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에서 문득 만난
가을
그 떪은 햇살 때문에
표충사 지붕 위
빨갛게 익어 가는 감
형형색색 피어오른
눈부신 나무들의 몸짓
소리없는 유언으로
되새김하여
속살 깊이 앉은
그 맑은 햇살 때문에.
첫댓글 그 맑은 햇살이 가을을 불러왔군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가을이 많이 기다려 집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그 맑은 햇살이 가을을 불러왔군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가을이 많이 기다려 집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