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기원후 이렇게 역사의 연표에 있어 나눔의 기준이 되는 것은 "예수의 탄생" 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의 나이가 1살일 때의 연도를 기원후 1년이라 놓고 연수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기원후 0년, 기원전 0년 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계산을 해본다면 실제 기원후 1년에서의 예수의 나이는 6~7살 정도로 약간의 오차가 존재한다고 합니다만, 우리가 역사의 연도를 계산하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기원전, 기원후는 다시 영어로 각각 B.C, A.D 이렇게 나타냅니다.
B.C 는 Before Christ 의 약자로써 말 그대로 예수가 태어나기 이전을 뜻합니다. 이것을 한자어로 옮겨 나타낸 것이 "기원전" 이라는 용어이지요.
A.D 는 Anno Domini 의 약자로써 이것은 라틴어로 "신의 나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점으로 계산하는 것이 기원후라 말씀드렸으니 이해가 바로 되실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것을 한자어로 옮겨 나타낸 것이 "기원후" 라는 용어입니다.
흔히 쓰이는 "서기(西紀)" 라는 용어는 기원후, 즉 A.D 와 같은 것으로 예수의 탄생을 기점으로 연대를 계산하는 것이 서양의 기록 방법이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참고사항 : 우리나라의 역사, 즉 고조선이 B.C 2333 년에 세워진것을 기준으로 하는 단기(檀紀) 가 있습니다. 올해는 단기로 4338 년입니다. 또한 불교에서는 불기(佛紀) 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불기2549년입니다. 절에서 나오는 달력 같은 것을 보면 단기.불기.서기가 모두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