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메달 성당’ 내부 모습(’사랑의 딸회’ 모원).
프랑스 파리 뤼드박.(오른쪽 옆- 성 빈체시오 상)
성 빈첸시오 바오로와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악 수녀에 의해 세워진
자비 수녀회에 소속된 이 소성당은 파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순례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당 내 제대 위편 벽에는 성모의 첫 번째 발현 장면이 그려져 있으며,
정면에는 메달과 같은 모양의 성모상이 있다.
우측에는 두 번째 발현 모습을 조각한 성모상이 있으며,
그 밑에는 사망 후 57년이 지나 시복을 위한 시신 발굴 당시(1933)
전혀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라부레 수녀의 시신이 모셔져 있다

내부 제단 , 성모가 지구를 하느님께 바치는 성상
유명 관광지가아니라서(가톨릭 신자 아닌 사람들에게는..),
파리 시내 관광지도에서는 찾기도 쉽지는 않았지만...
유럽의 지도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바,
둘다 예전에 본 곳 또 보느니....
집사람하고의 단둘만의 성지 중심의 여행이고,
성모님 발현하신 곳을 빼 놓을 수는 없어서......
이번 여행 첫날 밤을 자고 나서 첫번째 목적지를
'기적의 메달 성당'으로....
마침 시작하는 새벽 미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비록 불어미사를 소화하지는 못하였지만....

기적의 메달(Medaille Miraculeuse)
뤼드박 성모
(배경): 1830년, 가치관의 혼란과 전쟁의 시대였던 프랑스.
(목격자): 성 빈센트 애덕 수녀회의 지원자였던 성녀 가타리나 라브레.
(메시지): "십자가가 멸시를 받는다면 모든 인간은 더욱 고통에 잠길 것이다.
내가 보여주는 모상대로 메달(기적의 패)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는 사람은 큰 은총을 받을 것이다." 특징: 원래는 왕관을 썼고 열두 개의 별이 후광처럼 빛난다.
푸른 색 망토를 걸쳤고 벌린 양손 끝에서 은혜의 빗살이 나와
'은혜의 성모' 라고도 불린다.

성모의 첫번째 발현 모습
1830년 7월 18일
밤에 잠을 깨운 수호천사를 따라
그녀는 성당으로 인도 되어, 그 곳에서 성모님을 뵙게 되었다.
그녀는 성모님의 무릎 위에 두손을 모으고 2시간 동안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두 번째 성모님의 발현

성모의 두번째 발현 모습
이 기적은 1830년 11월 27일 파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우리의 복되신 성모님께서 성 뱅상 드뽈(St. Vincent De Paul)에 있는
사랑의 자매회의 한 수녀인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St. Catherine Laboure)에게 발현하신 사건이다.
상아빛 흰 비단옷을 입고 계신 성모님께서는,
지구 모양의 작은 구(球)를 딛고 계셨으며, 양손을 내려뜨리고 계셨는데,
귀한 보석으로 꾸며진 그 손에선 빛줄기가
딛고 계신 그구(球)를 향해 뻗혀 흐르고 있었다.
성모님께서 설명하시기를,
'이 구(球)는 전세계 특히 프랑스와 각 개인의 영혼을 나타내는 것'이며,
눈부신 빛줄기는 '나에게 구하는 이들에게 부어줄 은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 발현 중에 타원형과 같은 후광이 복되신 성모님을 둘러싸기 시작했는데,
그 윗 부분에는
<오! 원죄 없이 이태되신 마리아여, 당신께 호소하는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라고 적혀 있었다.
그때 그수녀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이모양대로 메달을 만들어라.
이 메달을 지니는 이 마다,
특히 목에다 걸고 다니는 이에겐 더 한층 풍부한 은총을 받을 것 이다.'라는
이야기가 끝나나 싶더니, 곧 그 메달의 다른 쪽 면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면에는 M자가 적혀 있었고, 가로 놓인 막대기 위에는 십자가가 놓여 있었다.
'그 아래에는 두개의 심장이 있었는데,
하나는 가시로 둘러싸여 있었으며(예수성심)
다른 하나는 날카로운 칼에 찔려 있었다(마리아 성심),
그리고 12개의 별들이 이 모든 형상을 둘러싸고 있었다.
메달 앞면:"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당신께 의탁하는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메달 뒷면:십자가, "M"문자(마리아)와, 사랑의 심볼인 두개의 심장, 사도들 위에 세워진 교회의 심볼인 12개의 별.
세 번째 성모님의 발현
1830년 12월, 이때도 기도시간 이었다.
성모님께서는 "자신의 손에서 나오는 빛은 은총의 상징이며, 그 분의 은총을 구하는 이들의
청을 들어 주심을 의미한다."도 하셨다.
그녀는 성모님께서 "더이상 발현하지 않을 것이며, 기도 중에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기적의 메달 보급에 대해서는,
성모님 발현 후, 카타리나 라부레가 고해 신부님이신 알라델 신부님께만 말씀드렸다.
신부님께서는 파리의 대주교님께 달려가 기적의 메달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주교닌은 곧 기적의 메달을 보급토록 했으며, 자신이 최초로 몸에 착용했다.
이때 기적의 메달은 2천개가 만들어져 보급되어 여러가지 기적들이 일어났다.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읍니다.
그런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한지,
4년째 되던 해인 1858년 2월 11일 부터 7월 16일 까지 18회에 걸쳐,
Lourdes에서 Bernadette에게 발현하셔서,
성모님은 자신을 '원죄 없이 잉태된 자(Immaculata Conceptio)라고 밝히셨다.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St. Catherine Laboure)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