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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에게.. Re:정말 감사했던 일산의 응급진료병원 가족들...
레이첼 추천 0 조회 212 11.11.29 11:1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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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29 13:51

    첫댓글 사진 한장으로 그날 레이첼님의 급박했던 상황과 눈물....다 알수 있는것 같은데 사진을 찍은 의도가 뭐냐고 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요....그렇게 할짓이 없다고 합니까 어의가 없네요...레이첼님 넘 맘 상해하지 마세요. 또보고 또봐도 눈물나고 불쌍하고....그래도 그아이 마지막 가는길 레이첼님 따뜻한 눈을 보고 가서 다행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포근한 품이 있다는 걸 알고 가서....그리고 물론 정말 동물을 사랑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 수의사 길을 가신 분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할 거예요. 그런분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맡긴다는건 소름끼치는 일이죠....슬퍼요ㅠㅠ

  • 작성자 11.11.29 14:54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더군요...
    유기견들의 눈을 보면 너무 슬퍼서 더 가슴아프답니다.
    꼭 소생시켜서 띠시리님 말씀처럼 따뜻한 사랑 주고 싶었는데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피뭍은옷을 입고 학교에 온걸 보고 묻길래 얘기했더니 저보고 오지랖이 너무 넓다고 하더군요.
    이건 오지랖이 아닌데 말이죠.
    이아이들이 고통당하지 말고 유기되어 춥고 굶주림에 떨지않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 11.11.29 14:20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 소명을 가진 사람과 그저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눌수있겠죠 병원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그게 확실히 보이더라구요. 레이첼님 주변에 소명을 가진 수의사님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한들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마시고 힘내세요 레이첼님은 남들이 쉽게 할수없는 용기를 내신거에요

  • 작성자 11.11.29 14:57

    소명의식을 가진자와 아닌자의 차이가 너무 크더군요...
    그들도 사람처럼 한생명을 부여받은 생명체인데 말이죠...
    그저 하늘에서는 고통도 아픔도 추위도 굶주림도 없을거라 여기며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청향님의 따뜻한 위로 감사드립니다.

  • 11.11.29 15:42

    생명에 대해서 말을 함부로 할 때에는 입이 딱 마비가 되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악의없이 말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을텐데말이죠. 레이첼님 감사드립니다.

  • 11.11.29 15:56

    수의사샘들도 유기견을 대하는 태도가 모두 다르시더군여..
    안쓰러워 하시는분,, 보호소 연락처 알려주며 그리로 연락하라고 하시던분,, 그냥 있던자리에 데려다주라고 하시던분 등등~
    레이첼님의 경험이 참 많은걸 생각나게 하시네요. 근데 더 당황스러운건 왜 출근길에 그런아이들이 눈에 뜨이는지 그게 더 속상해요. 갈길은 바쁘고 맘은 그렇고~

  • 작성자 11.11.30 13:01

    그러게요...
    언제나 바쁜길에 어려운 아이들을 마주치곤 한답니다.
    어제저녁에도 일을 보고 공원길을 걸어오는데 공원벤치아래 웅크리고 있는 배가 엄청큰
    야옹이를 만났는데 하필 어제따라 주머니에 간식을 안넣고 나간터라 출산ㅇ을 앞둔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주질 못해서
    집에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걸리더라구요...

  • 11.11.29 22:10

    그래도 예전보다 점점 동물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들이 수의학과에 진학하고 계시니 앞으로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아픈 것만으로도 힘든데 애정도 없고 실력도 없는 의사를 만나게 되면 정말 무너지죠.
    그나저나 이상한 말 남긴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어떤 상황에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있거든요. 그저 그런 사람의 인생이 불쌍하다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요...

  • 작성자 11.11.30 13:05

    네,그럴려구요.
    이렇게 힘들게 떠난 생명에 가늘길을 위로해 주시고 좋은곳으로 가기를 빌어주시는 많은분들이 계시니까요.
    동물농장이나 동눌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수의학과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볼때면
    참 마음이 훈훈해졌거든요.이학생들이 수의사가 되면 참사랑으로 진료하겠구나...하는 바램이 생겨서요.
    이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일들 더 많이많이 하실 수 있도록 출간하신 책들이 많이 판매되시길 바랍니다.

  • 11.11.30 12:41

    너무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보살펴주셨을 오도리에 대한 감정이 그 아이와 겹쳐 제게도 와 닿는다는 거... 동물병원들...에휴..... 유기동물에 대한 감정이나 태도가 다 같지 않다는 거 알지만 늘 싸늘한 태도를 대하면 울컥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거 저도 느껴요. 그게 다 레이첼님처럼 애쓰시는 분들 덕분이라 여겨요.^^

  • 작성자 11.11.30 13:09

    아닙니다.
    스텔라님처럼 어려운 아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그 아픔을 나눠주는 고운 마음들이 쌓여서 그럴거에요.
    더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유기동물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린 다 그렇잖아요.
    비가오면 이아이들이 어디 그한몸 깃들곳도 없겠구나 해지고...날씨가 추워지면 이추위에 이아이들은 어찌하나 하는 마음...
    그리고 복날 더위에는 어디서라도 물이라도 얻어먹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요...
    마음뿐이지 이아이들을 다 가족삼을 수는 없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11.12.26 20:06

    의도가 뭐냐고 묻던 사람의 의도는 뭘까 진정 궁금해지네요. 사진이 보기좋은 사진은 아닙니다.그렇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이고, 길가 또는 길중앙에 가끔씩,혹은 자주 보이는 로드킬로 죽어간 흔적들을 볼때 현실속에서 마주하게되는 그런 사건사진이지요...이세상이 아름답고 정많고 따뜻하기만 한 세상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실상은그렇지 않다는것도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도 필요하지요...유기된 아이들을 거둬주시는분들, 다친아이들 아무 조건없이 병원에 데려가주시고 (자비털어서..),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같이 고민해주시는 동물병원 관계자들을 보며, 세상의 빛이란게 이런거구나..라며 또다시 느끼게 됩니다.

  • 작성자 11.12.27 14:46

    저도 그냥 가라고 하실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기에 참 세상의 빛된 동물ㅈ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뒤 병원분들 드시라고 케이크를 사가지고 갔는데 정작 그때 담당하셨던 서생님은 안계셔서
    감사인사도 못드리고 왔답니다.
    주인품을 떠나 날은 추워지는데 추위에 고생했을것 생각해서 옷한전 사서 겨우겨우 입혀준후
    먼저 보낸 우리 오도리 쉬게 해준곳 부근 양지바른곳에 쉬게 해주며 그곳에서라도 아프지 말고
    따뜻하게 지내거라라고 했는데 다음날 부터 기온이 급강하 해서 그곳ㄷ을 지날때면 마음이 참 아팠지요.
    경기가 좋지 않다고 다들 힘들어 하지만 조금만 다른데서 줄이면 되는 것을 유기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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