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다보면 남는 구형 속도계 하나 정도는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중고로 팔기도 뭐하고 남 주자니 아깝고..... 이런 구형속도계를 이용하여 6만~8만원 하는 크랭크 회전 속도계(cadence rpm gauge) 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간략하게 본론으로 들어가서, (밑에 사진있슴)
1) 속도계의 기본세팅(자전거바퀴의 1회전시의 주행거리: mm)을 1667로 입력합니다. 2) 센서를 BB의 바로뒤 왼쪽 체인스테이튜브에 고정시킵니다. 3) 크랭크레바(왼발사용부분)에 자석을 고정시킵니다. (순간접착제 또는 타이밴드,절연테입,등) 4) 속도계에 나오는 수치가 바로 RPM 이 됩니다.(예 12.3Km/h가 나온다면 123rpm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어떻게 주행속도계가 회전속도계로 변하는가의 이유가 궁금하신분을 위해 아래에 상세설명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왜 크랭크rpm이 필요한지 묻는분이 계십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겠지만, 크랭크 회전속도를 85~95rpm으로 유지하는것이 지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요령인것 같습니다.(랜스 암스트롱은 90~100rpm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적정 크랭크 회전속도를 확인하고, 기어변속을 해가며 타면, 훨씬 과학적인 운동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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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원리 설명 --------------
1. 원리
흔히, 10초간 돌리는 크랭크의 회전수를 세어서 6 을 곱하여 적절한 크랭크 회전속도를 측정합니다만 주행중 신경이 분산되어 위험하기도 하고 부정확합니다.
속도계는 센서, 자석,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랭크 회전속도계도 마찬가지 원리지만 1분간의회전수를 나타낸다는것이 다릅니다.
우리가 주행속도계를 구입하면 제일 처음, 속도계에 자전거의 바퀴둘레길이를 밀리미터 단위로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85 나 2080 등의 숫자입니다. 이 숫자를 기준으로 속도계의 내장컴퓨터가 속도를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바퀴둘레가 1000 mm(1m) 라고 가정하고 1000을 입력합니다. 그러면, 바퀴가 한번돌때 1m 를 가므로 1분당 60 회전 했다면, 60m 를 1분에가는 속도이고, 계기판에는 시속으로 3.6 km 라는 숫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60m x 60분 = 3600m = 3.6 km/h)
반대로,주행속도계에 나온 숫자를 읽은 후,이것을 60 으로 나누어준다면 1분당 주행속도를 알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3.6km/60분=0.06km/min=60m/min 이고, 이때, 바퀴는 60회전합니다.
그렇다면, 60 으로 나누어 주는절차를 속도계 자체가 하도록만 한다면, 속도계에 표시된 숫자가 바로 1분간의 주행속도이자 바퀴회전수가 될것입니다.
즉,1000 / 60 = 16.666666666 = 약 16.67 (4자리 숫자밖에 입력할수 없고, 소숫점도 입력 할수 없으므로 1667 을 입력합니다.) 실제 숫자보다 100 배를 더 넣은셈이 됩니다. 하지만, 4자리 숫자의 표현숫자는 같습니다.
이때, 계기판에 나타나는 숫자, 예를 들어 6.5 (km/h) 라고 나타났다면 65 rpm을 의미합니다. 11.6(km/h) 라면 116 rpm 을 의미합니다. 계산상으로는 650 과 1160 이지만 계기판에는 65 나 116 으로만 표현될수 밖에 없습니다. 주행속도가 소숫점 1자리까지만 표시되니까요...(예: 21.5 등)
2. 요약 (아래사진참조)
가. 센서 를 체인스테이 에 부착합니다. (되도록 BB에 가까이 부착하면 선이 여유있음) 나. 크랭크 레버 에 자석을 고정합니다.(케이블타이밴드로 묶고 검은테이프로 한번더 감음) 다. 속도계 본체에 1667 이란 숫자를 입력합니다. 라. 속도계 본체를 핸들에 부착합니다. 마. 전선을 케이블타이밴드로 고정합니다. 바. 센서가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크랭크레버를 거꾸로 돌리면서 체크해도 무방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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