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에서 설문조사를 나와 어르신들은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하나 힘들게 작성하시는 모습을 보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설문조사가 끝나고 추석 때 이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시며 즐거워 하십니다. 4년만에 볼 수 있었던 며느리 이야기를 하시며 추석이 마냥 즐거우셨다는 어르신의 이야기에 모두 축하를 해 주셨답니다.
복지관 선생님께서 추석 때 부모님과 함께 한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네요.
1년에 2번 딱 외로우시다는 어르신. 1남 3녀를 두셨지만 아들이 일본에 있는 관계로 명절만 되면 딸들이 집에 와서 음식 준비를 하고 그 음식들을 몽땅 싸들고 시댁으로 가는 바람에 명절이 외로우셨답니다.
김정아 선생님의 이 날 패션은 압권이었습니다. 친구가 기저귀 천으로 만들어 준 웃 옷을 입고 등장하셔서 모든 어르신들의 이목을 끌었답니다.
며느리와 화해하시고 이제는 너무 좋으시다는 어르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자식들과 손주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마냥 기쁜 표정을 지으셨답니다.
추석 때 드셨던 음식 중에 한가지를 표현해 주고 계시는 어르신. 추석 음식 중 한가지를 택해 그 형태를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이었는데 어르신들께서 어려워 하셔서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고계십니다. 과연 무슨 음식일가요?
전을 만들려고 돼지고기를 갈아 왔는데 며느리가 그 돼지고기로 돼지고기 떡갈비를 만들어서 맛있게 드셨다는 어르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지난 추석 때 쌀 한말을 빻아 송편을 만드셨다는 어르신. 빻은 쌀이 너무나 많아 송편 만들던 식구들이 다 도망가고 결국 친구와 둘이 왕송편을 만드셨다는 어르신께서는 다시는 송편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