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
달님 오시니 이렇게 사랑방이 환해 졌네요. 고~~ 청개구리 누굴 닮아 저리 귀여울까? 참 두분의 우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함께 나눈 양파와 미역도 맛이 두배로 더 할것 같습니다.
양파 피클 담아보세요. 고기 먹을때 아주 좋아요 아이들도 잘먹고 건강에도 좋고요.
~~~~양파, 오이 피클 담는법 ~~~~
간장 1컵, 물2컵, 설탕2 컵, 식초2 컵 비율로 팔팔 끓입니다. 간장은 조금 싱겁다 싶으면 조금 더해도 좋습니다.
양파 닮을때는 끓인 위의 내용을 식혀서 양파를 사등분해서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으면 여름내 사각사각한 양파 피클을 먹을 수 있어요.
오이는 팔팔 끓는것을 부어서 식힌 다음 바로 냉장고에 넣었다 삼겹살 구워 먹을때 곁들여서 먹으면 둘이 먹다 다 죽어도 모릅니다. 청양 고추를 조금 넣으면 매콤한 맛이 있어서 개운한 것이 아주 좋아요. |
|
 |
 달 |
별님~~~~~~~~~~~~~ 고맙습니다. 오늘 낮에 삼겹살 구워서 초간장에 자주색 양파 넣어서 먹는데 너무 맛났어요. 그래서 양파 오래두고 먹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역시나 별님이세요. 어제 받은 양파 피클 만들면 여름내 두고 먹어도 남을 양이예요. 언제든 저희 집에 오세요. 맛있는 생삼겹 구워서 양파피클이랑 취나물 장아찌랑 함께 대접할께요. 내친김에 추억만들기 대구서 할까요?? 미인님 이 글 보시면 당장 달려 오실거고 연님은 아마 퇴근이 늦어지실거예요. 추억만들기 준비할 시간 버시느라 미리 병원 일 잔뜩 해 놓으시려고 ㅎㅎ |
|
 |
 연 |
시골 갔다가 동서네 들렀다 지금 막 도착했어요. 동서가 못 와서 어머니가 주신 감자 상추 마늘 파 오이 하여간 농장을 배달하고 저녁 얻어 먹고 오는 길이거든요. 양파는 고향친구가 보내준 거예요. 큰박스 하나에 그냥 양파를 또 한 박스는 자주색 양파를 골라 담았나 봐요. 사실 시장에서 보니까 그렇게 크고 좋은 양파도 흔지 않던데 골라서 담았나 봐요. 그리고 병원으로 배달하면 고생할까봐 경비실에 맡겨 두었어요. 언니에 시골 어머니 이렇게 네 개로 나누었는데 우린 한 일년은 먹을 양이에요. 별님 말씀대로 그렇게 해 보아야겠어요. |
|
 |
 연 |
엉뚱한 소리만 했네요. 세상에 청개구리 팔자 좀 보세요. 양귀비도 누려 보지 못했을 것 같은 호화 침실을 쓰게 되었네요. 너무 예뻐요. |
|
 |
 돌 |
달님 만큼이나 이쁜 청개구리네요. 장마철에는 어머니 산소를 산으로 가야 한다고 일러 줘야 해요. 아니지 냇가로 가야 한다고 해야 산으로 가겠죵? |
|
 |
 돌 |
우리학교는 7월 25일 방학이예요. 대구로 직행할까 합니다. 칡냉면 잘 하는데 알아 놓으시구랴. |
|
 |
 연 |
오키도키~ 기왕이면 백수 향샘과 함께 오세요. 시험 스트레스 다 날려 드릴 게요!! 7월말쯤 우린 제주로 단체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제 아버님 어머님도 연로하시고 해서 전 가족 18명의 올 여름 피서지로 계획중이거든요. |
|
 |
 달 |
돌님, 대환영이예요. 벌써 휴가철이네요. 연님네 올 여름휴가는 장소를 옮길때 마다 번호를 불러야 겠어요^^ 온가족이 함께 하는것 보다 아름다운 여행은 없을거예요. |
|
 |
 揆 |
햐~~ 이뻐요! ^^ |
|
 |
 향 |
청개구리 출세 했네요. (나 보다 낫구나....!) |
|
 |
 지혜 |
달님이 오니 환해서 좋습니다.
별님이 양파, 오이 피클 담그는 법의 비율을 착각한 것 같아요. 우리 교회, 우리 또래들이 유행을 시키고 있는 쉬운 요리법인데요. 간장, 설탕, 식초를 각 1컵으로 하고 물은 2컵을 해야 돼요. 별님 말 듣고 이미 담그셨다면, 얼른 취소하시든가 삭제하시든가 둘 중 하나를 하셔야 됩니다.
양파(4등분 나누기), 오이 (5센티 길이로 잘라 4등분), 풋고추(어슷썰어 2~3등분) 마늘(누드마늘을 꼭 넣어 주세요. 오이에 마늘향이 배어 아주 좋습니다.) 간장, 설탕, 식초, 물을 혼합한 것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1초의 여유없이 즉시 준비해 놓은 야채에 잘박하게 붓고 뚜껑을 닫아 놓습니다. 혼합물을 식혀서 부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소리가 투명하지 않을 뿐더러 얼룩무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3일이 지나 다시한번, 그 국물을 냄비에 따라 붓고 팔팔 끓여 부어 줍니다. 어느 정도 식힌 후, 냉장 보관해 두면, A/S가 필요치 않을만큼 오래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한가지가 탄생되는 거지요. 담근 후 4일 정도 지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물 2, 간장1, 식초1, 설탕 0.8정도로 조제를 했는데 새콤달콤 맛이 아주 쥑인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답니다. |
|
 |
 미인 |
달님처럼 예뻐요 ㅎㅎㅎ 수반위의 꽃이나 청개구리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