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몸 보신에 장어가 제일입니다...
헌데 추석이 내일 모레인데도 아직도 여름은 가지않고 낮에는 습이 많아 많이 덥내요.
우리 친구들도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고
맛난 음식과 술도 많이 드셔요.
이날 마신 바이주는 수정방 제1방 전장 61도 500ml , 송화강주 34도 , 우란산 이과두주 42도 입니다.
바로 병에 사자상이 새겨져 있는 수정방은 병만해도 벌써 포스가 느껴지내요.
모두 잘 아시지만 수정방은 최근들어 중국 10대 명주의 반열에 올려 놓고 있는 명주인데 농향형입니다.
그중에서도 사천수정방고분유한공사에서 생산된 제1방 전장 61도는 맛과 향이 더욱 좋습니다.
송화강주 34도는 중국흑룡강성의 목단강백주(창)유한공사에서 창업 100주년 기념으로 출품된 농향형바이주이며
우란산 이과두주 42도는 북경순흠농업고분유한공사 우란산주창에서 생산된 청향형 바이주입니다.
이날 술은 패키지를 받지 않았지만 대신 장어를 너무 많이 먹어 사장님이 더 좋아 하셧습니다. ㅎ~
첫댓글 멋져요...이원장님 홧팅
추석 잘쇠셨지?
흠.. 장어?
내.. 옛날에 입맛이 전혀 없는 어느날 직원 몇 명과 행주대교 근처 한강변 장어구이 집에서 우연히 장어구이를 안주삼아 술을 마신 적이 있었네.
근데 안주맛이 너무 좋아 내 없는 입맛을 사로잡았던 거지.
장어라는 것을 처음 먹은 날였는데 살면서 먹어 본 음식 중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었나? 했지.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생각했네.
바다장어가 아닌 민물장어였다오. 20여년 전, 한강변 민물장어 전문음식점에서 먹어 본 장어구이를 못 잊어서..
나도 마찬가지야...처음 민물장어를 먹었을때의 표현은 친구 말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았지.
헌데 그것이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으뜸이고 또한 노인들의 기력보충에도 좋다더군.
언제 친구랑 한번 먹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