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 그림 투자 재테크>
<월 10만 원 그림 투자 재테크> 쉽고 구체적으로 그림투자를 할 수 있게 소개한 책.
1만 원, 10만 원, 100만 원, 1000만 원 대 각 가격대에 맞게 공동투자, 그림 대여 및 구입 등의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유용한 사이트들이나 갤러리, 아트페어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본인이 뽑은 라이징 작가 7선도 제시했다.
특히 미술품과 관련한 세금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게 인상적이었다. 일반 개인은 생존해 있는 작가이거나 6천만원 미만(이하였나...)일 경우 비과세... 법인 사업자는 비용처리가 되어 절세도 된다고 하니 나중에 고민해 봐야겠다. 6천만 원이 넘어도 90프로, 80프로 등 높은 비율로 필요 경비로 적용된다고 한다. 부동산이나 주식 대비 세금은 일단 확실히 적다....
제시는 간단했지만 동선이나 공부를 할 생각을 하다보면 역시나 쉬운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양 넘치는 투자 수단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35. 현재 우리나라 미술시장 규모는 GDP 대비 0.02% 규모로 평균 0.1% 이상인 선진국 대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자전거 보급율에서 알 수 있듯.... 나라마다 사정과 상황이 달라서 꼭 그 규모가 같아질 건 아니더라....
62. 미술품은 세법이 참 깔끔하다. 6,000만 원 미만의 작품이거나, 작가가 생존해 있을 경우 비과세가 적용된다.
65. 경제에 타격을 받지 않고, 비과세이며, 안전한 현물자산이고, 매시간 가치 등락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나의 취향을 알아가며 동시에 미술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위대한 일이다. / 소액으로 가심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품 중에서 그림투자만 한 것을 본 적이 없다.
71.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 아트투게더, 테사, 피카프로젝트, 데일리뮤지엄, 소투(오픈 예정)
72. 미술품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케이 아트프라이스
74. 공동구매의 장단점 정리
75. 10만 원대로 검증된 신진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아시아프에 가면 '10만 원 소품전'이 있다.
77. 100만 원대의 그림을 알아본다면 신진작가의 작품을 좀 더 폭넓게 구매할 수 있다. 작가의 SNS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문의해 보자.
78. 작품 활동을 20년 이상 꾸준하게 해온 중견작가들의 작품가는 1,000만 원을 호가한다.
오프라인 갤러리는 '프린트베이커리'가 롯데월드타워,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산 센텀시티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갤러리K'가 롯데몰 광명점,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에,
'갤러리앤아트'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광교 갤러리아에 오픈되어 있다.
79. 그림을 사기 직전에 던져야 할 질문 4가지
1. 내가 좋아하는 그림인가?
2. 작가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3. 믿을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진품임을 확인했는가?
4. 수수료와 추가비용을 확인했는가?
90. 나는 고객들에게 회사 설립일 최소 3년 이상, 제휴작가 최소 10인 이상, 구매가 가능한 작품 수 최소 100점 이상, 1년 간 렌털 진행 건수가 최소 500건 이상이 되는지 살펴보라고 권한다.
106. 작가, 작품, 제작비가 가격을 결정한다.
116. 우리나라의 호당 그림가격표
일반적으로 신진작가의 호당 가격은 1호에 3~5만원, 중견작가는 1호에 30~60만원이다. / 호당가격이 제일 높은 국내 작가는 박수근 화백으로 호당 2억 4,000만 원이다.
117. 호당가격제가 미술품 가격을 책정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아니다. 같은 작가의 큰 작품이 작은 작품에 비해 높은 금액에 책정되는 것은 예술성과 무관하기 때문이다. 이에 1990년대 후반에 한국화랑협회가 호당가격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여러 예술가들도 동조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의해 무산되었다. 갤러리는 화가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유통할 지표가 필요했고, 화가는 자신이 그동안 쌓아올린 것을 놓을 수 없었으며, 컬렉터는 자신이 산 작품의 가격이 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122. 아시아프는 2009년에 777명의 신진작가와 함께 시작했고, 지금은 미대생들 사이에서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123. 다음으로 유명 아트페어에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아트페어에 방문했는데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유명 갤러리'를 먼저 찾아가보자. 아트페어는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와 온갖 물품을 진열해 놓은 박람회처럼 넓고 복잡하다. / 예매처를 통해 참가하는 갤러리의 명단을 미리 확인하고 가자. 국내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가 있고, 해외에는 가고시안과 화이트큐브가 있다.
주요 아트페어
국내: 화랑미술제, 조형아트서울, 한국국제아트페어,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
국외: 아트바젤, 아르코, 아모리쇼, 중국국제화랑박람회, 프리즈, 피악, 쾰른아트페어, 엘에이아트쇼,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 아트페어도쿄, 쿤스트라이, 아트브리쉘
130 국내 미술경매 수수료
위탁수수료: 10%(부가세 별도, 양도가액이 6,000만 원 미만이거나 양도일 기준으로 생존하고 있는 국내 작가의 작품은 제외)
낙찰수수료: 온라인 경매 18%(부가세 별도), 오프라인 경매 국내 15%(부가세 별도), 홍콩 18%(부가세 별도)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수수료는 1,000만 원까지 18%이며, 초과 금액에 한해서 1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경매는 수수료 외에도 업체에 따라 정회원 가입비, 운송비, 보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131. 경매의 출품작과 추정가를 미리 받아보고 싶다면 도록이 도움이 된다.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경매 전에 받아볼 수 있고, 약 10~20만 원의 연회비가 발생한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경매장에 방문하면 도록을 받을 수 있다. 도록만 꾸준히 살펴봐도 미술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132. 경매사들
국내: 서울옥션, 케이옥션, 아이옥션, 에이옥션, 코베이, 동아옥션
국외: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 폴리옥션, 차이나가디언
152.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공통적인 이야기는 작품의 가치는 작가와 작품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161. 미술품은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취득과 보유에 대한 세금이 없어서 작품을 구매한 사람은 어떠한 세금도 지불하지 않는다. 미술품에서의 양도세란 작품을 판매한 사람이 지불하는 것이며, 매매차익이 아니라 실제로 판매한 가격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양도세는 '국내 생존 작가'이거나 '6,000만 원 미만의 작품' 중에 하나라도 속하면 비과세다.
167. 아트딜러 전문자격증도 생겼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미술사, 미술 세법, 작품과 고객을 대하는 자세 등을공부해야 하며, 이를 통해 미술 전공자 뿐만 아니라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미술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