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추수감사 예배
새벽기도를 하고 나오니 감당하기 힘든 비바람이 몰아쳐 울타리에 전시한 사진들이 떨어져 나간다.
비를 맞으며 집게로 집고 붙여보지만 역부족, 포기하고 들어오면서 기도하는데 마음에
'이건 2시간이면 끝나겠지.'하는 확신이 들고 오히려 교인들이 날씨 때문에 원망하지 않도록 기도했다.
역시 9시가 되자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나며 최적의 따뜻한 날씨가 되었다.(하나님께 감사)
교회학교 아이들은 9시 30분부터 와서 예배 때 부를 찬양과 동극 연습을 하고
젊은 성도들은 10부터 나와 예배와 점심배식 준비를 한 다음 드뎌 11시에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양팀의 찬양, 승영찬 집사님의 예배기도, 유치부의 율동찬양, 김철순의 피아노 독주, 김후남 자매의 간증,
아동부 역할 성극, 예물봉헌과 축복기도, 남선교회원들의 찬양, '감사로 여는 문'이라는 제목의 말씀선포 등의
순서로 은혜스럽게 진행되었다.
강은혜/지혜 엄마, 김세진 엄마. 정찬현/창혁 엄마, 이윤상/승준 엄마, 김세윤/성윤 엄마, 박소영/소은 엄마 등
아이들만 교회에 보내는 엄마들이 부탁드린 음식까지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게 예배를 드렸고
아이들도 엄마들이 있어서인지 오늘따라 장난치지 않고 조용하게 예배를 잘 드렸다.
(유치부 율동)
(김철순의 피아노 독주)
(김후남 자매의 간증)
(아동부 동극)
(남선교회원들의 특송)
ㅇ 동네 어르신들 점심 접대
노인회장님과 통장님을 통해 수차 광고한 것처럼 부득이한 일이 겹친 분을 제외하고 여러분들이 오셔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드시고 전시한 사진을 둘러보며 관심가져 주는 것을 고마워 하신다.
통장님은 결혼신이 겹쳐져 식사 못해 미안하다며 봉투를 하나 내 놓고 가신다.
받는 것보다 주는 자 복이 있다고 대접하는 마음이 정말 즐겁고 감사하다.
ㅇ 노래선교단 찬양예배
오후 찬양예배는 대전지역 여러 교회 찬양대 지휘자들이 모여 활동한다는 호산나노래선교단이 왔다.
청년들이 시작했는데 20여년 사역하다보니 다들 결혼하고 장로, 집사가 되고 인격과 지성의 살이 올랐단다.
지휘자가 우리 교인들의 수준과 분위기를 감안하여 쉬운곡으로 재미있게 진행하여 연주자와 회중들이
하나되어 찬앙하고 즐거워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찬양을 마치고 여집사님 한분이 인형극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모두 하나님 은혜로 잘 진행되어 감사하다.
ㅇ 동기 목사님 부친상
청양 출신으로 부산에 가서 목회하는 동기 김용선 목사님의 부친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슬프고 어려운 일은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드는 법,
행사로 인해 피로한 감은 있었지만 차량으로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위로해 주고 돌아왔다.
건강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