 김병욱
일시 : 2012년 5월 20일 (일요일 )
산행 : 마천역-> 만남의 광장-> 토성산성어울길 안내판 ->남한천 약수터-> 수어장대 -> 서문 -> 마천역
참가 : 진운,규홍,택술,병욱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들어니 오늘 날씨가 28도정도로 무척 더울 것이라고 한다.
다들 알겠지만 남한산성쪽엔 신록이 우거지고 중간중간 계곡마다 물이 많아 한더위떈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 더위도 신록과 함께 계곡에서 풍덩하며 즐기리라 생각하며 집을 나선다.
3호선이 5호선 오금역까지 연결된 관계로 최근들어 마천행 지하철엔 등산객들이 무척 많이 늘었다.
오늘도 마천역에 도착하니 거의 모든분들이 등산객이다.
1번출구로 나오니 규홍이가 반긴다 .
그리고 진운이도 도착한다.
둘다 집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어 여기에 왔다고 하네.....
마천역이 서울 동쪽꿑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역이기도 하지만 좀 멀게 느껴진다.
여기서 가까은 택술이가 버스타고 도착하여 고등어집부근에 기다리고 있다고 연락이 온다.
진운/규홍이와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택술이가 기다리고 있는 고등어집쪽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등산객들이 너무 많다...
이많은 사람들과 땀을흘려가며 산행하려하니 기우가 앞선다.
토산산성어울길안내판에서 인증삿을 찍고 오른편으로 향하여 수어장대로 진행한다.
오르는도중 40대말 들어보이는 조용필팬같이 보이는 등산객이 조용필음악을 크게틀면서
산행을하고 있는데.....
그분은 남들은 싫어하지는 모르고 음악을 크게틀며 산행하는데 ...
오늘의 길잡이 택술이가 갑자기 옆으로 빠지자고 한다.
그이유는 ?
앞에도 30대초반위 등산객이 음악을 크게 틀고.....
앞뒤로 음악소리니 .......그래서 우연찮게 오른쪽으로 빠졌는데,이길이 진짜로 환상적이다.
일명 술레길(택술이가 발견하였다하여 술레길)
등산객도 많이 없고 신록도 우거지고........
특히 아카시아 나무가 엄청나게 많이 산재하여 온통 향기가 그윽하다....
5월의 아카시아향을 즐기며 남한천약수터에 도착한다.
중간중간에 등산객들이 돌탑을 쌓아 마치 불교성지같은 느낌을 준다
좀 더 오르니 수어장대로 향하는 산성구멍( 일명 개구멍)에서 인증샷을 찍고 수어장대로 향한다.
수어장대안에 예전엔 알지 못했던 매바위( 이희장군의 전설이 담겨있는 매바위 : 이희 장군이 남한산성 축조하면서
완벽한 공사위주로 공사하다 공사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공사비가 모자라 모함에 빠져 죽게되는데.....
죽기전에 이희장군이 내가죽어서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죄가있다고 했는데...
절명하는 순간에 매가내려와 앉아서 울었다하여 매바위)에서 인증샷을을하고 점심식사장소를 물색한다.
사방이 다보이는 큰나무 그늘 밑에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한다.
오징어 /소주한병/막걸리1통/맥주 1캔/그리고 진운이가 가지고 왔는 파란색깔의 쌈 ( ?)..등등...
약 1시간 정도 점심담소하며 서문을 거쳐 하산하다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에 신문지를 깔고 모두들 낮잠을 청한다.
신문지가 오늘따라 이렇게 요긴하게 이용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아는 사람은 알것임)
약 5시간 30분정도 산행후 마천역에 도착하여 뒷풀이를위해 오금동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