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작품 제작·회화 작품 전시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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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현미술관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기존에 길현미술관에서 운영해온 교육기부 형태의 프로그램. | |
길현미술관(관장 길현)은 1월 31일(목)~2월 1일(금)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2홀에서 열리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 교육기부 기관으로 남해군에선 유일하게 참가한다. 교육기부 박람회란 교육 기부자와 교육 수혜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각종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권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경남·부산·울산지역 14개 기업, 10개 대학, 20개 공공기관, 30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길현미술관은 사립미술관으로는 도내 유일하게 참석해 현대미술체험과 교육·전시, 미술관 홍보를 실시한다. 박람회장에서 길 관장은 물감을 재료로 활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품이 변형되는 미술체험을 선보이며 아울러 드로잉 작품 또한 100여점 정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그간 미술관에서 교육기부 형태로 남해에서 진행해 온 토요미술캠프, 오토캠핑, 주중 방과 후 미술체험, 일반인 대상 미술수업 등을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덧붙일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인 이틀 동안 오전 3타임, 오후 3타임 총 11타임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길현 관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남해가 교육 사각지대가 아니란 점을 알리고 싶다”며 “도시의 경우 수혜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1명에게 1개의 몫이 돌아가지만 남해와 같은 농어촌의 경우 100명에게 10개의 몫이 돌아간다. 이러한 점을 교육기부 중앙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길현미술관에서는 농어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차후 그 아이들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의 장점을 극대화할 생각”이라며 “교육기부와 남해, 박람회를 통해 연결고리가 단단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