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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不思議菩薩의 讚歎
爾時에 不思議功德寶智印菩薩摩訶薩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道場衆海하고 卽說頌言하사대
佛昔修治衆福海가 一切刹土微塵數라
神通願力所出生으로 道場嚴淨無諸垢로다
如意珠王作樹根하고 金剛摩尼以爲身이여
寶網遐施覆其上하니 妙香氛氳共旋遶로다
樹枝嚴飾備衆寶하고 摩尼爲幹爭聳擢이여
枝條密布如重雲이어든 佛於其下坐道場이로다
道場廣大不思議어늘 其樹周廻盡彌覆호대
密葉繁華相庇暎하야 華中悉結摩尼果로다
一切枝間發妙光호대 其光遍照道場中하야
淸淨熾然無有盡하니 以佛願力如斯現이로다
摩尼寶藏以爲華하니 布影騰輝若綺雲이라
帀樹垂芳無不遍하야 於道場中普嚴飾이로다
汝觀善逝道場中에 蓮華寶網俱淸淨하라
光焰成輪從此現이요 鈴音鐸響雲間發이로다
十方一切國土中에 所有妙色莊嚴樹가
菩提樹中無不現이어든 佛於其下離衆垢로다
道場廣大福所成이라 樹枝雨寶恒無盡하고
寶中出現諸菩薩하야 悉往十方供事佛이로다
諸佛境界不思議라 普令其樹出樂音호대
如昔所集菩提道를 衆會聞音咸得見이로다
그때 부사의공덕보지인(不思意功德寶智印)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도량의 대중바다를 널리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이 옛적에 닦으신 복 바다가
모든 세계의 미진수처럼 많으니
신통과 원력으로 출생한 것이라
도량이 깨끗하여 때가 없도다
여의주로써 나무뿌리가 되고
금강마니로 몸뚱이가 되었는데
보배금가루로 널리 그 위를 덮었으니
묘한 향기가 자욱하게 에워쌌도다
나뭇가지는 온갖 보배로 장엄하였고
마니로 된 줄기는 우뚝 솟았으며
빽빽한 가지들이 구름처럼 펼쳐졌는데
부처님이 그 도량에 앉으셨네
도량이 광대하여 부사의한데
나무들은 두루 돌며 뒤덮여 있고
잎과 꽃은 무성하게 서로 비추니
꽃마다 마니열매 맺혀 있도다
모든 가지 사이에서 미묘한 빛을 내어
그 빛이 도량을 두루 비추는데
청정하고 치성(熾盛)하여 끝이 없으니
부처님의 원력으로 이와 같이 나타났네
마니보배로 꽃이 되어
빛나는 그림자 펼쳐진 것이 비단구름 같고
나무마다 꽃봉오리 두루하여
온 도량을 널리 장식하였네
너희는 보라 선서(善逝)의 도량 중에는
연꽃과 보배그물 모두 청정하며
불꽃이 바퀴가 되어 나타나는데
방울소리 구름 속에서 울려 나오네
시방의 모든 국토 중에 있는
미묘한 색으로 장엄한 나무가
보리수 가운데에 다 나타나고
부처님은 그 아래에서 모든 때를 떠나셨네
도량이 광대함은 복으로 성취한 것
나뭇가지마다 쏟아지는 보배는 언제나 끝이 없고
보배 속에서는 많은 보살들이 출현하여
시방으로 다니면서 부처님을 섬기네
모든 부처님의 경계 부사의하여
나무마다 음악을 내게 하여
옛적에 닦은 보리도를
대중들이 음악을 듣고 다 보도다
*
부사의보살이 도량에 있는 보리수의 자재한 덕을 찬탄하다
*
도량의 보리수가 자재한 공덕에 대해 찬탄하는 내용이다.
*
그때에 부사의공덕보지인보살마하살(不思議功德寶智印菩薩摩訶薩)이 승불위력(承佛威力)하사 널리 일체도량중해(一切道場衆海)를 관찰하고 게송을 설해 말하대
*1
불석수치중복해(佛昔修治衆福海)가 : 부처님께서 옛날에 닦고 닦은 온갖 복의 바다가
일체찰토미진수(一切刹土微塵數)라 : 일체찰토를 갈아서 먼지를 만든 것과 같은 숫자이다. 부처님은 과거에 그와 같은 많은 숫자의 온갖 복덕을 닦았다.
신통원력소출생(神通願力所出生)으로 : 신통과 원력으로써 출생한 바다.
도량엄정무제구(道場嚴淨無諸垢)로다 : 도량이 깨끗하고 깨끗해서 온갖 때가 없더라.
*2
여의주왕작수근(如意珠王作樹根)하고 : 여의주 중에서도 제일가는 여의주가 보리수나무의 뿌리가 되었고
금강마니이위신(金剛摩尼以爲身)이라 : 다이아몬드와 마니로써 그 보리수나무의 큰 줄기 몸뚱이가 되었더라.
보망하시부기상(寶網遐施覆其上)하니 : 보배그물로써 널리 펼쳐서 그 보리수를 다 덮었다. 나무자체도 뿌리부터 여의주로 되었고 몸통은 다이아몬드로 되었으며 보배그물로써 그 보리수를 뒤덮었다.
묘향분온공선요(妙香氛氳共旋遶)로다 : 상서로운 기운 분(氛)자이고 피어난다고 하는 온(氳)자이다. 그 상서로운 기운이 아주 무성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자욱하게 피어나 에워싸고 있더라.
부다가야 보리수에는 아무리 뜯어봐야 다이아몬드가 없고 여의주도 없고 그물을 덮은 것도 아무것도 없다. 부다가야 근처에는 거지가 어떻게나 많은지 모른다. 향기는 고사하고 지저분하고 어지럽다.
그런데 이렇게 표현했다. 그것이 부처님의 안목이라는 것이다. 이것 역시 사실은 아니지만 진실이다. 부처님의 안목과 부처님의 감정에서는 이렇게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
어떤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났는데 머리도 총명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36년을 살았다고 하자. 그사람은 세상의 무수한 소리를 다 들었지만 도대체 그런 것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35세가 되었을 때, 그사람이 문득 눈을 뜨게 되었다. 그 때 그의 가슴에 다가오는 세상의 현상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감격적일 것인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의 눈에는 세상의 그 어떤 모습도 지극히 고귀한 존재로 비쳐졌을 것이다.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존재가 다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부처님이 깨닫고 나서 이 세상을 볼 때, 부처님의 눈에 모든 존재 두두 물물이 어떻게 비쳐졌을 지를 그런 비유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짐작해 볼 수가 있다.
*3
수지엄식비중보(樹枝嚴飾備衆寶)하고 : 나무 가지에는 온갖 여러 가지 보물들을 갖추어서 꾸몄고
마니위간쟁용탁(摩尼爲幹爭聳擢)이여 : 마니로 된 보리수 나뭇가지가 서로 높이 올라가려고 다투면서 솟아오른다. 용탁이라고 하는 것은 나무 가지가 삐쭉삐쭉 솟아오르는 모습이다.
지조밀포여중운(枝條密布如重雲)이어든 : 나무 가지는 빽빽하게 펼쳐져서 아주 두꺼운 구름과 같고
불어기하좌도량(佛於其下坐道場)이로다 : 부처님이 그 밑에 도량에 앉아 계시더라.
부다가야에 갈 때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가서 부처님의 그 깨달음의 느낌을 상상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4
도량광대부사의(道場廣大不思議)어늘 : 도량이 광대하고 불가사의함이여
기수주회진미부(其樹周廻盡彌覆)호대 : 그 보리수나무는 돌아가면서 다 두루 두루 덮었더라.
밀엽번화상비영(密葉繁華相庇暎)하야 : 잎과 꽃이 듬성듬성 달린 것이 아니라 빽빽하게 자라있고 아주 번거로울 정도로 꽃이 많이 피어서 서로 덮고 가린다.
잎과 꽃이 무성한 보리수의 모습이다.
화중실결마니과(華中悉結摩尼果)로다 : 그 꽃 가운데서 모두 마니의 결과를 열매 맺었더라.
*5
일체지간발묘광(一切枝間發妙光)호대 : 일체 가지 사이에 아름다운 광명을 발하대
기광변조도량중(其光遍照道場中)하야 : 그 광명이 두루두루 도량 중을 비추니.
나무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에서 광명을 발하고 그 광명에서 나온 것이 도량을 환하게 비춘다.
청정치연무유진(淸淨熾然無有盡)하니 : 청정하고 치연하게 빛이 발하는 것을 다 할 수 없으니
이불원력여사현(以佛願力如斯現)이로다 : 이것은 모두가 부처님의 원력으로 이와 같이 나타났더라.
부처님 깨달음의 소견으로 이와 같이 나타난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가 부처님의 원력, 부처님의 안목과 소견으로 이와 같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따질 이유와 근거가 없다. 원력이 없는 우리의 눈, 깨달음의 안목이 부족한 사람의 눈엔 그것이 안 보일 뿐이다.
세상을 비관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세상을 나쁘다고 부정적으로 비관적으로 본다. 소견이 든 사람들은 그런대로 ‘세상 좋다’라고 긍정적으로 본다.
인생을 보는 것이나 세상을 보는 것이나 똑같다. 가능하면 세상과 인생을 낙천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설사 화엄경 정도까지는 못 보더라도 백 분의 일만이라도 우리가 긍정적으로 본다면, 그 긍정적으로 보는 안목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가 되고 연결이 된다.
*6
마니보장이위화(摩尼寶藏以爲華)하니 : 마니보배 창고가 꽃이 되고
포영등휘약기운(布影騰輝若綺雲)이라 : 그림자를 드리우 는데 빛이 솟아오르는 것이 마치 비단 구름과 같고
잡수수방무불변(帀樹垂芳無不遍)하야 : 나무들이 그 꽃다운 모습을 드리우면서 두루하지 아니함이 없다.
부다가야에는 보리수가 한 그루만 있는데, 이렇게 화엄경에서는 아주 많은 보리수가 그 도량에 꽉 차 있는 것으로 나온다.
어도량중보엄식(於道場中普嚴飾)이로다 : 도량가운데서 널리널리 장엄했더라.
*7
여관선서도량중(汝觀善逝道場中)에 : 선서가 도량가운데서
연화보망구청정(蓮華寶網俱淸淨)하라 : 연꽃 보배 그물을 함께 청정하게 한 것을 그대들은 잘 보라.
광염성륜종차현(光焰成輪從此現)이요 : 그 빛이 바퀴를 이루면서 이로부터 나타났고
영음탁향운간발(鈴音鐸響雲間發)이로다 : 작은 방울 소리 큰 방울 소리가 구름 사이에서 발하더라. 령(鈴)은 작은 방울이고 탁(鐸)은 큰 방울이다.
*8
시방일체국토중(十方一切國土中)에
소유묘색장엄수(所有妙色莊嚴樹)가 : 있는 바 아름다운 색깔로 장엄된 나무가
보리수중무불현(菩提樹中無不現)이어든 : 보리수나무 가운데서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거든
불어기하이중구(佛於其下離衆垢)로다 : 부처님이 그 밑에서 온갖 때를 다 여의었더라.
*9
도량광대복소성(道場廣大福所成)이라 : 도량이 광대한 것은 그 사람의 복이 이룬 바더라.
우리가 부다가야에 가 보면 그렇지 않은데 화엄경에는 이처럼 어마어마하게 이야기 한다. 어떻게 그런가 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복이 이룬 바다. 부처님의 안목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 스님들 역시 다 절에 살고 있다. 그것은 그에 상응하는 복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 도량광대(道場廣大)라고 한 것처럼 스님들은 광대한 절에서 살고 있는데 그 사람의 복소성인 것이다.
수지우보항무진(樹枝雨寶恒無盡)하고 : 그 나뭇가지에서 보배를 비 쏟듯이 쏟아 붓는다. 한 시간만 쏟아 붓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다함이 없이 쏟아 붓고 있더라.
보중출현제보살(寶中出現諸菩薩)하야 : 그 보배가 그냥 보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온갖 보살들이 그 보배 가운데서 출현한다.
실왕시방공사불(悉往十方供事佛)이로다 : 모두 시방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섬기더라. 여기 사(事)자는 섬긴다는 뜻이다.
제불경계부사의(諸佛境界不思議)라 : 부처님의 경계가 불가사의 하니
보령기수출악음(普令其樹出樂音)호대 : 그 나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내게 한다.
여석소집보리도(如昔所集菩提道)를 : 옛날에 모은 바 보리의 도를
중회문음함득견(衆會聞音咸得見)이로다 : 대중들이 다 그 소리를 듣고 그 모습을 보게 되더라.
(6) 百目菩薩의 讚歎
爾時에 百目蓮華髻菩薩摩訶薩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道場衆海하고 卽說頌言하사대
一切摩尼出妙音하야 稱揚三世諸佛名이어든
彼佛無量神通事를 此道場中皆現覩로다
衆華競發如纓布하며 光雲流演遍十方이어늘
菩提樹神持向佛하야 一心瞻仰爲供養이로다
摩尼光焰悉成幢하야 幢中熾然發妙香이어든
其香普薰一切衆일새 是故其處皆嚴潔이로다
蓮華垂布金色光하니 其光演佛妙聲雲하야
普蔭十方諸刹土하야 永息衆生煩惱熱이로다
菩提樹王自在力이여 常放光明極淸淨하니
十方衆會無有邊하야 莫不影現道場中이로다
寶枝光焰若明燈하야 其光演音宣大願호대
如佛往昔於諸有에 本所修行皆具說이로다
樹下諸神刹塵數가 悉共依於此道場하야
各各如來道樹前에 念念宣揚解脫門이로다
世尊往昔修諸行에 供養一切諸如來와
本所修行及名聞이 摩尼寶中皆悉現이로다
道場一切出妙音하니 其音廣大遍十方이라
若有衆生堪受法이면 莫不調伏令淸淨이로다
如來往昔普修治 一切無量莊嚴事일새
十方一切菩提樹에 一一莊嚴無量種이로다
그때 백목연화계(百目蓮華髻)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도량의 대중들을 널리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온갖 마니가 미묘한 소리를 내어
삼세의 모든 부처님 명호를 칭송하며
그 부처님의 한량없는 신통을
이 도량 안에서 다 환히 보도다
온갖 꽃이 활짝 피어 영락구슬 드리운 듯하여
찬란한 구름 흘러나와 시방에 가득한데
보리수 신(神)이 받들고 부처님을 향해서
일심으로 우러르며 공양드리네
마니주의 빛나는 불꽃이 깃대가 되고
깃대 속에서 치연(熾然)하게 묘한 향기 내어
그 향기가 모든 대중에게 널리 풍기니
그곳은 모두 다 엄정하고 청결하네
연꽃이 금빛 광명을 펼치니 그 광명이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구를 내어서
시방의 모든 세계를 널리 덮으니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가 길이 쉬도다
보리수의 자재한 힘으로
항상 광명을 놓아 지극히 청정하니
시방의 끝없는 대중들이
도량 가운데서 그림자처럼 다 나타나네
보배나무가지의 빛이 밝은 등불과 같아서
그 빛이 소리를 내어 큰 서원을 말하는데
부처님의 지난 옛적 모든 세간에서
본래 수행하신 대로 구족하게 연설하네
나무 밑에 미진수 같은 여러 신들
다 함께 이 도량을 의지해서
각각 여래의 도수(導樹) 앞에서
생각 생각에 해탈문을 선양(宣揚)하네
세존이 지난 옛적 여러 행을 닦을 때
모든 여래께 공양하신 것과
본래의 수행과 소문이
마니보배 속에서 다 나타나도다
온 도량에서 미묘한 소리를 내니
그 소리 넓고 커서 시방에 가득하네
만약 중생이 법을 받을 수 있으면
다 조복(調伏)하여 모두 청정하도다
여래께서 지난 옛적 널리 닦으신
온갖 장엄들이 한량이 없고
시방에 모든 보리수마다
낱낱이 장엄하여 한량이 없네
*
백목(百目)보살이 보리수의 신통과 광명을 찬탄하다
*
화엄경에서는 부처님의 성도를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성도하신 순간에 계셨던 그 자리를 이렇게까지 장황하게 이중 삼중 사중 백중 천중으로 찬탄 한다. 사실 불교역사에서는 초파일보다 성도일이 훨씬 중요하다. 생일 없는 사람은 없지만 성도일이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부처님탄신일 보다 성도일을 중요하게 여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성도일에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행사를 많이 하게 되면 전법과 포교가 자연스럽게 되리라고 본다.
그런 내용의 일환으로 백목보살의 찬탄에는 부처님이 성도하신 도량과 보리수가 온갖 덕을 다 갖추어 자유자재하게 법을 표현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
그때에 백목연화계보살마하살(百目蓮華髻菩薩摩訶薩)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일체도량중해(一切道場衆海)를 널리 관찰하고 곧 게송을 설해 말하대
*1
일체마니출묘음(一切摩尼出妙音)하야 : 일체마니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서
칭양삼세제불명(稱揚三世諸佛名)이어든 : 과거 미래 현재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드날리고 있다.
마니구슬이 있는데 그 마니구슬이 그런 일을 한다.
피불무량신통사(彼佛無量神通事)를 : 삼세부처님의 그 한량없는 신통의 일들을
차도량중개현도(此道場中皆現覩)로다 : 이 도량 가운데서 모두모두 환하게 볼 수 있더라.
표현 자체도 신기하다. 깨달음의 지혜가 아니면 이러한 상상이 안 된다.
*2
중화경발여영포(衆華競發如纓布)하며 : 온갖 꽃들이 다퉈서 피고 꽃다발이 되어 드리운 것과 같다.
광운유연변시방(光雲流演遍十方)이어늘 : 그 빛의 구름이 흐르고 흘러서 시방세계에 두루하거늘
보리수신지향불(菩提樹神持向佛)하야 : 보리수 신이 그 꽃으로 부처님을 향해
일심첨앙위공양(一心瞻仰爲供養)이로다 : 일심으로 우러러서 공양을 하더라.
꽃공양이나 꽃꽂이가 불교에서 출발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여기에도 보면 부처님이 성도하신 보리수에는 그 보리수를 담당한 신이 있어서, 온갖 꽃들이 다퉈서 피어 드리웠는데 보리수 신이 그 꽃을 따서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리고 일심으로 우러러 보고 있다.
*3
마니광염실성당(摩尼光焰悉成幢)하야 : 마니보배의 광명 불꽃이 깃대가 되어서.
올라가서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깃대가 되는 것이다.
당중치연발묘향(幢中熾然發妙香)이어든 : 그 깃대에서 아주 성하게 아름다운 향기를 또 내뿜고 있더라.
기향보훈일체중(其香普薰一切衆)일새 : 그 향기를 일체대중들이 다 맡게 해서 도취하게 한다.
시고기처개엄결(是故其處皆嚴潔)이로다 : 그러므로 그곳이 아주 깨끗하게 장엄되었더라.
그렇기 때문에 불자들이 겨울이 되면 기를 쓰고 부처님 성지를 가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다가야의 부처님이 성도한 자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간다.
그러한 우리들의 감정을 알고 쓴 것은 아닐 테지만, 경전속의 이런 구절들은 그런 우리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신심 있는 불자들의 마음에 탁 맞다.
부처님이 성도하신 그 자리에 가면 거지도 좋게 보이고 길거리에 싸놓은 똥도 좋게 보이고, 쥐가 나오고 거미줄이 쳐져 있는 엉터리 여관에 가서 자도 그냥 좋은 것이다.
내가 20년 전인가 25년 전인가 인도에 처음 갔을 때, 이름은 호텔이지만 방은 시멘트에 흰 칠만 해 놓고, 우리 일행이 가서야 비로소 청소를 하는데 쥐가 왔다 갔다 했다. 식당도 한 달 만에 운영한다고 했다. 묵혀놨다가 손님이 왔을 때만 쓰는 호텔인데 오죽했겠는가. 그래도 신기하고 좋고 그저 환희롭기만 했었다. 그런 점으로 미루어서 생각해보면 경전의 이런 내용들이 다 이해될 수 있다.
*4
연화수포금색광(蓮華垂布金色光)하니 : 연꽃이 금빛광명을 드리우니
기광연불묘성운(其光演佛妙聲雲)하야 : 그 빛이 부처님의 아주 미묘한 소리를 연출하고 있더라.
보음시방제찰토(普蔭十方諸刹土)하야 : 시방제찰토를 두루두루 덮어서. 덮을 음(蔭)자이다.
영식중생번뇌열(永息衆生煩惱熱)이로다 :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다 식힌다. 영원히 식혀버린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여기에 부처님의 보리수를 이야기 하고 연꽃을 이야기 하고 소리를, 향기를, 빛을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전부 부처님의 위신력이요 부처님의 법이요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이다. 그 진리의 가르침이 시방 세계를 다 두루 두루 덮어서 결국은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식히자고 하는 것이다.
*5
보리수왕자재력(菩提樹王自在力)이여 : 보리수왕의 자재한 힘이여
상방광명극청정(常放光明極淸淨)하니 : 항상 광명을 놓아서 지극히 청정하니
시방중회무유변(十方衆會無有邊)하야 : 시방의 중회가 가히 없어서, 시방세계에 모인 그 많은 법회의 대중들이
막불영현도량중(莫不影現道場中)이로다 : 이 도량 중에 그림자처럼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더라.
그림자처럼 나타나야 시방중회가 다 모여도 상관이 없다. 정말로 이 몸뚱이 그대로 가면 몇이나 동참할 수 있겠는가, 안 되는 것이다.
도량 중에 그림자처럼 나타나면 수억만 대중도 다 한 법당 한 도량에 모일 수가 있다.
*6
보지광염약명등(寶枝光焰若明燈)하야 : 보배 나무 가지에서 발하는 빛이 마치 밝은 등불과 같아서
기광연음선대원(其光演音宣大願)호대 : 빛이 있고 그 빛은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큰 원력의 소리이다.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하는 원력의 소리를 설하고 있다.
원력은 부처님의 생명력이고 또 우리의 생명력이다.
불교 안에 소원 발원 축원 서원 원(願)자 들어간 것이 많다. 천수경도 가만히 계산해 보면 짧은 경인데도 그 안에 원(願)이 3분의 1이다.
불교의 좋은 점은 여러 가지이지만, 원을 강조했다는 것이 또 좋은 점이다. 그것은 우리의 기대와 희망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대감 희망감을 가지고 살라는 메시지가 원 속에는 담겨있다.
그리고 불교의 원은 끝이 없다.
중생무변(衆生無邊)하더라도 서원도(誓願度)라고 하였다. 중생이 아무리 끝없이 많다 하더라도 맹세코 다 건지겠다는 불보살의 원력이다. 그러니 쉴 날이 없는 것이다.
부처님의 삼불능(三不能) 중에 중생도가 가이 없어 다 제도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맹세코 그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는 이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무조건 살아야 된다. 전생에도 그렇게 살았고 금생에도 이렇게 살고 있다. 계속 계속 생을 거듭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 항상 좋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다 늙어서 내일모레 꼬부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고 그 서원을 굳건히 세우고 사는 것이 불교적 삶이다. 불교공부를 하는 것은 결국 원력을 가지고 살자는 것이다. 사홍서원이 그 중에 대표이다.
여불왕석어제유(如佛往昔於諸有)에 : 예컨대 부처님이 옛날 제유에서,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에서
본소수행개구설(本所修行皆具說)이로다 : 본래 수행한 바를 다 갖추어서 설했다.
저 앞에서도 내가 힘주어 설명한 내용이다.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했다고 하는데 그 수행은 선방이나 법당이나 토굴에서 한 것이 아니라 중생 속에서 했다.
여기도 부처님이 옛날에 제유에서 그 수행을 다 갖추어서 설함이라고 하였다.
*7
수하제신찰진수(樹下諸神刹塵數)가 : 보리수 아래에 있는 모든 신들 그 숫자가 한 둘이 아니다. 찰진수가
실공의어차도량(悉共依於此道場)하야 : 다 같이 이 도량에 의지해서
각각여래도수전(各各如來道樹前)에 : 각각 여래의 보리수 앞에서. 보리수를 줄여서 이야기 할 때 도수(道樹)라고 한다. 보리는 도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염념선양해탈문(念念宣揚解脫門)이로다 : 순간순간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세주묘엄품의 결론에 가까워지니까 그동안의 이야기를 모아서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다.
앞서 수많은 신들이 나와서 찬탄을 하는데 그 신들은 각각 이런 저런 해탈문을 얻었다고 끊임없이 해탈문 이야기를 했었다. 바로 그 이야기이다.
각각 여래의 도수 앞에서 순간순간에 자기가 얻은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8
세존왕석수제행(世尊往昔修諸行)에 : 세존이 왕석에 여러 가지 행을 닦았는데
공양일체제여래(供養一切諸如來)와 :일체제여래에게 공양하는 것과
본소수행급명문(本所修行及名聞)이 : 본래 수행하는 것과 또 거기에 걸맞는 명성과.
명문(名聞)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이라고, 위대한 성자라고 그 이름이 널리 퍼진 것을 말한다.
마니보중개실현(摩尼寶中皆悉現)이로다 : 마니보배 가운데서 다 나타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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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일체출묘음(道場一切出妙音)하니 :도량에서 일체 묘음을 발하니
기음광대변시방(其音廣大遍十方)이라 : 그 소리가 광대하여 시방세계에 두루하더라.
약유중생감수법(若有衆生堪受法)이면 : 만약에 어떤 중생이 그 법을 능히 받아들일 것 같으면
막불조복령청정(莫不調伏令淸淨)이로다 : 전부 조복해서 청정해지지 아니함이 없더라. 전부 자신을 조복하고 청정해진다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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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왕석보수치(如來往昔普修治) : 여래가 옛날에 널리 닦으시니
일체무량장엄사(一切無量莊嚴事)일새 : 모든 여러 가지의 장엄사를.
수행을 해도 한 가지로만 하면 안 된다. 복도 닦아야 되고 지혜도 닦아야 되고 여러 가지를 골고루 다 해야 된다. 그러기에 일체장엄사라고 하였다.
시방일체보리수(十方一切菩提樹)에 : 시방에 있는 일체 보리수에.
그 보리수가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 사람마다 다 깨달아야 하고, 깨달음이 있다면 그 자리가 그대로 보리수가 있는 도량이다.
일일장엄무량종(一一莊嚴無量種)이로다 : 낱낱이 앞에서 설명한 바 그대로의 장엄이 있는데 그 종류가 한량이 없더라.
누구든지 깨달으면 여기에 설명된 대로 그대로 눈에 비쳐올 것이다. 이렇게 그대로 눈에 비쳐온다면 누구든지 자신이 앉은 그 자리 그대로가 금강좌이다. 보리수가 있든 없든 그대로 보리수이다. 어디에 앉았든 간에 무조건 사자좌이고 그곳이 어디든 무조건 부처님 궁전이다.
그 원리가 전부 이렇게 된 것이다.
부처님이 계신 곳이 특정한 주소와 확실한 건물이 있는 장소, 지정된 나무아래가 아닌 것이다.
시방일체 보리수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굳이 인도에서 보리수를 가져올 것이 아니다. 그 나무를 가져와봐야 기후가 안 맞아서 다 실패한다.
그런 노력을 할 것이 아니라 이 도리를 알면 감나무 밑에 앉아도 보리수이고 소나무 밑에 앉아도 보리수이다. 맨땅에 앉아도 보리수이고 일체장엄 무량종이다.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하겠다.
박수소리
하강례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법회 마지막에는 스님들께서 후원의 자원봉사자들을 앞에 나오게 하셔서 선물을 주시고 박수를 쳐주셨다. 앞에 나오라고 해서 박수도 하자고 큰스님께서 법회 전에 아이디어를 내셨다. “불교방송도 박수하고 테이프 선전도 하자”고 하시니까 함께 계시던 거사님이 “씨디도 나왔습니다.”라고 하셨다. “그거 참 좋은 불사예요.” 하셨다.
설을 앞두고 화엄전에는 2주 이상 물이 나오지 않아 “우리는 물전쟁이라.” 하셨다.
드시는 물은 생수를 사서 드시고, 설거지나 허드렛물은 문수선원에서 길어다가 쓰신다는데,
“내가 여유가 없어요. 한 번 가보고 싶은 수종사도 못가봤잖아. 염화실 법우들 만나도 길게 이야기 못하고.”
법회 직전, 얼어붙은 물 이야기, 건강이야기를 하시다가 큰스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명절을 앞두고 추위는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더욱 아득했다.
2월 14일, 큰스님께서 서울 올라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모두 모여 계신 불광유치원으로 가서 서둘러 신발을 벗다가 그 앙증맞은 칸칸이 작은 신발장에 ‘화락천반’이라고 이름이 붙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락천 도솔천의 귀여운 아이들이 온몸으로 웃으며 뛰어다니다가 계단에서는 공손하게 길을 양보했다.
불광사 새법당이 지어질 때까지 ‘불광유치원’ 가장 위층에는 스님의 처소가 있었다. 큰스님께서 편안하게 앉으셔서 미소 가득히 반겨주셨다.
옆방에는 그 방의 주인이신 스님께서 향기좋은 메밀차를 손수 우려내어 보살님들을 대접하고 계셨다. 모두들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차를 마시고 계셨다.
일진화보살님이 열 다섯 번째로 사경해오신 법화경은 10년간 화엄산림 녹취불사가 원만하게 되기를 기원하시며 쓰신 사경이었다. 큰스님께서 특별히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사경 해 오신 보살님들이 많았고 “숙제 검사 맡으러 왔구나.” 하시면서도 큰스님은 일일이 점검하시면서 기뻐하셨다.
불광법당은 역시나 활기가 가득했다. 원력으로 이 법당을 세우신 광덕대종사께서 입적하신지 12년이 지난 날이었다. 새법당의 기공식도 겸한 날이어서 대종사께서 손수 일구신 그 법당에서는 마지막 법회라고 하였다.
법문을 통해 큰스님은 법회에 가득찬 청중을 모두 위로하시고 알아주셨다. 법당에 와서 기도하는 일은 이미 우리에게 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감사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법문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지하법당을 가득히 채웠다.
오랜만에 큰스님과 염화실 회원들이 점심을 함께 공양했다. 차에 타시는 큰스님을 배웅하면서 다시 만날 서울에서의 4월을 기약했다.
그날 큰스님의 페이스북에는 “저는요 ‘큰스님이 눈부시게 웃으시며 기뻐하시는 이 모습’이 참 좋구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도반님들 뵈면 반갑고 고맙고요”하는 글들 곁에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염화실 법우님들 덕분입니다. 눈 때문에 부산까지는 왔으나 범어사 앞까지 오고 더 이상 못 올라가고 문수선원에서 유하였어요. 참 좋은 어제였습니다.”라고 쓰신 큰스님의 댓글도 올라와 있었다.
생명의 소리
맑은 봄을 깨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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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淸淨熾然無有盡하니 以佛願力如斯現이로다... 청정하고 치연하게 빛이 발하는 것을 다 할 수 없으니, 이것은 모두가 부처님의 원력으로 이와 같이 나타났더라(깨달음의 안목이 부족한 사람의 눈엔 그것이 안 보일 뿐이다)] [各各如來道樹前에서 念念宣揚解脫門이로다...각각 여래의 도수(보리수) 앞에서 순간순간에 자기가 얻은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혜명화 님! 수고하셨습니다.._()()()_
寶枝光焰若明燈)하야 : 보배 나무 가지에서 발하는 빛이 마치 밝은 등불과 같아서, 其光演音宣大願)호대 : 빛이 있고 그 빛은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큰 원력의 소리이다..혜명화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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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여석소집보리도(如昔所集菩提道)를 : 옛날에 모은 바 보리의 도를,중회문음함득견(衆會聞音咸得見)이로다 : 대중들이 다 그 소리를 듣고 그 모습을 보게 되더라...수고하셨습니다. _()()()_
蓮華垂布金色光(연화수포금색광)하니 其光演佛妙聲雲(기광연불묘성운)하야 普蔭十方諸刹土(보음시방제찰토)하야 永息衆生煩惱熱(영식중생번뇌열)이로다...연꽃이 금빛광명을 드리우니 그 빛이 부처님의 미묘한 소리를 연출하시사 시방의 세계를 두루두루 덮어서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영원히 식혀 버린다. 慧明華보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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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枝光焰若明燈하야 其光演音宣大願호대 如佛往昔於諸有에 本所修行皆具說이로다...보배 나무 가지에서 발하는 빛이 마치 밝은 등불과 같아서 빛이 있고 그 빛은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큰 원력의 소리이다. 예컨대 부처님이 옛날 제유(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 에서 본래 수행한 바를 다 갖추어서 설했다. 고맙습니다. _()()()_
道場一切出妙音하니 其音廣大遍十方이라..도량에서 일체묘음을 발하니 그 소리가 광대하여 시방세계에 두루하더라...고맙습니다._()()()_
원력은 부처님의 생명력이고 또 우리의 생명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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願力은 부처님의 生命力이고 또 우리의 生命力이다...혜명화님^^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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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寶枝光焰若明燈하야 其光演音宣大願호대...혜명화님 수고 많으셨습니다._()()()_
시방일체 보리수...혜명화님~~고맙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_()()()_
사실은 아니지만 진실인 부처님의 안목. 36년간 머리는 총명하지만 장님이었던 사람이 처음 눈을 떴을 때 바라본 세상의 모습 그리고 그 감격! 그것은 진실이다. 보는 사람의 안목에 따라 같은 사실도 다르게 보인다. 불교적 삶은 내일 당장 죽는 일이 있더라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않는 원력의 삶을 사는 것이다. _()()()_
"중생이 아무리 끝없이 많다 하더라도 맹세코 다 건지겠다는 불보살의 원력이다.".._()()()_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했다고 하는데 그 수행은 선방이나 법당이나 토굴에서 한 것이 아니라 중생 속에서 했다.".._()()()_
"감나무 밑에 앉아도 보리수이고 소나무 밑에 앉아도 보리수이다. 맨땅에 앉아도 보리수이고 일체장엄 무량종이다."..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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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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