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기록적인 폭염
다들 잘 견디고 계신가요?
이렇게 더울 때는 집 안에만 있고 싶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야하는 분들을 위해
불볕더위를 피해 숨기 좋은
서울의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밀월'꿀 밀蜜'에 '달 월月'자를 써서 '꿀 같은 시간'이라는 뜻을 담은 밀월은 성북동의 아담한 한옥에 문을 연 찻집이에요.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가구와 꽃무늬 벽지, 아기자기한 커튼이 분위기를 편안하게 감싸고 작은 툇마루가 있는 중정이 정겨움을 더합니다.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사과 향이 은은한 '한 여름밤의 꿈', 유기농 민트와 레몬그라스가 들어간 '마마스티' 등 산뜻하고 정성스러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커피도 핸드 드립으로 내려요.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하지 않기에 특히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컵과 도자기로 만든 인퓨저 등, 가게 안의 소소한 디테일에 집중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LOCATION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13가길 71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플라쟈을지로는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어요. 이달의 루키는 라자냐 전문 선술집, 플라쟈입니다. 대림상가의 널찍한 공터를 앞마당으로 둔 연유로 '플라자plaza(광장)'와 '라자냐'를 겹쳐 만든 상호로, 재기 발랄한 두 주인장은 해외여행을 하는 동안 라자냐를 캐주얼하게 즐겼던 기억을 떠올려 '라맥(라자냐에 맥주)'문화를 제안하고 있어요.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메뉴는 토마토 페이스트와 치즈로만 맛을 낸 '가필드', 불고기를 볶아 넣은 '코리안 바비큐', 시금치와 고르곤졸라 치즈를 더한 '뽀빠이'의 3가지 라자냐와 함께 빵 사이에 게살을 끼워 넣은 '레미 샌드'를 선보인다. 테라스에 나앉아 라맥을 즐기든, 감자튀김을 더한 투고to-go메뉴 '피크닉'을 챙겨 천변으로 나가든, 여름밤을 보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LOCATION 서울시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58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후와후와가로수길에 정말 밥맛이 좋은 집이 생겼어요. 일본 가정식을 내는 후와후와다. 일본어로 '폭신폭신'이란 뜻을 지닌 이름처럼 아늑하게 꾸며진 매장에 들어서면 고슬고슬한 밥 냄새가 먼저 반깁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 물론이고 양념과 소스, 육수 등을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들어, 요리 한 상에서 정성이 가득 느껴지죠.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특히 '함박스테이크'메뉴에 얹은 소스는 갖은 채소와 고기를 한 솥에 넣고 6시간을 끓인 것으로 깊고 진한 맛이 나요.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추가하면 보다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식사 후엔 디저트인 '모찌리도후'를 맛보는 사람은 배운 사람! 일본식 두부에 오랜 시간 반죽해 쫀득쫀득해진 크림치즈와 캐러멜 소스를 얹어 고소하고 달콤하기까지 하답니다.
출처 :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 찻집, 일본 가정식에
시원한 맥주까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에서 잠깐 쉬었다 가는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