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2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방의 빛이 되시어 모든 열방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고 찬송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1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섬기는 종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실 때에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라고 하였을 때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3:15)고 말씀하셨고,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고 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베드로가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라고 말하였을 때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13:8)고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방의 빛이 되셔서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7). 이는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하고 마귀에 사로 잡혀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요8:32).
10,11절에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님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15절에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18절과 20절에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장차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쏟아 부으신다고 하였습니다(2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으로서 섬기는 종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대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빌2:5,6)고 하였습니다.
둘째, 이방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방의 빛이 되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이방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28:19)고 하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기 위함”(행1:8)이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심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혼인잔치 비유를 통해 혼인잔치에 초대된 사람들이 거절하고 자기 길로 갔을 때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받은 자는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2:14).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