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안산 항공축제를 5월 4일날 갔다 왔다. 그런데 온통 어린이 축제네... 내일이 어린이날!!!!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하늘은 푸르고 .. 날씨는 게절의 여왕답게.... 우리 공군 블랙 이글스 팀!!!!
애들은 매맞은 개구리 처럼 배를 하늘로 내놓고 온통 들어 누었네.... 누어서도 잘가네..땅위에 있는 우리는 하늘쪽이 위인데 저 조종사들은 머리쪽이 위야? 아니면 발있는 쪽이 위야? 재들은 아마도 머리 있는 쪽이 위라고 해야 맞겠지????
잘하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볼거리를 보여준다.
에어쇼에 관심 있다면 you tube 에서 blue angels로 검색하면 미국애들 에어쇼 하는것 동영상 있는데... 고화질 동영상이라서 아주 시원하더구만.......
내 facebook(http://www.facebook.com/jonny.song.77)에도 있다. 쬐끔 광고 효과? 죄송........ 내가 전투기를 몰고 항공모함에서 이륙했다 한바퀴 돌고 다시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착각(from F18 carrier , jet fighter pilot's view)을 일으킬정도로 괜찮은 동영상, 강추!!!!
비껴가기... 땅에 있는 우리가 보기에는 아슬아슬하게 비켜 가는것 같은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니 비행기 크기가 상당히 다른것으로 보아서 제법 거리가 있는듯....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그런데 제대로 찍을려면 성능좋은 망원렌즈가 있어야 할것 같다.
비행기 속도가 빨라서 찍으려면 휙 지나가버리고 또 휙지나가 버리고,,,,몇번 실패를 하고나니 요령이 생겨서 카메라는 비행기가 지나갈만곳에 곳에 고정을 시켜놓고 뒷 액정화면에 나타나면 셔터를 누른다. 그런데 누를시 카메라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고 또 셔터 스피드가 비행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애를 먹었다. 셔터스피드가 1/8000. 혹은 1/10000 이상으로 되어야만 될것 같다,
블랙 이글스 팀이 cupid arrow를 만들어 보았다. 옆에 있는 젊은 친구들은 환성을 지르고 야단들이다. 주로 연애중인 친구들, 그리고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80-90% 이상.
그러고 보니 나이먹은 분들은 몇몇 드문드문 보인다. 주로 카메라에 취미있는 분들이신지.... 이따만한 카메라에 기다란 삼각대 그리고 올라설만한 의자 하나씩...
Black Eagles 인데 비행기 색갈은 노란색? 이름하고 색갈이 좀 맞지 않은듯...
비행기 두대가 태극기도 모양도 만들고... 솜씨가 좋아요....
대충 30분정도 하는데 볼만했다. 그런데 안산 항공축제이기때문에 참가 팀은 스웨던 경비행기 에어쇼팀. 그리고 공군 헬기,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시범, 그리고 블랙 이글스 팀!...또 해병대 탱크. 상륙함, 유도탄 등등 이 전시되어어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에어쇼라기 보다는 그냥 축제. 성남 에어쇼처럼 새로운 비행기, 전투기, 수송기, 여객기, 경비행기, 헬기 등등 과같은 새로운 비행기를 보여주는것 하고는 달랐다. 그래도 입장료 5000원에 비해서는 본전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괜찮았다.
새끼 꼬기 시범. 빨간 연기를 내뿜고 가는 비행기가 앞에가는 2 비행기를 새끼꼬는것처럼 위로 돌아서 아래로 돌아서 또 위로,,,,,
여러가지 비행시범 모습들... 모든 사람들이 오른쪽에서 나타났다가 왼쪽으로 지나간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면 저기다 저기다 먼저 보는 사람들이 소리 지르면 모두 그쪽으로 고개가 돌아가고 또 카메라를 들이대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하는데 줌 기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조금은 어려울듯,,,, 그리고 일반 디지털 카메라도 했볓이 밝아 놓은니 피사체가 뒤 액정화면에 나타나는게 잘보이지가 않아서 조금은 애를 먹었다는거.
경비행기..저런 경비행기를 가깝게 접할기회가 없어서 조종하기가 좀 어려워 보였는데 가깝게 보니 자동차 운전 보다도 더 쉬워보인다.한사람이 뒤에서 밀어도 자동차보다도 더 잘 굴러간다. 아마도 자동차 보다도 더 가벼운것 같다, 언제 기회가 다면 경비행기 조종면허를 따고 싶다. 요즘은 항공 레저 스포츠 동호회도 많던데...
저비행기들 아마도 오산 비행장 아니면 수원비행장에서 오지 않나 싶다. 몇칠전에 평택 갔다 오는길에 무리지어 서울쪽으로 날라가는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항공 축제 시작하기 전이니까 그때 연습을 한것 같다.
비행기가 여기저기서 굉음을 내면서 빨간연기 파란연기 하얀연기들을 내뿜고 왔다갔다하니 새들이 혼이 빠져서 넑이 나갔다. 이리 저리 날라 다니고 정신이 없다. 저런 전투기 들은 새들이 관계없나? 여객기들은 새들이 엔진에 빨려들어가서 비행기 엔진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공항에서는 일삼아서 새를 잡던데....
스웨덴 에어쇼팀!!!! 비행기 양쪽날개에 앉아 있는 cat woman!!! 재미도 있고 시원도 하고 스릴도 있고... 야튼 재미는 잇겠구만...
어린이 날이 내일이라서 애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애들아!!!! 꿈을 크게 가져라!!!
행글라이더!!!! 이것은 날라가는 행글라이더가 아니라 큰 기중기가 끈을 매달아서 행글라이더 체험하는곳. 많은 꼬맹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비행기 제일 꼭대기 위에는 Cat woman이 올라타고......
많은 가족들이 텐트를 들고나와서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에어쇼도 보고 김밥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어린이 축제다. 그리고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은 여럿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시고 다 각각 살아가는 모습들의 한단면.
경기도 지사가 말하기를 이 항공 축제가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엇다고 한다. 작년에는 50만명이 왔다갔다고 한다, 그러면 얼마야? 그러면 일인당 5000원씩 하면 25억? 하지만 돈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돈밝히는 행사 같기도 하고.. 요즘 지방 자치단체마다 무슨 무슨 축제라 해서 별놈의 축제가 다 있더구만.... 너무 그리하다보니 그놈의 돈!!! 그놈의 경제!!! 모든것이 그것으로만 통하니 보는 사람의 마음은 쪼금 씁쓸하다.
그 썱읅 놈의 돈만 쫏아가다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들을 망각하고 살아가는것들은 아닌지...........
도데체 그 놈의 돈이라는게 우리의 삶에서는 무엇이란 말인가????????????
첫댓글 "Destroy in a second" 프로던가 Discovery channel 등 해외 다큐 채널에서 보면 Air show 도중에 가끔 비행기가 관중석 쪽으로 떨어져서 많은 사상자들을 내더라고. 그 생각하고 보니까 맨 아래 텐트치고 있는 관중들 걍 아찔하구만. 핫튼 난 자네가 무사히 돌아와서 다앵이다. 다앵.
박식하시구만.... 니가 올린글 왜 지웠냐? 그냥 놔둬..... 훗날에 다시보면 아 그때 그랬구만 하고 웃을수 있는데.....
블랙이글스 있는 비행장에 둘째놈이 공군에 가 대한의 하늘을 지키는데 그팀의 묘기를 제대로 사진으로 나마 제대로 본 것 같네! 감사하네!
고렇구만....개네들 아주 잘하더구만... 아울러 석만이 아들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기를 바래고... 보고 싶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