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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海 眼 -- ※ 원문보기 글쓴이: 海眼
산행일자:2009.10. 11.(일) 나홀로(8시간 10분소요)
산행코스:청수우골~한피기고개~죽바우등(투구봉)~함박재~함박등~영축산~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
배내고개
교 통 편: 배내골 버스가 1일 몇차례 있기는 하나 손님도 없고 독점노선으로 아주 교통이 불편 곳임.
특 기: 창원역에서 우연히 만난 등산객 한 분의 배려로 삼랑진역에서 하차하여 그곳에서 승용차에 합승하여 바로 배내골로 이동
한 후 산행계획을 바꿔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그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행운을 기원한다.
09:10 청수골 도착
당초 산행은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여 이곳 청수골로 하산 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역으로 청수우골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 한다.
09:20 파래소 유스호스텔
호텔 우측길로 돌아 시멘트 도로따라 잠시 진행하다 유료 주차장을 지나 가게된다.
좌측 골짜기 따라 오르면 바로 신불재에 당도하게 된다.
09:35 청수골 진입
좌측은 신불재로 바로 오르는 코스이고, 우측은 "청수골 팬션"으로 들어가 청수좌,우골,중앙능선으로
오르 내리는 등산코스이다.
오늘 산행은 청수우골로 올라 영축지맥을 종주하기로 한다.
우회길
전방에 개인소유지라며 철조망을 쳐 놓았으므로 리본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진입하여 잠시
우회길로 이동을 한다.
09:40 갈림길
좌측은 청수좌골로, 우측은 청수우골로 오르 내리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계류를 바로 건너 좌측 능선을 오르면 청수골 중앙능선을 타게 되나, 오늘 산행은 길이 잘 나있는
우측길인 청수우골쪽으로 진행한다.
숲속산행이 계속된다. 잠시 오름길을 올라 산사면 등로따라 계속 진행한다.
11:05 너덜지대도 지나가게 된다.
11:15 산죽밭을 지나서 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혀 오르게 된다.
산죽 사이길을 에스자 그리며 마지막 오름길을 힘들게 오른다.
11:45 한피기고개 사거리 안부
이정표는 땅바닥에 내 팽개쳐 있다.
2008 .4 . 3 용선고개에서 부터 뒷삐알산,염수봉,오룡산,시살등을 거쳐 한피기고개까지 영축지맥
을 타고 이곳 우측 자장암쪽으로 하산 하였다.
따라서 오늘 산행은 이곳 한피기고개에서 영축산까지 영축지맥을 이어 간 후 영축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구간을 겹쳐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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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잡목 숲을 지나는등 잠시나마 호젓한 육산 길을 맛보면서 진행한다.
바위지대를 만나 잠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보면서 조망을 즐긴다.
건너편에 천황산과 운문산 등이 보인다.
향로산도 보인다.
진행방향에 투구봉(죽바우등)이 우람차게 보인다.
대처럼 서있다고 해서 죽바우등이라고 한다. 실제 정점에는 온통 산죽과 바위뿐이다.
12:10 죽바우등(투구봉)에서 되돌아본 영축지맥 능선들
죽바우등에서 진행방향으로 바라본 영축지맥 능선
되돌아본 우뚝 솟은 죽바우등 능선
12:25 이정표
12:30 삼거리 갈림길(체이등)
좌측은 청수골 중앙능선으로 오르 내리는 등로이고, 우측은 영축산 방향쪽이다.
12:35 함박재(백운암 갈림길)
널따란 공터에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길은 백운암으로 내려가는 등로다. 직진길로 진행한다.
건너편에 함박등이 보인다.
12:45 함박등에서 되돌아본 영축지맥
함박등에서 바라본 청수골(중앙능선)
가야할 영축지맥 능선
밧줄을 잡고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좌측으로 난 우회길 따라 진행을 한다.
13:00 갈림길 이정표
좌측길은 청수좌골에서 오르내리는 길이다. 직진으로 이동한다.
무명봉을 넘으면서 되돌아 본 영축지맥 능선
13:15 추모비(1060봉)
능선을 넘자 저 멀리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조금씩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영축산이 눈앞에 닦아 오고 있다.
통도사 비로암 사거리(이정표)
우측길은 비로암에서 오르 내리는 등로이고, 직진길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영축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영축지맥 능선
남서쪽에 시원스럽게 영축지맥 능선이 펼쳐져 있다.
13:32 영축산(1081미터)
낙동정맥은 영축산에서 부터 시작된다.
13:45~14:00 점심
청수좌골에서 올라 억새밭 사이길을 남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단조산성을 만나고 약 20분이면 영축산 정상에
올라선다.
단조늪 고산습지 보호판
안내판과 함께 밧줄로 쳐져 있다.
14:18 신불평원 안내판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의 약 250만 평방미터상에 억새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신불평원에 수많은 사람과 억새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널따란 평원에 키가 작은 억새들이 바람결에 춤추는 모습은
과히 장관이라 말 할 수 있다.
되돌아 본 신불평원 능선
14:40 신불재
좌측길은 청수골에서 오르내리는 등로이고, 우측길은 가천리로 내려가는 등로다.
계단길 따라 오르막길을 힘겹게 오른다.
14:55 신불산(1,159봉)
우측능선에 신불 공룡능선이 보인다.
신불산에서 이어지는 능선따라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게 되면 바위능선길이 계속 된다.
내려가는 길이지만 거의 돌밭길이라 매우 걷기가 불편하고 속도가 더디다.
저 멀리 간월재가 보이고 임도 갓길에 올라왔던 차들이 엄청나게 많이 주차 해 있다.
15:35 간월재
좌측길은 배내골에서 오르는 임도길이고, 우측길은 홍류폭포,등억온천으로 오르내리는 등로다.
다시 힘들여 오름길이 시작된다. 다행이 오늘 날씨는 그리 덥지가 않다.
간월산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신불산 능선
15:55 간월산(1083봉)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획 꺽여 정상석 바로 뒤로 이어지는 능선따라 진행된다.
수 많은 표지기들이 펄럭이고 있다.
간월산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마루금 능선
여기서 부터는 그 많던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나혼자 조용한 산속을 독차지 하면서 산행을 하게된다.
저 멀리 배내봉이 보인다.
16:30 되돌아 본 간월산 능선
대체적으로 내리막 숲속 길따라 계속 진행 해 오다 무명봉에 올라 되돌아 본다.
17:00 배내봉(966봉)
널따란 공터에 이정표만 외롭게 서 있다.
배내봉에서 되돌아 본 마루금 능선
오늘 따라 가스가 많이 차서 조망이 흐리다.
되돌아서 찍은 배내봉 과 그 뒤 신불산 능선
저 멀리 배내고개 갈림길이 보인다.
배내고개 갈림길(이정표)
좌측길은 배내고개로, 직진길은 오두봉 가는 길이다.
배내고개를 향해 좌측길로 내려간다.
잘 정비된 나무계단따라 약 20분간 계속 내려간다.
주위 억새를 바라보면서 이제부터 타고 갈 차량 문제가 걱정이다.
17:30 배내고개 도착
드디어 오늘의 하산 지점에 당도했다. 어느덧 주위가 어둑어둑하다.
이곳 배내고개는 양산시와 울산시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잠시 땀을 닦고 배내골로 가는 차편을 알아 봤더니 이미 막차는 끝났고 곧 있으면 울산으로 가는
막차 버스가 온단다. 하는 수 없이 17:40에 울산행 막차 버스를 타고 간다.
인근에 있는 석남사 주차장에서 잠시 버스가 쉬고 있을때 밀양행 버스가 있어 18:20에 환승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은 마친다.
어쩌면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 했더라면 청수골로 하산해도 갈 차량이 없어 오히려 잘 된 일이지 모른다.
그래서 인간만사 쇄옹지마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첫댓글 장회장님!! 신불산 너머에서 오랬만에 만나 뵜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영축지맥을 설명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한눈에 알아 볼수 있는 자료여서 감사 드립니다.
자주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