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남정맥 제5구간:오곡재~배치고개23.85km ▼
1 산행일시/2008년7월5일(토요일)
2 산행날씨/흐리고...습도많고~ 후덥지근~땀 뻘뻘!!
3 산행자 /無我在慶...홀로!
4 도상거리/23.85km 접속거리+약1.5km=24km
5 산행시간/오전07:50~오후19:00 총:1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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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갈때>>>애마타고 서김해IC入~ 서마산IC>> 내서~함안 대정마을 축협앞 파킹!
올때>>>>>배치고개에서 버스타고>>배둔>>진주버스로(함안대정마을 차회수>>
내서IC>>서김해>>둥지!
7구간별 산행시간.....
▲둔덕마을...임도입구(07:50)~오곡재(08:10)~발산재(11:00)~깃대봉520M(12:58)~벌밭들418.5m(13:40)~남성치(14:25)~용암산399.5m(15:00)
~담티재(15:20)~필두산420m(15:55)~새터재(16:45)~봉광산386m(17:37)
~탕근재367m(17:52)~신고개(18:10)~배치고개 산행완료(19:00)
8.산행))))이야그....
전날..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새벽1시반에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04시반에 알람소리 들으니.귀찬아 일어나기싫다.
누워서 가도걱정이고 안가도 걱정이다.
혹여 새벽에 음주단속이나 안할려나?아직도 부면 나올텐데.....
에라~모르것다.까짖거 가보자!5시에 기상하여 대충 챙겨서 서김해 고속도로~
★양촌온천을 지나가며 좌측 적석산 허리에 구름이 휘감아 올라간다.구름 사이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함안 대정마을에 도착하니06시45분쯤 되었다.입구 좌측에 마을 공용으로 쓰이는 것같든 너른 마당으로 들어가서
차파킹 하고 등산갈 채비를 하고 나오는데아저씨가 어디서 나오신다.혹시하고 "아저씨 여기에 주차 해놓고
등산 갔다 와도 되나요"물으니~화를 버럭 내시면서 남의 집안에 차를 대면 우짜야면서 차를 빼라신다.
차를 빼서 우측 여항산 으로 가는 길로 조금 접어 들어서 대정마을 축협 앞 너른 공터에 차파킹 하는도중에
둔덕 마을로 가는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아!큰일이네...또!조금 있으면 가겟지!
서성이다...지나가는 차몆대잡고 둔덕마을 까지 가면 좀 태워달라하니 모두다 그쪽으로 안간다고 한다.
내가 추남 이라서 그런지........ㅎㅎㅎ그러다가 앞에 슈퍼마켓 아저씨 한데 차시간 물어보니8시30분쯤
있다고 하는데...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택시라도 불러 줄수있습니까?물으니..........
그럼 우리가 태워 줄수도 있는데......하신다.그럼 좀 태워 주세요..
기름 값이 올라서 택시도 돈만원 하신다고 하신다.승용차로 둔덕마을 입구 까지 가서 만원 드리고 인사드리고
어디서 불경 읽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좌측 마을로 올라 가다가 우측 임도길로 접어든다.07시50분.......
★ 아침부터 날씨가 잔득 흐리고 시계가 전혀 안좋다.이틀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길도 미끄럽고 바지와 등산화가
젖는다.어딘지는 모르나...발산재 내려가기전 능선에서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위 좌측사진은 발산재에 내려 오면 큰 국도가 보인다.전신주를 끼고 내려오면 우측 굴다리를 지나가야 한다.
★ 발산재에 내려 가면서 휴게소에서 물도 보충하고 국수라도 먹고 가야지 했는데...막상 내려오니 가옥이 한채
만나는데..아무리 둘러봐도 음식점이란 글귀도 없고 메뉴도 없다.분명히 지도에는 휴게소가 있는데..
★지도가 몆년전 지도라서 국도가 새로이 바뀌면서 아까 그집이 예전에 휴게소 였는데 지금은 안하신다고 한다.
혹시나 고개 넘으면 있을라나 싶어서 국도 우측길로 넘어가보자!
★발산 저수지가 크게 보이고 사곰 몆몆이서 낚시를 드리우고 저아래 마을은 보이는데 음식점은
없는거 같아 사진만 찍고 다시 넘어온다.아이C괜히40분만 지체햇네........
★ 다시 굴다리를 지나오면 직진하면 수발사 절이 나오고 우측엔 샘터가 있다.
여기서 물을 보충 하는데 물은 그저 미지근하다.
★물을 보충후 다시 나와 우측으로 가면 효열공 고종후 장군 신도비가 나온다.그뒤로 길따라 오른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하루종일 햇볕도 없고 뿌옇다.후덥지근하고 땀이 줄줄 흐른다.
차라리 비라도 내릴 것이지!ㅠㅠ
산입에 거미줄 안친다고 하는데 난...왜 입에 거미줄 치는거야?
정말 사람 미칠 노릇이다.한손에 스틱 잡고 한손으로 연신 용안을 훔친다.안그러면 거미줄이 얼굴을
감싸서 앞이 안보이니까...찐득 한게 잘 떨어 지지도 않는다..오르막에 헉헉 하고 입을 여는 사이에
몆번인가 날벌레가 입에 들어간다..캑!캑!캑!하면 입에서 나온다.차라리 씹어 먹을걸!!ㅎㅎ
★벌밭들을 좀 지나면서 등산로에 철구조물로 문을 만들어 놓았는데 언젠가 인지 모르나 망가져있다.
거기서 부터 좌우로 어린 영지가 죽은 참나무 밑에 서서히 자라 나오고 있다.
요것은 너무 어려서 채취 안햇다.다음 산타는 분에게 선물입니다.ㅎㅎ
★이철문을 지나면서 부터 좌우 내리막길에 썪은 참나무 밑에 잘보면 노랗고 불그스레 한것이 보이면 일단
가까이 가보면 영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손으로 뽑으면 줄기까지 뽑혀서 내년에 영지가 안납니다.
칼이나...가위로 자르면 깨끗하고 다음에도 그자리에 영지가 나지요.
★위에 사진에 보는바와 같이 영지밭이다.내가 산에 다녀온지 10일이 지났는데...지금가면 제법 자라 있어서
몆개는 채취 할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고개돌려 옆을 보는데10m전방에 뭐가 불그스레 보여서 가보니 불로초
아닌가!우~와!제법 큰놈이네!요놈도 아직 반박에 안자랗네요.
버섯 전체가 저가 엄지 손가락 밑에 처럼 색깔이 대추 익은것 처럼 되면
다 자란 것입니다.그런데 이놈은 저가 채취 햇습니다.
★불로초 뒷면 모습입니다.
★영지를 흐르는 물에 못쓰는 치솔로 흙과 먼지를 씻은후 음지에 신문지에
깔고 그위에 하루나이틀 말립니다.그러면 물기가 다빠집니다.
더 놔두면 딱딱해서 가위로 자르기 힙듭니다.
★ "남성치"
★ "용암산"
★"담티재"
여기 담티재 도로에 내려서면 우측앞에 파란건물이 보이지요.
우측 도로로 한20m정도 가면 길건너 청심목장이 있습니다.
낙남산행 진입로는 여기서 직진 이구요.
★목장 안으로 들어가니 털복실이 개 두마리가 반갑게 짖어 댑니다.
주인이 이 지하수 물은 소도 먹고 사람도 먹는다고 합니다.
더버서 머리 대충 감고 물두병 채우고 먹어 보니 정말 시원하고 맛도 좋습니다..
♣새터재"
새터재에 도착하니..덥고 온몸도 가렵고 배도 고프다.
배낭에 남은 소세지 먹고 도로에 벌렁 누워본다.차도 몆대 안다니고...
아!가기싫다.왜?이렇게 고생 하는지?당체 거미줄 때문에 쨩 난다,.
♣신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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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고개 "
"오늘의 산행종점인 배치고개에 도착하니19시가 조금 넘었다.옷에 묻은 흙과 거미줄 띠고 스틱을 접고 있는데
때마침 버스가 넘어온다.우와~이런 재수"얼러 올라탓다.온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지만 손님은 몆분 없다.
기사님게 저차있는 한안 대정 마을로 가려면 어떡게 갑니까"물어보니 배둔까서 내려서 버스 갈아타고 진동가서
내려서 진주가는 버스타고 대정에 내리면 된다고 하신다.
그리하여 그렇게 타고 대정마을에 하차하여 차회수하여 양촌온천에 가서 목욕하고 진동가서 세수대야
냉면 한그릇 맛있게 먹고 내서~서김해~둥지로 귀가 햇습니다.
아~다음 6차 산행이 걱정 됩니다.더위와거미줄 때문에!
"산행후 덥고 산행기 쓸 시간이 없어서 열흘후 쓰니 기억도 별로 안나고 해서 대충 기억을 더듬어
몆자 깔겨 봅니다.쓰기는 써야 하기에...............졸기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008.07.16 ♣
▲ 山愛美親人間:無我在慶 ▼ |
첫댓글 햐 !~ 갈수록 산행기가 좋아집니다. 이렇게 쓰는것도 세월의 영향인가 봅니다.낙남도 좋지만 음악이 좋고 영지도 좋은데 나중에 한잔 주십시요
올해 불로초 많이 수확해서 술담궈서 우리 제삼리 주님님들게 맛이라도 보여 줄게요.
더운 날 수고가 많네요. 짜증이 나도 이어 가야죠. 전에 어떤 산행기 보니, 거미줄 방지책으로 여성 분들 산에 갈 때 얼굴 타지 마라고 쓰는, 무슨 안면 가리개같은 것 있지요. 그 것 사용한다고 그러던데.. 거미줄 이 것 걱정입니다...^^
아~저도 그거 사서 쓰고 가봐야겟네요.좀 갑갑 하더라도 거미줄 덮어 쓴거 보단 낮겟지요.귀신이 보면 도망 가겟지요...ㅎㅎ
낙남정맥의 향수가 묻어나네요..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 거미줄 방지책은 챙있는 모자 쓰고 낚시점에서 파는 구멍 숭숭 뚫린 햇빛가리개 사용하면 좋아요 시원하기도 하고.. 정맥길에서는 거미줄이 복병이죠..^^*
낙남이 아니라 ㅎㅎ 낙동강 환종주 마지막구간이군요..ㅎㅎ 저게 불로초이군요..첨 알았심더.. 욜시미 봅니다..
홀로가는 정맥은 대간보다 더 힘들것 같습니다. 길도 찾을려면 독도도 해야되고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부담...오곡재에서 배치고개...산도 좋고.. 영지도 보고 좋습니다.
다음에는 더버서 야간산행 하고 그다음날 일직 귀가 해볼려고 합니다.차편도 그렇구요.
산미인님...술 팍팍 담가 놓았다가 가을에 한바리 할때 나누어 먹읍시더...ㅋㅋㅋ...
영지는 과일술과 달라서 한두달만에 우려나지 않습니다.아마도 내년봄이나 되어야 술이 익을것입니다...몆달만 참으세요.ㅎㅎ
거미줄과의 한판승부를 하셨군요 그래도 불로초도 캐고 남는장사입니다 ,,ㅎㅎ
아우님 낙남 자료 꼼꼼하게 잘 엮어 놓으세요~~~ 크게 쓰일때가 있을것 같아서 그럼니다^^.
무덥고 거미줄 많은 낙남구간 종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지가 많이 나는 계절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