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하이랜더 얘기를 쓸려고 들어왔는데 알고 있는 분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저는 그 당시에 TV시리즈를 본 것은 아니고 동생이 영화광인데 비디오가게에서 테이프를 잔득 빌려와서 보는 것을 같이 보다가 알게되었어요!
재미있으니까/ 관심있는 분은 보시고 여담이지만 하이랜더는 3편까지 있고 TV시리즈의 이름은 '전사하이랜더'예요!
: 안녕하세요.rogertaylor입니다.어제는 정팅해서 정말 즐거웠어요..덕분에 오빠의 리포트숙제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지만....(전이제 죽었어요-_-....)
: 오늘은 퀸을 몰랐을때부터 본 하이랜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하이랜더 .... TV시리즈로도 방영된거 아시죠? 어떤 사람들은 하이랜더가 TV에서 방영한지도 모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TV에 일찍이 "붙어사는"아이였기 때문에 그것의 존재를 곧 눈치챌수있었습니다. 불사신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맨날 칼싸움하고....음, 내용이 특이하더군요.그래서 매주
: 보았습니다. 그때는 퀸을 모르던 때였는데(고1가을때쯤.),매주 시리즈를 볼때마다 처음에 나오던 음악이 참 특이하다고,좋다고 느꼈습니다. 그게바로 princes of the universe였던것인데,물론 그때는 전혀 모르고 관심도 쪼금밖에 없었죠...그 때 퀸이라는 것은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후에 제가 퀸에 빠지게 되는데 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가다가, 어느날 거기서 나온 한 음악에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갑작스럽게...
: 거기 내용을 보면 덩컨 맥클라우드(덩컨하니깐 왜 도너츠생각이날까?꿀꺽~)의 절친한 친구(물론 불사신이죠)가 결국에는 나쁜놈의 손에 죽는데, 나중에 끝날때쯤에 맥클라우드가 쓸쓸히 걸어가는 장면에서 그 음악이 나온겁니다...Who Wants To live Forever. 그 가슴찡함...그 때 어렴풋이 Queen이란 이름도 몰랐지만,어떤 'Feel'을 느꼈습니다...그노래는 제가 아직도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나중에 가사를 알고보니 더 슬프더라구요. 어떤 때 생각해보면 가사가 마치 퀸의 미래를 암시하는듯한 느낌도 들고요....웸블리씨디에도 있는,그 노랠부르는 프레디의 목소리를 들으며 혼자 슬픈생각을 지금도 가끔 하곤합니다..
: 그렇게 계속 하이랜더를 보다가 나중에 한 2,3회분을 빠뜨리고 봤는데, 도중에 뭔일이 많이 생겼는지 줄거리가 하나도 연결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이 나서 안봤습니다....며칠후에 쥐도새도모르게 TV에서 사라졌더군요...(당시 헷갈리는 줄거리를 끼워맞추던 저의 모습; @.@;;;;;) 그래서 유성방송에서 자주 해주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두어달을 죽어라고 기다려도 당최 방영을 안해주는 겁니다. 에잇~추리한 유선~재수엄따~
: 그때는 A KIND OF MAGIC앨범을 안 샀을때였는데, 시리즈가 끝나고 난 후에도 그 음악들이 내내 뇌리에 남아서 저를 콕콕 쑤셔댔기때문에 드디어 저는 비디오를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가게에 가니깐 누가 빌려가서 6달을 소식을 끊었다나요.제기럴~ 두번째가게. 거긴 있었습니다.
: 가게아줌마; 그런건 뭐하러빌려? 맨날 테레비에도 나오더군만은...(이것이 장사꾼의 진정한 태도인가~-_-)
: 나; 아니 뭐 꼭 보고싶어서요....혹시 이거 복사할수있어요?
: 아줌마;그런건 해서뭐하게?되긴된다만....5000원이다.
: 나;(으악~더럽게 비싸군...)그럼 그냥 빌릴게요.
: 황당한 가게...돈주고빌리는데 불만있남...^^
: 집에가서 보니 오호~그것이 꼴에 또 '빨간색딱지'더라구요. 하나도 안 야하고 유치하고 해서 빌려준건가? 어쨌든 그 아줌마 신기함...^_^
: 글이 길어지는 군요. 두파트로 나누는게 낫겠군요. 그럼이만.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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