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문제는 고혈압 기준과 단계별 약물치료, 이뇨제의 약리와 부작용이었는데 저는 이 세 가지를 다 적었습니다. 고혈압을 진단하기 위해 측정하는 방법과 수축기압과 이완기압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했습니다. 이뇨제는 thiazide와 칼륨보존이뇨제 두 가지 약리를 썼고 부작용은 수문사 책에 나온대로 5가지 넘게 썼습니다. 부작용인 저칼륨혈증이나 고칼륨혈증의 증상도 적었어요.
2번 문제는 4가지 진단으로 통증, 관절가동성 장애, 피부통합성 장애, 안전지식부족 이렇게 썼습니다. 목표, 중재, 평가계획으로 간호계획을 적었습니다. 김동현교수님이 간호계획이 나오면 평가계획까지 적으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다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각 중재는 무조건 근거 같이 적고 자세히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냉온요법의 기전이나 적용방법, RICE의 순서, 통증 사정 척도인 PQRST에 대해서도 다 적었습니다.
3번 문제는 개인의 지각, 행위 가능성 각 항목 분류해서 적었고 5가지씩 중재 적었습니다. 지각된 민감성이나 심각성은 자료 활용해서 비만도(표준체중에 의한 상대체중, BMI)를 구해서 근거로 적었습니다.
신체 뿐 아니라 학생의 자존감 저하와 관련된 정신간호의 중재도 함께 적었어요.
4번 문제는 책에서 본 기억이 나서 ‘태동 횟수 세기‘라고 적었습니다. 기준이 12시간에 10회인데 10회가 기억나지 않아
12시간 안에 태동이 없다면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고 썼습니다. 요통 중재로 냉, 온요법, 이완요법, 일상생활중재, 골반흔들기 운동 등 적었는데 골반흔들기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방법도 자세히 적었습니다. 자간전증 증상은 암기했던 일반적인 내용 적었고 중재로 식이, 운동, 혈액검사, 소변검사, roll over test 방법 등 상세하게 적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거의 2장씩을 거의 채워서 썼습니다. 최대한 제가 알고 있다고 어필하고 싶었어요^^;;
그러다보니 글씨는 진짜 초초악필이 되었고 줄 긋기와 갈매기의 향연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주시는 것을 보니 글씨를 못 써도 괜찮은 것 같아요~
3차 스터디는 한마음 까페에서 모집해서 같이 했습니다. 바로 아랫글 수기 쓰신 2012보건수석 샘과 같이 했어요~
실제로 실연해보고 서로 피드백해주면서 즐겁게 했습니다^^
2차가 끝난 뒤 공부하기도 싫고 지쳤는데 3차 공부 우습게 봤다가 큰 코 다칠 뻔 했어요ㅋ
윤승현샘 면접강의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외울 게 많았습니다;;
거기다 이번에 3차 면접에 변별줄 수도 있다고 해서 긴장도 되었구요.
2차 합격 발표 후 스터디를 주 3회, 회당 6시간 정도 했습니다. 인원이 5명이라 시간을 많이 계획했어요.
다 좋은 분들을 만나 스터디를 해서 마음이 편했고 면접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스터디원 4명이 보건이었고 1명이 영양샘이었는데 보건 4명 다 붙었어요^^
스터디운이 좋아 실력있는 분들을 만나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면서 신기루를 잡고 공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합격은 하고 싶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 진짜 내가 합격할까?하는 마음에 불안했었어요.
그래도 저는 이 시험에 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무조건 붙는다하면서 마인드컨트롤했어요^^
떨어지면 뭘 해야 하나 이런 생각 하지 않았어요.
나 자신을 믿고 난 무조건 된다. 1명을 뽑든 2명을 뽑든 내가 된다!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불안하면 나 자신부터 알게 되고 자신감이 저하되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계속 되뇌이면 나의 무의식이 이끌어 가는 것 같아요.
준비하시는 많은 선생님들도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시고
'말하는대로' 된다는 것을 믿고 힘차게 도전하시길 바랄게요^^화이팅!
첫댓글 샘, 정말 똑부러지게 공부하셨고 2차 점수도 잘 받으셨네요. 면접스터디...그 좋았던 기운으로 저도 합격했나봐요. 처음 만난 날, 동현샘 들었다는데 왜 그렇게 반갑던지요. 그래도 빡빡한 스터디 일정때문에 다른 얘기들은 못했네요. 저두 모두 붙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 연수 잘 받으시고 한번 만나요^^
샘ㅋㅋ 우리 다 합격이라고 맨날 했는데 진짜 다 합격해서 넘 좋아요~지금 초등 쓸지 중등 쓸지 고민이에요^^
연수 후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ㅋㅋ
우와..2차 점수가 컷보다 20점이나 높다는 정말 대단대단대단~~~~하시네요. 그만큼 열심히 하셨다는 증거겠지요.
재작년에 1차 엄청 잘 보고 2차 컷보다 2점 낮아서 어이없이 떨어졌는데 컷보다 20점 높다니
자극도 되고 제가 참 많이 부족했구나 느끼게 되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보건수석샘이랑 아시는 분이라 더 반갑네요.ㅋㅋ 좋은 보건샘 되세요.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2011임용에 2차에서 떨어져서 그 마음 이해됩니다~올해 잘하실 거라 생각해요^^ 잠재력이 있으시니까요~ 화이팅입니다!
축하합니다. 이제야 이글을 읽게 되었네요^^ 자극받고 진짜 열심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