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글
스포츠매니아인 40대중반 열혈남임다. 최근 10여년동안 축구에 미쳐서 주말마다 운동장만 뛰어다니다가
작년부터 교회 탁구동아리가 생겨서 토요일 오후 틈틈히 탁구를 즐기는 초보 매니아입니다.
2. 수제라켓을 사용하게된 동기
작년에 펜홀더 싸이프레스A로 이용하다가, 뭔가 아쉬움도 있고 주변에서 쉐이크로 전향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저도 쉐이크로 다시 시작하기로 맘을 먹고 라켓을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2주일동안 탁구 코치, 고수등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평가들이 다 달라서 여러 라켓을 골랐다가 접고 하면서 고민하던중에 우연히 장원장 수제라켓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라켓의 판이한 평가와 달리, 수제라켓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믿고
전화 상담했더니, 친절하게 라켓과 러버를 추천해줘서 2주만의 고민을 깔끔하게 접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시타라켓종류 :
수제 쉐이크핸드ALC + 도닉 S2
4. 시타의견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작년에 와이프용으로 구입한 프리모락카본은 러버도 좋은게 아니였지만, 전체적으로 소리도 딱딱하고 직선으로 뻗어 가기에 급급하고 공을 감는 맛이 별로 없었는데
수제 쉐이크ALC는 치는 맛이 일단 나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뻗어나가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벼운 드라이브를 걸었을때도 감아져 가는 궤적이 눈에 보일정도로 공을 조금 감싸 안고 튕겨내는 맛이 좋은 느낌입니다.
고수인 탁구 코치가 처음에는 조금 무겁다고 주문할때 무게를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하더니, 시타를 해보더니 치는 맛이 좋다고 아주 좋은 라켓이라고 평가를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아직은 쉐이크로 막 전향한 초보라서 기술적으로 깊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존 쉐이크(프리모락 카본)의 가볍고 직진적인 타구감에 비하여 적당한 파워와 제어가 안정적으로 손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주문시 무게를 따로 언급하지 않아서, 약간의 무거운 감이 있긴 하지만 어깨의 힘을 길러서 적응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력이 좀 늘면 다음엔 수제 히노끼로 과감히 재도전을 할까 합니다...
어쨋든 좋은 라켓 추천해주시고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