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놀이로 용봉산 계곡에 있는 가재를 잡으러 갔어요.
용봉산 중턱에서 조금만 걸어가니 계곡물이 모이는 작은 웅덩이가 있었어요.
가는 길에 땅속에 있는 작은 매미구멍을 찾아보기도 하고, 나무에 붙은 매미껍질도 찾아보았답니다.
계곡에 도착해서 매미 그림책 읽어보고, 계곡으로 내려가 물속에 있는 참나무 잎을 건지니까 그 속에서 꿈틀꿈틀 가재가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잎을 헤치고, 가재들도 놀랐는지 벽에 있는 틈으로 숨기 바빴답니다.
가재가 엄청 많아서 아이들도 잡아보고, 잡은 가재에 물도 주며 신나게 놀이했어요.
가재는 더 작은 잎새우를 먹고, 잎새우는 참나무 잎을 먹는다고 옹달샘 선생님이 설명해주셔서 왜 참나무가 있는곳에 가재가 많은지 알수 있었구요.
가재잡고 물놀이하며 도롱뇽도 잡아보고, 개구리까지 잡아보며 생태계를 느껴보네요~
돌아오기전에 모두 놓아주며 '잘가' 인사도 하고 돌아왔어요~^^
♡ 산속이라 모기가 있었어요.
물린곳에는 진정크림을 발랐는데 집에서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옷은 어린이집 와서 갈아입어서 개인수건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땅속에서 5년을 기다리다 나온 매이구멍입니다.
아침에는 말랑해서 새가 잡아먹으니까 오후 늦게 땅속에서 나온다고 해요.
비오는 날은 날개가 젖어서 안나오구요~ㅎ
매미껍질을 찾았어요
물속에 있는 참나무잎을 건지니까 그 속에 가재랑 아주 작은 옆새우가 있었어요.
지렁이 오줌놀이랑 매미오줌놀이도 했어요.
개구리도 있구요.
도롱뇽입니다.
모래로 생일축하도 하구요.
물이 맑았는데 우리가 들어가니 흙물로 변했어요 ㅎ
가재를 놓아주었어요~^^
첫댓글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겠어요.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와~~~은솔반 형님들 즐거웠겠네요~^^
어딘지 알아봐서 울 애기들도 데리고 가봐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