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공백기를 이용해 전국을 돌면서 바쁘게 사는 동안 못가본 곳
아름답다는 곳 등 해외까지도 여행해볼 계획이다
강추위에 눌려 움직이질 못하고 있다가 풀리는 듯 하여 집을 나선다.
2013년 첫 여행지 여수
여수엑스포때 못가봐 아쉬워 왔는데..
지금은 모두 올스톱..
그 중에 한 군데 아쿠아리움만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있단다.
입장료 1인당 2만500원............
그 외 여수엑스포는 볼거리 없다..
사진을 보면서 여행코스를 설명해 보련다
우리 부부가 다니면서 딱히 할 일이 없어 카메라만 들이 댄 거 같다^^
사진에 등장인물이 반복돼 식상할 수 있으나 가족여행기니 하는 수 없다.
서울서 여수로.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에 도착
4시간 넘게 달려 바다를 보게된다
주변 바다와 어우러진 그림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뚫린다
기온은 높아 춥지 않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장난이 아니다
만성리검은모래해수욕장과 그 주변
낚싯대를 펴보고 싶으나 바람에 당췌..
이국적인 그늘막을 설치해 놨으나......................해수욕장은 별볼일 없다는 야그^^
겨울이라 그런지 선박들도 다 포구 안에 묶여있다
우리 옆지기 둘레와 함께 오랜만에 나선 여행길.....
날씨가 받쳐주면 좋을텐데 바람과 구름, 비까지 시샘을 하는 것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다정하게 안아도 보고 폼도 잡아본다....
철 지난 해수욕장은 썰렁~~~젊은이들이 몇몇 보일 뿐이다
점점 더 바람은 졸라리 불고 지라르여............쉬파 날라갈 것 같어..
둘이 갔으니 사진이 맨 그놈과 그녀여...........
그놈 그녀 그놈 그녀 질리더라도 여행길에 할 거라곤 찍는 거 가 남는다나 뭐라나..
모래가 젖으면 이렇게 시커멓다는 거에 관광지로 발전한 것 같음.......
두 번째는 레일바이크....
1인당 8000원...........
한바퀴 30여분 돌며 눈에 들어오는 해안 경관이 꽤 낭만적이다..
월요일에다 비수기인지라 기다림 없이 바로 탄다..
레일위로 자전거 타는 거와 흡사하다
레일바이크 타면서 주변절경 찰칵.찰칵.
저기쯤 낚싯대 피면 좋겠다는 생각만
바람에 밀려 빠져죽을 것 같어서리 포기^^
바람때문에 두꺼운 다운점퍼로 바꿔입었다.
한바퀴 돌아오면서 바다풍경 감상하는 재미는 한번쯤은 느껴볼만다,,
터널 속에 약간의 네온장식과 소리로 멋을 냈다.....
다음은 여수 시내 이순신 광장..
시내에 바다를 끼고 공원이 형성대있어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
산책겸 운동도하고 주변에는 포구와 어시장들이 여럿 있다
돌산대교의 운치도 그렇고..........
아름다운 도시답게 이번 여행에서 느낀 여수시민들 하나같이
정말 친절하고 자상해 감동을 받았다
어둑어둑해져 돌산대교를 야경삼아 회 한접시 먹고..
모텔 숙소로 들어선다..
비수기인라 깎아달라 3만5000원에 첫 날을 묵었다^^
이사람 면상이 많이 췠고만 계속 먹고있네..
수산시장에서 3만원어치 회떠 윗층에서 야채와 자릿세 내고 먹으면된다.
우리는 늦어 숙소로 싸들고 들어가서 샤워 후에 한 잔하면서 먹었다는..
여수 야경에 자랑거리라는 돌산대교 불도 요렇게 비수기에는 키지않고 끈단다 ^!^
취해 야경이라도 볼겸 밖으로 나왔으나 사진도 못찍을 정도..비틀 비틀 비틀대다가...
술도 깰겸 노래방으로..
1시간에 2만원..
다음이야기 2부로------------->
2013.1.4~7일
만사
첫댓글 두사람 잘어울리네 꼭부부같다.ㅋㅋ
자금처럼 행복이 영원하길....
감사.
지금도 열심히 사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