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몽골리아 거북바위
24미터(79피트) 높이의 이 자연 암석은 고르키-테를지 국립공원의 명소로,
거북이가 쉬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유명합니다.
이 암석은 고대부터 "Mungut Khad"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42. 이집트 화이트 데저트
이집트 파라프라 마을의 북쪽에 가면 수 세기에 걸친 침식 작용과
모래 폭풍이 만들어 낸 이질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지역에는 '닭과 나무'와 '닭과 원자 폭탄'과 같이 독특한 모양을 한 암석이 많이 있습니다.
43.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캐니언
바위의 숲이란 묘사가 절묘한 브라이스캐니언에는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석회암 기둥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기둥은 토르의 망치라고 불립니다.
공원 인근의 공기가 깨끗한 날에는 240킬로미터(150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험프리 피크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44. 페로 제도 드랑가르닐 바위
드랑가르닐이란 틴드홀무르섬과 보가르섬 사이에 솟아있는 해식기둥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놀라운 장관을 선사하는 이곳에선 쇠르바구르 마을에서 시작하여
쇠르바그스피외르뒤르 피오르의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45. 나이지리아 주마 바위
나이지리아 수도의 바로 북쪽에 자리한 탓에
아부자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거대 암석은
가브로와 그라노디오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25미터(2,370피트)라는 어마어마한 높이의 바위는
인근 부족민들에게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집니다.
46. 아이슬란드 스바르티포스
검은 폭포(Black Falls)라고도 불리는 이 폭포는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힙니다.
소개해드릴 암석은 북아일랜드의 자이언트 코즈웨이에서도 볼 수 있는 검은색 육각형 기둥으로,
스비나펠스요쿨 빙하가 녹아 흐르는 폭포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바위가 날카로운 탓에 폭포 기슭에서도 수영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47. 독일 엑스테른슈타인
이 독특한 형상의 암괴는 토이토부르크 숲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암괴가 있는 위치는 자연보호구역으로서
이교도 및 기독교 수도승들이 피난처나 휴식처로 머물렀다고 합니다.
지면을 뚫고 우뚝 솟아오른 석회암 돌기둥 5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질학자들은 이 기둥들이 수백만 년에 걸친 물의 작용과
빙하기 동안 빙하의 마찰로 인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8. 미국 와이오밍주 데빌스 타워
이 거대한 암석층은 약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데빌스 타워는 포놀라이트 반암(phonolite porphyry)이라는 암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질학자들은 이를 관입한 화성암체로 보고 있습니다.
즉, 지하의 마그마가 굳어서 형성된 암석이 지표로 솟아올라 퇴적암으로서 고화된 것입니다.
베어 로지 뷰트(Bear Lodge Butte)라고도 불리는 데빌스 타워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1977년 명작 <미지와의 조우>에서 만나보세요.
49. 콜롬비아 엘 페뇰 데 구아타페 Guatape
구아타페 마을에 있는 이 거대한 암괴는 피에드라 드 페놀이나
엘 페뇰 데 구아타페 와 같은 다른 이름들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타하미 인디언 부족이 숭배하기도 했습니다.
측면에 생긴 긴 틈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바위에 오르면
인근의 호수들과 작은 섬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0.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칠레 남부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 3개와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파이네의 뿔)라는 멋들어진 이름의 봉우리 2개로 유명합니다.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는 꼭대기에 갈색의 변성암이 뿔처럼 자리 잡은 회색의 화강암 봉우리입니다.
1978년 이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51. 스리랑카 시기리야 사자 바위
1982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시기라야 암석 고원은
활동을 멈춘 화산의 마그마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고원은 또한 기원전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요새 단지로도 유명합니다.
52. 미얀마 짜익티요 파고다
미얀마 몬주에 있는 유명한 불교 순례지로 황금 바위(Golden Rock)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짜익티요산 꼭대기의 화강암 위에 놓인 바위는
중력을 거스르듯 굴러떨어질 듯하면서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53.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 돔
모두에게 잘 알려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하프 돔은
협곡 바닥에서부터 1,463미터(4,800피트)나 솟아오른 화강암 암반입니다.
이 암석의 한쪽 면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지만 나머지 세 쪽은 매끄럽고 둥글어
마치 돔을 반으로 자른 듯하다 하여 하프 돔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돔은 6천 5백만 년 전 지구 표면 아래에서 마그마가 화강암으로 굳어지며 형성된 것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는 이러한 돔이 여러 개 있습니다.
54. 인도네시아 타나 롯
고대 힌두교 사원인 푸라 타나 롯으로 유명한 산호 암석은
한때 발리 본섬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 세기에 걸친 침식 작용으로 인해 암석은 점점 해안에서 멀어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보전 노력에 힘을 더한 1980년에는 문제가 극에 달했죠.
암석은 오늘날에도 사원과 함께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젠 인공 암석이 1/3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