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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폭행을 당해 청력을 잃었다"고 호법부 상임감찰 등의 폭행을 폭로한 무선 스님
"적광 스님만이 아니다. 나도 폭행을 당해 청력을 잃었다."
적광 스님 동영상 시청이 끝나고 스님 한 분이 단상에 올라 앉으셨습니다. 이 스님은 "나도 폭
행을 당한 사람이다." 라며 호법부 승려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엄청난 폭행을
당해 청력을 잃었다고 격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스님은 고불총림 백양사의 청량원 원장으로 시
민선방을 운영하는 전국수좌회 무선 스님이라 했습니다.
"일체유심조 나무아미타불! 저는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휘하는 호법부 직원들(스님들) 5~7명이
감금, 폭행, 상해, 살인미수를 당한 장본인입니다. 오늘 그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올라왔습
니다.
"제가 폭행을 당한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비구니 스님들의 대를 이어서 불사하는 사찰을
빼앗겠다고 하는 것을 막았다고 해서 저를 두둘겨 팬 것입니다."
"적광 스님만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2010년 4월 29일 총무원 4층 초심호계원 심리
실에서 당시 호법부 상임 감찰 M스님 등 4~5명의 스님과 종무원에게 집단 린치를 당해 전치 2
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종무원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사지와 목을 잡고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태워 지하2층 호법부
조사실로 끌고 가 '죽여 버려!'라는 고함 속에 극심한 즉음의 공포를 느끼고 지하식당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왔습니다."
"M스님은 등산화로 제 배를 강하게 걷어차고, 쓰러지자 등산화 바닥으로 제 얼굴을 잔인하게
짓밟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청력에 이상이 와 청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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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한 스님의 절절한 사연을 경청하는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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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스님의 절절한 증언
참으로 가공할 만한 증언이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얼마나 많을까 싶습니다. 이 사건도 자
승 총무원장 시절에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안기부에 끌려가면 죽거나 초주검이
되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비문중의 호법부가 그와 다를 바가 없다니 기가 찰 노릇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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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스님이 4부대중에게 큰 절을 올립니다.
용주사적폐 사실
"용주사 비대위 위원장 대안입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적폐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용주사 주지 성월과 사실혼 관계인 내연녀와 쌍둥이 아들이 밝혀져 법원에서 유전자검사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계종의 총무원에서는 그 어떤 조사나 직무정지 등 아무런 조치도 취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내연녀에게 7억원 상당의 돈을 송금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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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스님께서 용주사 적폐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권선거사실 묵과
둘째, 용주사 주지선거 과정에서 돈이 오간 금권선거에 대하여 고발하였으나 총무원장은 고발
한 스님들에 대하여서 그들 모두 징계를 하였지만 성월 주지에 대하서는 아직껏 증거나 조사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다하여 우리 종도들은 분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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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스님도 이 일로 제적되신 상태입니다.
"성월주지 비호하는 총무원장 물러나라!"
총무원장은 이런 사실과 자신도 내연녀와 자식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자승 총무원장은 무엇이 두려워 용주사 주지 성월을 비호하는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이제 자승 총무원장에게 말하는 바이다. 이제 자승 총무원장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대중들도 물러나라! 물러나라! 연호) 자승원장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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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은처승 주지성월은 퇴출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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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비대위(정화불사 금강역사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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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속에는 수녀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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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징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도정 스님
스님은 어쩌다가 조계종이 비리백화점으로 전락했는지 통탄하고 조계사 앞 우정총국 앞에서
14일째 단식을 하고 명진 스님의 징계에 대한 부당성을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자승 원장 상좌
가 인터넷 언론의 자승 원장에 대한 은처의혹에 대한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제적 당한 예를 들
면서 부당한 제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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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은 몸이 마르고 자승 원장은 피가 마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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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공정보도와 자승원장 퇴시키고 불교를 살려내자고 역설하시는 모습입니다.
1인시위에 참가하는 어느 보살님이 불교방송에 공덕주를 신청하여 매달 1만원씩 돈을 보시하
고 있는데 최근 불교방송에 전화를 걸어 공덕주를 탈퇴하겠다고 하니 왜 그러냐고 해서 말하기
를 "불교방송이 종단적폐에 대하여 전혀 보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불교방송이 공정보도를 하지 않고, 불교신문과 법보신문 등은 공정보도를 하지 않고 사실을 왜
곡보도를 하고 있어서 공덕주를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얼마나 많은 불자들이 불교방송
공덕주를 탈퇴할 지 염려스럽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공정보도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님도 불교방송국에 찾아가 공정보도할 것을 항의했다고 합니다.
"불교방송이 공영방송처럼 불교신도들을 위해 방송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공정하게 보도하라! 공정하게 보도하라! (대중들도 "공정하게 보도하라!" 연호)
모든 불자는 알 권리가 있고 방송은 그것을 보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끝으로 "스님은 납치 폭행 인권유린 자승 원장은 지금 즉각 사퇴하라!" 촉구하고
"1700년 역사에 불교비리백화점으로 전락한 종단을 수좌 스님들과 불자들이 살려내자!"고 호소
했습니다. (살려내자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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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석안 스님이 법단에 올라 "불교를 살립시다!"를 절절히 외쳤습니다.
"4부대중 여러분, 제가 이제 공부를 다해 마쳤습니다.
우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에 비하면 서푼어치도 안 되는 공부이지만 때에 당하여
대중 앞에 나왔습니다.
세계불교의 중심이며 선맥을 잇는 선방 수좌 여러분,
이제 우리가 살아나야 할 때입니다. 불교도 살려야 합니다. (대중 환호)
불교를 살립시다! 불교를 살립시다! 불교를 살립시다!" (대중들 환호. 스님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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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살립시다! 불교를 살립시다! 불교를 살립시다!"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 개혁을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대회 개최 결의 대회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이 법단에 올라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전국승
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 개최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우뢰와 같은 환호 박수)
스님이 선언문을 하나 하나 읽을 때마다 사부대중의 의기는 충천했습니다. 그 전문을 옮겨 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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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 개최 추진을 선언한 월암 스님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 개혁을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대회 개최' 선언문
정법의 기치를 높이 들며
「바람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깃발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바람도 아니요, 깃발도 아니요, 마음도 아니라면 이것이 무엇인가?
선종의 종지는 견성성불이요 요익중생이다. 일체 존재의 성품이 공함을 바로 보아 부처로 깨어
있고, 모든 생명을 받들어 섬겨 이익 되게 함이 선불교의 종지이다.
한국불교의 위기와 조계종단의 적폐는 우리 조계의 구성원들이 존재의 근원, 생명의 실상에 사
무치지 못하고, 중생을 부처로 섬기지 못한 탓이다. 생사대사를 돈망하고 제도중생 하고자 출
가 사문이 되었다. 그러나 초심은 사라지고 명리를 탐닉하는 권승들이 발호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해도 스스로의 허물을 반성하지 못했다.
그 결과 청정승가가 무너져 청정치 못한 자들이 오히려 종단의 주인이 되고, 그른 것을 그르다
말하는 납자는 종단에서 내쳐졌다. 백주대낮에 승려가 폭행 당하고 종헌종법이 유린되고, 은처
로 의심 받는 자들이 버젓이 종단요직에 머물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보다 못한 우리는 지금 분
연히 일어섰다. 불조의 혜명을 잇고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전통을 계승하여 정법당간을 바로
세우려한다. 깨어 있는 사부대중은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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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적 불교 적폐를 참회하며
「지금 한국불교는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져 망국과 함께 쇠망해 버린 고려 말 피폐한 불교를 방
불케 하고 있다. 현재 한국승가는 민족의 정신적 계도의 역할은커녕, 도리어 사회로부터 지탄
을 받는 지경이 되었다. 부처님과 역대 조사 앞에 낯을 들 수 없는 참괴한 심정이다.
이러한 불교 현실에 대해 저희 사부대중은 먼저 국민들과 종도들에게 깊은 참회를 드린다. 좀
더 일찍 일어나 종단 현실을 잡지 못한 허물을 반성한다. 종단 적폐의 책임을 한 사람에게 돌리
기에는 현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중생을 위요하고 호념하는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걱
정의 대상으로 전락한 불교는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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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자들의 모습
현 종단 지도부의 책임을 물으며
「조계종단의 부정과 부패, 혼란은 현 지도부의 책임이 가장 엄중하다. 현 종권 세력은 출가자
81% 이상이 지지하는 직선제를 거부하고 문제 된 현안을 해결하기는커녕 적반하장식 책임을 회
피하고, 외부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
더욱이 종무행정을 통리하는 총무원장은 선거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기는커녕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여 퇴임 후의 안전판을 마련하고자 종헌종법에 위배되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선거에 개
입할수록 종단 분열과 불신만 깊어질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종도들의 뜻을 받
들어 직선제를 수용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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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들의 결의는 금강과 같고 적폐청산의 열망은 수미산을 지나칩니다.
민족의 자랑스러운 불교로 거듭나기 위해
「종교를 초월해 우리 민족의 핏줄 속에는 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불교
가 망하는 것을 보다 못한 사회원로들과 시민사회가 불교계 적폐청산에 힘을 보태고 있음이 그
증거다. 이제 우리는 화답해야 할 때다.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자주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다행히도 한북
불교의 저력은 위기상황에서 나온다. 적폐청산과 종단 정상화를 염원하며 곡기를 끊고 총무원
앞에서 참회하고 있는 명진, 효림 두 분 스님은 우리 승가의 양심의 표출이 아닐 수 없다. 어려
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승려대회의 전통과 사부대중의 궐기를 통해 한국불교는 희망을 찾
았다. 지금 매주 종각에서 켜지는 촛불법회는 자랑스런 전통의 계승이다.」

"나는 꽃다발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월암 스님
존경받는 불교가 되기 위하여
「스님이 스님답고 불자가 불자다울 때 불교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수행자는 돈으로부터 자
유롭고 불자들은 자비와 평화를 사회에 실천하는 불교를 지금부터라도 만들어가야 한다. 어려
운 중생들이 위로받는 불교, 삶의 고뇌를 달래 주는 불교,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의 손을 잡아
주는 따뜻한 불교로 거듭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
스님들의 출가에서 다비까지 종단이 책임져야 수행과 포교의 본분사에 전념할 수 있다. 노후복
지와 의료비 걱정을 종단이 해결하여야 사설사암과 개인통장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찰
재정 공영제와 투명한 운영만이 사부대중의 신뢰를 찾는 길이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출가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는 종도들의 바람과 시민사회의 지적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고 존경
받는 종단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조계종단에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면 우리는 9월 14일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마지막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

그러나 대중들이 존경심으로 바치는 꽃입니다.
<우리들의 요구>
一. 총무원장 직선제를 즉각 실시하라
一. 조계종단 적폐를 즉각 청산하라
一. 자승 총무원장은 즉각 퇴진하라
一. 재정을 공영화하여 투명하게 운영하라
一. 출가에서 다비까지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생화를 보장하라
불기 2561(2017)년 8월 31일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범불교대회와
전국승려대회 개최 결의대회 참석 대중일동
그리고 '조계종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6차 촛불법회에 참석한 모든 사부대중이 이를 추인했습니다.

오늘의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선언문이 끝나고 이어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합창하면서 본행사를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법
단에 올라 절절한 발언을 하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큰북 공연
이 뜻 깊은 자리를 더욱 고무시키기 위해 큰 북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법회에는 스님 250명을 포함해 2200명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많은 스님들이 동참하셔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대회를 결의하는 것을 보니 희망이 느껴졌습
니다. 부디 현실을 직시하고 참회와 반성이 이루어져 청정승가가 이루어지기를 합장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
우리는 큰 북 소리를 들으며 진군의 북소리 삼아 촛불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우 _()_ _(())_
첫댓글 역사를 기록하는 마음으로 원음을 그대로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_()_ _(())_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혹시 공감하신다면 뜻을 내어 이 일에 동참해 보셨으면 합니다.
꼭 몸이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성원하신다면 청정승가의 염원은 성취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긴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내려왔습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발원하는 마음으로...
사부대중님들께!!!
이 글을 다 읽어내려오지는 못해도 여기에 클릭 한 번 하시는 힘으로 우리는
이 상황을 꼭 이겨 낼 것입니다...고맙습니다 백우님...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저는 카페를 꼭 우리 법우님들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보면 족하다 생각하고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법우님들이 댓글로 소통하면 좋으련만 댓글이 없어 아쉽지만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제 6차까지 이르고 보니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합니다.
언제까지 조계
촛불집회에 참석하시어 자세하게 전달해 주신 백우님, 감사합니다.
백우님 말씀처럼 참회와 반성이 있어야 희망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_()_
염천의 하늘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도
일이라도 있다 오곤합니다.
적폐가 생길래야 생길 수 없습니다.
_()_ _(())_
세찬 폭우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도 나가고 싶지만 이에 동참하지 못함이 늘 아쉽습니다.
다만 비니초님이 시간만 나면 하루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 변화의 바람이 붑니다.
부처님 법대로 산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무소유로 살아가야 할 수행자들이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참회만이 살 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