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티파니, 까르띠에가 유명 주얼리 브랜드라는 것은 안다. 물론 지금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기까지에는 회사의 멋진 마케팅 전략도 빼놓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의 디자인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였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본지는 이번 호에서 해외 주얼리 사이트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 중엔 이미 익숙한 이름도 있을 것이고, 해외 주얼리 잡지에서 보았던 이름도, 생소한 이름도 있을 것이다. 전자든 후자든 일단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역사를 비롯한 추구하는 이상, 철학 등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분(제품 디자인, 부티크 디스플레이 모습), 마케팅적인 부분(홈페이지 메뉴, 파티나 이벤트와 같은 각종행사 등) 등 다양한 부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호기심이든 떨리는 설렘이든 일단 접속하고 보자. 당신에게 새로운 주얼리 세상을 보여줄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사진출처: 각 브랜드별 홈페이지
조은미 기자
 1. 부쉐론 http://www.boucheron.com
4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프랑스 주얼러, 부쉐론은 150년이라는 전통을 가진다. 올빼미, 카멜레온, 뱀 모티브의 동물 주얼리부터 천일야화 모티브의 세헤라자데 컬렉션까지, 자연 모티브의 섬세한 아르누보 스타일부터 기하학적인 아르데코까지 하나같이 화려하게 세팅된 보석들이 주를 이룬다. 빼곡이 세팅된 스톤 탓에 사치스럽다는 느낌을 피할 순 없지만 일단 접속하게 되면 부쉐론 주얼리의 아름다움에 먼저 놀랠 준비를 해야 할 듯 하다.

2. 아스프레이 www.asprey.com
영국 명품 주얼러 아스프레이는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영국 왕족과 귀족, 그리고 유명 셀레브리티들에게 사랑 받는 예물로 유명하다.
아스프레이는 지난 해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과 콜레보레이션으로 프로텍터 컬렉션을 발표한 바 있으며 졸리의 레드카펫 주얼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3. 아우토레 www.pearlautore.com.au 
남양진주를 취급하는 회사인 만큼 다양한 진주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1991년에 설립된 호주의 주얼리 브랜드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하이 퀄리티의 스톤과 진주를 매치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우아한 진주 주얼리를 비롯한 화려한 빅 스케일의 디자인까지 진주로 디자인 될 수 있는 주얼리의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4. 사토로 www.sartoro.net
사토로는 50년 이상 주얼리 디자인과 제조를 해온 아르티니안 社의 시그네처 브랜드이다. 2003년 바젤월드에서 피라미드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04년에는 봉봉 라인을, 2005년에는 얼루어를 런칭했다.
2006년 홍콩주얼리워치 페어에서는 불, 흙, 물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 오브 라이프를 선보임으로 세계적인 인지도와 성공을 거뒀으며 2007년에 출시한 펑슈 컬렉션으로 다시 한번 트렌드세터로의 입지를 굳혔다.

5. 쇼파드 www.chopard.com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는 스위스 주얼러, 쇼파드는 칸 영화제 트로피를 제작에도 관여한다.
지난 해 150주년을 맞은 쇼파드는 해피 다이아몬드, 엘튼 존 컬렉션을 비롯한 바젤에서 선보였던 북극곰, 원숭이, 펭귄과 같은 동물을 주얼리&워치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패밀리 비즈니스로 운영되는 쇼파드는 독립, 우수한 퀄리티, 창의력, 전통, 배려, 대담함 등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6. 드 그리소고노 www.degrisogono.com
이 브랜드를 발음할 때마다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몇 번이나 드 그리소고노를 드 그리고소노로 발음했던 탓일 것이다. 드 그리소고노는 1995년 파와즈 그루오시에 의해 시작된 스위스의 주얼리 브랜드다. 예쁘다기보단 과감한 사이즈의 보석이 박혀있어 웅장하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전 세계 1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드 그리소고노는 패리스 힐튼, 나오미 캠벨, 케이트 허드슨, 데미 무어 등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영국 팝스타 쉐릴 콜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프라미스’ 링을 출시한 바 있다.
 7. 미시스 www.misis.it
1986년 이탈리아의 비첸자에서 시작된 주얼러, 미시스는 유니크한 감각으로 실버 주얼리를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다. 유독 바다를 좋아했던 창립자, 브루노 피아세리코의 영향인지 바다 모티브의 주얼리가 많은 미시스는 비첸자의 전통 금속 세공기법과 피아세리코 가족의 패밀리 아트를 기반으로 한다.
실버와 준보석으로 완성된 미시스의 주얼리는 ‘동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리한나, 에바 롱고리아, 미키 루크 등 팝스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8. 피아제 www.piaget.com
1874년에 조르주 피아제에 의해 시작된 피아제는 럭셔리한 디테일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워치&주얼리 브랜드다. 워치 무브먼트 생산 및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던 피아제는 1960년대 혁신적인 주얼리 컬렉션으로 눈부신 주얼리 워치를 런칭함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제네바에서 가장 큰 작업장을 가지고 있는 피아제의 모든 스톤은 장인에 의해 커팅되고 세팅된다. 피아제의 주얼리는 시에나 밀러가 모델로 나선 퍼제션 라인부터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칵테일 컬렉션까지 브랜드만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리고 있다.
9. 브로이닝 www.breuning.com
독일 주얼러, 브로이닝은 1927년 프란츠 브로이닝에 의해 시작되었다. 웨딩 링, 골드, 실버 주얼리를 취급하고 있는 브로이닝 디자인은 독일 주얼리답게 심플하고, 차가우면서 정돈된 느낌이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로이닝은 신뢰, 전통의 아름다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오픈 마인드를 철학으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