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회 소속 몇 분의 목사님께서 후원금을 내셔서 사랑의 손길로 나누는 일곱교회 대상에
성도가 적은 하나님동산교회가 포함되었나 봅니다.
멀리 강화도까지 세 분의 목사님이 오셔서 쌀 3kg과 머루포도 한 상자를 사갖고 오셨습니다.
감사의 인사로 강화포도를 맛보여드렸더니 가족과 또 지방회 임원분들 수고하신다고 격려로
대접하시겠다면서 주문을 해주셔서 이웃 포도원에 주문을 하였더니 교회가 또 좋은 일도 하게 되어
푸짐한 마음을 나누게 된 하루였습니다.
일산에서 서울로 이사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목회자가 전도사 시취를 받고, 위임과 목사 안수까지
거쳐오면서 자란 서울지방회입니다.
지방회 목사님의 기도하신 대로 후임이 더욱 잘하여서 좋은 본을 본대로 선배목사님들을 잘 섬기고,
감사드릴 수 있도록 목회를 부탁하는 기도까지 해주셔서 감사했지요.
김목사님의 손길로 오전 내내 준비한 복숭아케잌과 호두와 가지를 넣은 빵을 좋아하시는 대로
작은 손길이나마 대접해드릴수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잡수어보신 이목사님은 동생분도 드시더니 만원 넘는 케잌 맛인데 재료도 좋으니 더 비싸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첫째, 맛이 좋다는 말씀과 가격까지 전해주시며 다음에는 만원짜리로 알고 잡수시겠다고 하셔서 웃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기도의 자리에서 잊지 않을 것을 또 다짐하면서 어린아이가 청년이 된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는 담임목사가 되었다고 고백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