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2011년) 1월 4일 70세 늦깎이로 입문한 허 화 라 합니다.
입문 하게된 동기는 등산하다 다친발 통증에 국선도가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 해서였읍니다.
저를 승단할 수 있게끔 지도해 주신 강 영 현 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반 선배 도우 조 여사님, 송 수사님, 그리고 유일한 남자 도우 조 한태님 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니까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읍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도우들이 많이 늘어서 도장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읍니다.
처음에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준비운동,저이운동, 기신법의 순서와 동작을 모르고
서툴러서 신경이 많이 쓰였읍니다.
행공시간에는 단전호흡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읍니다.
게다가 수련은 매일 하는 일과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우선순위를 수련에 두지 않으면 정진되질 않읍니다.
잡다한 스케쥴을 정리하고 있읍니다만 잘 안되네요.
여하튼 수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몸이 가볍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국선도 수련을 평생 해 볼까 생각도 한답니다.
오늘 도우들 앞에서 수련소감을 말하는 것도 나 스스로를 다짐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에 피는 야생화도 온갖 정성을 다하여 꽂을 피게 한답니다.
나도 더욱 정성을 들여 수련 하겠읍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세번내지 네번이나 만나는 우리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것 같읍니다.
이 소중한 인연을 잘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도우님들 잘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